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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터테인먼트

알모에즈 알리 생애, 축구 커리어 및 플레이스타일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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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알모에즈 알리

 

알모에즈 알리 생애

알모에즈 알리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본디 카타르 사람이 아닙니다. 카타르는 인구가 500만 명이 안 되는 소국임에도 현재 아시안컵 2024 카타르에서 결승까지 진출하고 저번 대회에도 우승한 저력에는 바로 알모에즈 알리 같은 우수한 선수를 귀화시켜 전력을 보강한 것이 큽니다.

 

알모에즈 알리는 1996년 8월 19일에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수단의 경제상황을 고려하건데 상당히 가난한 가정에서 축구를 사랑하며 자랐으며, 카타르 육체노동자인 부모님을 따라서 13살 때 카타르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탁월한 신체조건과 체력, 민첩성이 눈에 띄어 어릴 적부터 축구를 배운 적이 없음에도 카타르의 샤밥 알 오르돈과 알 자지라에 스카우트당하여 거기서 유소년 축구를 배웠습니다. 그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마침내 2013년에 카타르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었으며, 2014년에는 카타르 U-19 대표팀의 일원으로 AFC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2015년에 FC 유니오즈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이후 LASK, 쿨투랄 레오네사 등의 유럽 클럽을 거쳐 2016년에 알두하일 SC로 이적했습니다. 그는 알두하일에서 카타르 스타스 리그 3회 우승, 카타르 에미르컵 2회 우승,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컵 1회 우승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또한 카타르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서,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 9골을 넣으며 우승과 득점왕, 최우수선수, 드림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2021년 CONCACAF 골드컵에서도 4골을 넣으며 득점왕과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카타르 축구의 아이콘이 되고자 하며, AC밀란은 조지 웨아가 우상이라고 평소에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니곤 했습니다.

 

알모에즈 알리 축구 커리어

알모에즈 알리의 커리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클럽 커리어
    * FC 유니오즈 (2015): 4경기 5골
    * LASK (2015-2016): 9경기 1골
    * 쿨투랄 레오네사 (2016): 10경기 1골
    * 알두하일 SC (2016-현재): 129경기 42골
- 국가대표팀 커리어
    * 카타르 U-19 (2014): 6경기 3골
    * 카타르 U-23 (2016-2018): 7경기 6골
    * 카타르 A (2013-현재): 106경기 47골
- 수상
    * 클럽
        -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 (2016-17, 2017-18, 2019-20)
        - 카타르 에미르컵: 우승 (2018, 2019)
        -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컵: 우승 (2018)
    * 국가대표팀
        - AFC U-19 챔피언십: 우승 (2014)
        - AFC U-23 챔피언십: 3위 (2018)
        - AFC 아시안컵: 우승 (2019)
        - CONCACAF 골드컵: 4강 (2021)
    * 개인
        - AFC U-23 챔피언십 득점왕: 2018 (6골)
        - AFC 아시안컵 득점왕: 2019 (9골)
        - AFC 아시안컵 최우수선수: 2019
        - AFC 아시안컵 드림팀: 2019
        - IFFHS 선정 10년 내 AFC 최고의 남자 클럽: 2011-2020
        - CONCACAF 골드컵 득점왕: 2021 (4골)
        - CONCACAF 골드컵 베스트 11: 2021

 

그의 괄목할만한 커리어는 역시 2019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서는 무려 일본을 3:1로 꺾은 카타르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서 총 9골이라는 아시안컵 역사상 최다 득점으로 득점왕에 오른 점을 꼽습니다. 사실 그는 아프리카 계통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해서 공격수는 모두 세계적 클래스가 없는데, 이 선수는 배경과 국적의 후광효과가 적어 실력이 저평가 받지만 거의 유일하게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드리블, 패스, 슈팅, 헤딩 경합, 지구력, 체력 등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세계적 공격수들과 근접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아시안컵 통산 3골에 그친 손흥민과 비교해 보면 한 대회에서 알모에즈 알리가 9골이나 넣은 점은 더욱 부각되기도 합니다. 사실 그는 재능과 피지컬에 비해 국적이 아쉬운 선수로, 아마 한국 같은 축구지원이 넘치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이미 한국의 레전드급 축구선수로 거듭났을 것이란 일각의 의견도 있습니다.

 

플레이스타일

또한 팀워크와 의지력이 강하며,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그는 태권도 훈련을 통해 체력과 근력을 키웠으며, 몸싸움과 승부근성에도 뛰어납니다. 그는 요르단 축구의 아이콘이 되고자 하며, 브라질과 레알마드리드, 인터밀란의 레전드 호나우드를 존경하여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많이 따라 합니다.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탱크와도 같은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후반 종반까지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유했고, 이러한 피지컬적 면모에 가려졌지만 기본 트래핑이 섬세하고 공격에서의 퍼스트터치가 훌륭하며 무엇보다 슈팅능력은 아시안컵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한국, 일본을 포함하여 어떤 국가의 포워드도 알모에즈 알리만큼의 득점감각과 기회 창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그는 180cm라는 공격수 치고 애매한 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타점의 헤딩 능력을 보유하여 종종 헤딩으로도 득점이 가능한 선수입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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