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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 정보

노광장비, 뭐가 다를까? (DUV vs 침지형 DUV vs EUV)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6.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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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노광장비에 대해 쉽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ASML이 장악한 이 시장, 과연 일반 DUV, 침지형 DUV, EUV는 어떻게 다를까요? 표로 정리된 내용을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1. 일반 DUV (건식 노광)

· 어떻게 그리나? 공기 중에서 빛으로 회로를 그립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죠.
· 성능: 비교적 굵은 회로를 그려서, 미세공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주 용도: 메모리나 시스템 반도체 중에서도 범용 반도체에 주로 쓰입니다.
· 장점: 가격이 저렴해서 수율 위주의 공정에 적합합니다.
· 단점: 미세화의 벽에 부딪혀 한계가 명확합니다.
· 대표 업체: ASML 외에도 니콘(Nikon)과 캐논(Canon)이 버티고 있는 몇 안 되는 영역입니다.

2. 침지형 DUV (ArF-i)

· 어떻게 그리나? 렌즈와 웨이퍼 사이에 물(액체)을 넣어 빛의 굴절률을 높입니다. 이렇게 하면 같은 파장의 빛이라도 더 촘촘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 성능: 일반 DUV보다 미세한 회로가 가능합니다.
· 주 용도: EUV를 쓰기엔 부담스러운 일부 첨단 공정까지 커버합니다.
· 장점: 비싼 EUV 없이도 기존 장비의 업그레이드로 미세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큽니다.
· 단점: 하지만 정밀도를 위해 공정을 여러 번 반복(더블 패터닝 등)해야 해서 시간과 비용이 증가합니다.
· 대표 업체: 이 기술은 사실상 ASML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3. EUV (극자외선)

· 어떻게 그리나? 기존 DUV보다 훨씬 짧은 파장(13.5nm)의 빛으로 단번에 그립니다.
· 성능: 가장 미세한 회로를 그릴 수 있는 궁극의 기술입니다.
· 주 용도: 스마트폰 AP, 고성능 AI 칩 등 최첨단 반도체 전용입니다.
· 장점: 공정이 단순해지고 생산 효율(수율과 처리량)이 매우 높습니다.
· 단점: 장비 가격이 천문학적이고, 기술 확보와 유지보수가 어려운 게 치명적입니다.
· 대표 업체: 전 세계에서 ASML 단 한 곳만 만들 수 있습니다.

총평

반도체 업계는 결국 '돈'과 '기술력'의 싸움입니다.

· 비용 효율을 원한다면 → 침지형 DUV가 정답이고,
· 궁극의 성능과 생산성을 원한다면 → EUV로 직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EUV가 너무 비싸다 보니, 최근에는 침지형 DUV를 다중 패터닝으로 돌려 EUV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전략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결국 ASML이 모든 고급 장비를 쥐고 있는 구도가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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