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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정치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프로필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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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朴哲雨)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검사(검사장)가 2025년 11월 19일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었다 . 그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히며 부정부패 수사와 범죄수익 환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신뢰받는 고위 검사로 평가받는다  . 과거 법무부 대변인과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력이 있으며 , 아래에서는 그의 학력, 경력, 수사 이력, 취임 발언, 개인적 성향 등을 항목별로 정리한다.

1. 학력

• 고등학교: 목포 문태고등학교 졸업 
• 대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 사법시험 및 연수: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 30기 수료 

2. 주요 경력


박철우 신임 지검장은 다양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특히 특수부 및 반부패 관련 부서에서 활약했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에서도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주요 경력을 연도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009년 8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초임 검사로 서울중앙지검 발령) 
• 2013년 2월: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검사 (부산 동부지청으로 전보) 
• 2015년 2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부부장 발탁) 
• 2016년 1월: 울산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 (울산지검 특수부장으로 부임) 
• 2017년 8월: 광주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 (광주지검 특수부장) 
• 2018년 2월: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 부장 (신설 부서 초대 부장) 
• 2019년 8월: 국회 파견검사 (국회 입법보좌 업무 수행) 및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겸임 
• 2020년 8월: 법무부 대변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대변인으로 임명) 
• 2021년 6월: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보직)  
• 2022년 5월: 대구고등검찰청 검사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고검 검사로 전보)  
• 2024년 6월: 부산고등검찰청 검사 (부산고검 검사로 근무)  
• 2025년 7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임명)  
• 2025년 11월: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지검장) 취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 검찰 최대 요직 부임) 

3. 주요 수사 이력 및 관여 사건


박철우 지검장은 일선 검사 시절부터 특수부 검사로서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하거나 지휘한 경험이 많다. 다음은 그의 경력 중 주요 수사 이력과 그가 관여한 중대 사건의 예시다:
• 법조 비리 수사 (2016~2017, 울산지검): 울산지검 특수부장 재직 시 법조 브로커 사건을 수사하여 브로커, 변호사, 경찰관 등 21명을 적발했다. 이 중 브로커 등 10명을 구속기소하고, 변호사·법무사·경찰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도주한 2명은 지명수배했다 . 울산지검은 법조비리단속 전담반을 꾸려 해당 사건 청탁 명목 금품수수 비리를 철저히 단속했고, 박철우 부장검사가 수사를 지휘했다 .
• 부산 검사 비리 적발 (2016, 울산지검): 울산지검 특수부장으로 근무하며, 부산지검 소속 수사관이 사건 청탁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밝히는 수사도 진행했다 . 이 수사로 검찰 내부의 부패 행위를 적발하여 검찰 조직의 기강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자 구속 등 조치).
• “사건 로비” 변호사 수사 (2017~2018, 광주지검): 광주지검 특수부장 재직 중에는 검사 출신 변호사 A씨가 의뢰인으로부터 *“검찰 로비를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사건을 수사했다. 2018년 1월 박철우 부장은 해당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기소하였으며, 이는 검찰 출신 변호사의 비리를 단속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
• 범죄수익 환수 성과 (2018~2019, 서울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 부장 시절,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운영자의 국내 자산을 기소 전 단계에서 추징보전하여 동결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박철우 부장은 소라넷 운영자 A씨 명의의 부동산 약 1억4천만원 상당을 재판에 넘기기 전에 동결 조치하여, 기소 후에만 추징보전을 하는 관행을 깬 선례를 남겼다 . 또한 이 시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약 20억원가량을 추가 환수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등 범죄수익 환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
• 대장동 사건 및 항소 포기 논란 (2023~2025): 2023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1심 판결 이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결정과 관련하여,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박철우 검사장은 그 의사 결정 과정에 실무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 2025년 11월 박철우 부장은 내부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가 부정확한 부분이 있다”며 법무부의 부당 개입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 해당 논란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이 있었고, 결국 박철우 부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보직 이동하게 되었다.

4.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발언 및 입장


박철우 검사는 2025년 11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하며 공식적인 취임 일성을 내놓기보다는, 최근의 인사 배경과 관련된 입장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법무부는 이번 검사장 인사에 대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대검검사급의 인적 쇄신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특히 대장동 1심 항소 포기 결정으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하여, 박철우 신임 지검장은 취임 직전 언론 통화를 통해 강 모 검사가 내부망에 올린 글은 정확하지 않고 사실관계가 부정확하다며 해당 의혹을 일축하는 입장을 밝혔다 . 그는 항소 여부 결정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정진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간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이나 법무부의 외압은 없었다는 뜻을 내비쳤다 . 이러한 발언은 신임 지검장으로서 조직 안정과 내부 갈등 해소를 우선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5. 개인적 배경 및 성향 평가


박철우 신임 지검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지방 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학한 입지전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검찰 내에서는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특수수사와 반부패 수사 그리고 범죄수익 환수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다 . 동료들과 언론은 그를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은 신뢰받는 검사장급 인물로 평가한다 . 실제로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대변인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등 핵심 보직을 역임하여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라인에서 중용되었고 , 이러한 이력 때문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동안 지방 고검에 머무르기도 했다 . 그러나 2025년 대검 반부패부장 및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연이어 발탁되면서 검찰 내에서 화려한 복귀를 이루었으며 , 특수통으로서의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조직 내 신망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도 그는 풍부한 수사 경험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서울중앙지검을 이끌면서, 공정한 법 집행과 내부 단합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참고 자료: 공식 인사 보도자료 및 주요 언론 보도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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