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와 당(唐) 왕조의 외교·문화·경제 교류 기록 총정리
통일신라(676~935년) 시기에 신라와 중국 당 왕조 사이에서는 사신 파견, 책봉(冊封) 관계, 조공 및 무역, 문화·기술 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국 사서인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중국 정사인 『구당서』, 『신당서』, 『자치통감』 등에 이러한 교류의 장면들이 기록되어 있다. 아래에서는 사서별로 주요 기록을 시대순으로 발췌하고, 원문, 번역, 해석을 덧붙여 정리한다.1. 『삼국사기』에 나타난 신라-당 교류 기록『삼국사기』 신라본기는 통일신라 시기 당과의 중요한 외교 사건들을 비교적 자세히 담고 있다. 특히 신라 왕의 즉위 때 중국 황제가 내린 책봉 조서와 정기적 사신 파견 및 조공 기록, 문화적 교류에 관한 일화들이 눈에 띈다. 아래에 몇 가지 핵심 사례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681년 ..
2026. 1. 19.
[닐의 통찰] 태평성시도 중국적 요소 차용과 전시 고지 논란 연구
태평성시도의 개요와 중국적 영향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8폭 병풍 회화로, 성곽 도시의 번화한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 각 폭 세로 약 114cm, 가로 49cm의 비단 위에 채색한 대형 그림으로, 약 2,100여 명에 달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상업, 공예, 건설, 농경, 군사 등 도시 생활의 여러 장면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 화면에는 수레로 가득한 도로와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룬 시장, 화려한 건물과 정비된 도로와 하천까지 이상적인 도읍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조선 후기 사회가 염원한 태평성대(太平聖代)의 이상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 작품 제목에서 태평은 그림 속 간판에 적힌 글자에서 유래하며, 성시’는 성곽 도시(狀如城)..
2025.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