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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은행, ‘스페셜리스트’ 중심 직무별 채용 확대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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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시중은행이 신입 행원 채용 방식을 직무별 채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제네럴리스트(Generalist)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를 육성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1. 주요 내용 요약

출처 : 연합뉴스

2. 기존의 ‘제네럴리스트’ 중심 채용 방식


과거 일본 시중은행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했습니다.
• 일괄 채용 및 순환 근무:
• 신입 행원 채용 시 특정 직무를 정하지 않고 입사 후 부서를 순환하며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 경험 기반의 간부 육성:
• 여러 부서를 경험한 뒤, 조직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간부로 승진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제점:
• 전문성 부족: 특정 직무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기르기 어렵고,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특히 디지털 분야)에 적응력이 떨어지는 문제 발생.
• 채용시장 변화: 취준생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직무를 원하는 경향이 증가.

3. 새로운 ‘스페셜리스트’ 중심 채용 방식

• 특징:
• 채용 시 특정 직무 명시: 입사와 동시에 IT,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 기업 금융 등 특정 부서로 배치.
• 장기적 전문성 육성: 해당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경력을 쌓아 전문 인재로 육성.
• 전문 경력 기반 승진: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진 선발 방식 전환 가능성.
• 채용 확대 추세:
• 리소나 은행,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등 5대 은행으로 확대 시
• 직무별 채용 비율: 30% 이상
• 전년 대비 약 6%포인트 증가

4. 채용 확대의 배경과 이유


(1) 금융산업 변화
• 디지털 전환: 금융권에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짐.
• 핀테크(Fintech)와의 경쟁: 기존 은행들이 핀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전문 IT 인재 확보 필요.

(2) 인재 전문화 요구
• 전문 역량 기반의 금융 서비스 확대:
• 블록체인, AI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 등 전문 분야 인재 수요 증가.
• 취준생들의 선호 변화:
• 취업 준비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직무를 선호.

5. 직무별 채용의 장단점


장점:
• 전문성 강화: 입사 초기부터 특정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축적 가능.
• 조직 효율성 향상: 전문 인력이 중요한 디지털 금융, IT 보안 등에서 역량 발휘.
•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단점:
• 직무 이동의 제한: 초기 선택한 직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음.
• 경력의 다양성 부족: 관리직 승진 시, 다양한 부서 경험 부족으로 리더십 개발 한계.
• 채용 시 직무 선택 오류 위험: 초기 진로 선택의 어려움.

6. 일본 3대 은행의 구체적인 채용 계획 (2025년 기준)


은행 총 신입 채용 인원 직무별 채용 비율 주요 직무 분야
미쓰비시UFJ은행 약 300명 약 35% 디지털, 리스크관리, 기업금융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약 250명 40% 이상 데이터 사이언스, 시스템 운영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약 200명 45% 이상 AI, 블록체인, IT보안

7. 해외 및 타 산업의 유사 사례

• 미국, 유럽 은행: 이미 직무별 채용 중심으로 변화
•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 제조업 및 대기업: 일본 내에서도 제조업(도요타, 소니 등)이 직무별 채용을 확대 중.

8.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일본 금융권 변화 예측:
•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 AI,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금융기술 인재 확보 강화.
• 경영진 육성 방식 변화:
• 기존의 제너럴리스트 중심 간부 육성에서 스페셜리스트 경력 기반 승진으로 전환 가능성.
• 직무 이동 제한 완화 필요:
• 특정 직무에 한정된 경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재교육 및 직무 전환 기회 제공 필요.

9. 결론


일본의 3대 은행이 직무별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와 전문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입니다.
이 변화는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경력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무 순환제 보완이 필요합니다.
특히 IT,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와 같은 고급 전문 직무 중심으로, 일본 금융권의 인재 육성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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