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영화 <파괴지왕> 개요 및 등장인물
홍콩의 대표적 영화인 파괴지왕은 1994년 홍콩에서 개봉한 코미디 액션 장르를 훌륭하게 수행한 클래식 코미디입니다. 특히 80년대와 90년대 아시아를 휩쓸었던 홍콩 영화 전성기 시절에 제작된 영화이기에, 국내의 팬들에게도 어린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생각나는 영화입니다.(명절 때마다 특집방송으로 KBS에서 방송하고는 했습니다) 이 유명영화 파괴지왕 감독은 이력지(중국 한문 이역적)이고, 주연은 그 유명한 B급 영화의 대스타 주성치, 홍콩의 미녀 배우 종려시, 오맹달, 임국빈 등 입니다. 파괴지왕이라는 영화의 제목은 주성치가 연기하는 배달원 하금은이 무적풍화륜이라는 고대 삼국시대부터 2천년 이상 전해내려온 무공을 배워 주인공이 파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별칭으로 지은 것입니다. 이 영화의 홍콩식 원제목은 Love On Delivery이고, 영어 제목은 King of Destruction입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금은(주성치): 식당에서 배달을 하는 청년으로 성격은 착하지만 어리석고 겁이 많습니다. 정영중심이라는 여학생에게 반하고, 그녀의 애인인 공수도주장에게 구타를 당하고 돈까지 빼앗깁니다. 하금은은 정영중심을 잊지 못하고, 매점 주인이자 자칭 고권법의 계승자인 귀왕달에게 무술을 배우기로 합니다. 하금은은 귀왕달의 가르침을 따라 정영중심에게 전화를 걸고, 자신을 무적풍화륜이라고 소개하며, 공수도주장을 이기고 그녀의 마음을 얻겠다고 선언합니다. 하금은은 공수도주장과의 결투에서 승리하고, 정영중심의 사랑을 얻으려고 하지만, 그녀는 하금은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금은은 정영중심을 설득하기 위해, 귀왕달과 함께 TV 방송국에 들어가서 자신의 무술을 선보이고, 공수도주장과의 최후의 대결을 벌입니다. 하금은은 공수도주장을 물리치고, 정영중심의 마음을 돌리고, 영화는 하금은과 정영중심이 행복하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정영중심(종려시): 여학생으로, 영웅적인 남자를 좋아합니다. 하금은이 배달을 갔을 때, 그를 마음에 들어하고, 그와 데이트를 하지만, 그녀의 애인인 공수도주장이 나타나서 하금은을 때려버립니다. 정영중심은 겁쟁이인 하금은을 싫어하고, 공수도주장과 다시 사귀기로 합니다. 하금은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고, 무적풍화륜이라고 소개하고 공수도주장을 이겼다고 말하면 그를 믿지 않고 비웃습니다. 하금은이 TV 방송국에 나타나서 자신의 무술을 보여주고 공수도주장과 싸우면서 그를 인정하고 그와 사랑에 빠집니다.
귀왕달(오맹달): 매점 주인이자 자칭 고권법의 계승자입니다. 하금은에게 무술을 가르쳐주겠다고 하고, 그에게 돈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르치는 무술은 사기꾼의 무술로 실제로는 쓸모가 없습니다. 하금은이 공수도주장과 싸울 때 그에게 무적풍화륜이라는 초필살기를 알려줍니다. 하금은이 무적풍화륜을 시전하면 자신의 몸이 풍화륜처럼 돌아가고 상대방을 날려버립니다. 귀왕달은 하금은과 함께 TV 방송국에 들어가서 자신의 무술을 선전하고 공수도주장과의 시합에서 하금은을 도와줍니다.
영화 <파괴지왕> 줄거리
하금은은 홍콩의 한 평범한 식당에서 근무하면서 배달도 하고 숙식을 해결하는 한심하고 평범한 청년입니다. 그는 바보같은 면이 있지만 심성이 기본적으로 착해서 누구를 해할 줄 모르고, 오히려 동료들과 친구들의 놀림감으로 많은 놀림을 당하곤 하는 청년입니다. 그는 어느 날 한 홍콩의 스포츠센터에 배달을 가게 되고, 여주인공의 운동능력과 미모에 반하여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정영중심으로, 공수도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말이라도 걸어보려고 하는 찰나에 공수도부 주장인 남자에게 걸려서, 질투를 유발하고 상당히 구타를 당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망신을 당함은 물론 주장에게 돈까지 빼앗기게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정영중심의 미모에 반해 이를 잊지 못하고, 정영중심이 좋아하는 이상형 타입인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공수도부 주장에게 자신이 당한 모욕을 되갚아쥐 위해 여러 방법을 찾습니다. 그 와중에 한 공원의 매점 주인이자 사실은 돌팔이 사기꾼인 귀왕달에게 중국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고무술을 배우기로 마음먹고 거금을 지급합니다. 사실은 사기였던 이 거래로 인해 주인공은 무적풍화륜을 비롯한 중국 고대 무술을 가짜로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착하고 바보같기만 한 주인공은 이 가짜무술을 상당히 열심히 연습하고 사부와 극한의 수련을 거듭합니다. 결국 이 무술을 터득하고는 득의양양하여 공수도주장에게 대결을 신청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계속 당하기만 하지만, 끝내 무적풍화륜을 우연히 쓰게 되어 공수도주장을 물리치고 일약 대스타로 자리매김합니다. 이렇게 주인공은 공수도주장과의 결투에서 승리하고, 정영중심의 사랑을 얻으려고 하지만 그녀는 하금은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에 실망한 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귀왕달과 함께 TV 방송국에 들어가서 자신의 무술을 선보이고, 일본을 대표하는 공수도주장과의 최후의 대결을 벌입니다. 이 일본인 공수도주장은 앞선 홍콩인 주장과 달리 상당히 강력했고, 대전한 상대는 거의 불구가 되었습니다. 이런 무서운 모습에 걱정한 주인공이지만 결국 두려움을 극복하고 생중계한 대결에서 그를 물리치고 승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결백과 사랑을 증명한 주인공은 여주인공과의 로맨스를 성공하게 됩니다.
평가 및 반응
영화 파괴지왕은 홍콩의 유명배우이자 쿵푸허슬, 모험탐험대, 진시황의 영웅 등 다양한 장르와 코미디 영화로 유명한 주성치의 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그의 전성기 시절, 특히 젊은 30대 시절의 유머 감각과 액션 실력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는 내내 일본인 공수도 무도가의 잔악한 공격으로 인해 긴장감이 조성되지만,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유머와 긴장해소는 역시 주성치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의외로 잘하는 액션신도 정말 멋있습니다. 파괴지왕은 중국에서 원래부터 유행하던 무협지의 전형을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과장된 개그와 액션을 통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약자의 편에 서서 심리적으로 그들을 지지할 수 있고, 응원하고, 결국엔 영화 주인공 그 자체의 상황에 몰입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아시다시피 넷플릭스와 씨네플레이에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평점은 네이버 영화에서 7.91점, 넷플릭스에서 4.1점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리뷰와 반응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따라서 상당히 추천될만한 작품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도 욕먹지 않을 걸작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나시는 분이라면 옛 추억을 되살릴 겸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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