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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타워 지하 2층 맛집 Four Brothers 가격 메뉴 동남아 모닝글로리 위치 공간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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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종로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한 아시안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Four Brothers(포브라더스)에 대한 공간적 특성, 메뉴 구성, 서비스 경험, 이용자 유형별 편의성, 추천 포인트 등을 만연체로 구성한 상세 서술형 리뷰입니다.

1. 도심 속 지하에 숨겨진 이국적 공간, Four Brothers의 입지와 첫인상


서울 종로의 심장부, 그중에서도 유동 인구가 밀집되는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종로타워는 다양한 직장인과 방문객이 오가는 복합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기능하는 건물이다. 그 지하 2층에 자리 잡은 ‘포브라더스(Four Brothers)’는 마치 도심의 지하 깊숙한 곳에 감춰진 아시아의 식탁처럼, 외부의 소란스러움과는 단절된 고유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매장 입구는 파란색의 상징적인 숫자 4가 시각적으로 먼저 다가오고, 그 위로 조명이 비추는 ‘Four Brothers’라는 영문 간판이 깔끔하게 빛을 내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공간 자체가 오픈형 구조로 되어 있어, 입장 전에도 내부의 분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시야 확보가 좋다. 복도에 위치한 매장들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시각적 존재감이 뚜렷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끌리게 되는 매력 또한 분명 존재한다.



2. 공간 구성: 대형 규모에서 느껴지는 개방감과 세련된 동선


매장의 내부는 현대적인 동남아시아 스타일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도시적이고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조도는 과하지 않게 밝고, 조명은 직선과 사각의 구성을 통해 통일감을 주며, 어두운 톤의 테이블과 벽면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형성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좌석 배치와 동선이다. 좌석 간 간격이 넉넉하고 복도가 일직선으로 설계되어 있어 이동이 매우 수월하며, 특히 벤치형 부스 좌석과 일반 4인 테이블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상황에 따라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유모차를 끌고 방문하는 손님에게도 복잡함 없이 접근 가능한 구조이며, 단체 손님이 방문했을 때도 자연스럽게 동선이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분주하지만 정돈된 식사 공간’이라는 인상을 준다.



3. 다채로운 아시아 요리의 향연: 메뉴 구성의 깊이와 폭


포브라더스의 메뉴는 단순히 동남아 음식 몇 가지를 차용한 것이 아닌, 국가별 조리법과 향신료, 식재료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정통성과 캐주얼함의 조화가 엿보인다. 메뉴판은 크게 Summer Roll(월남쌈), Appetizer(에피타이저), Mains(메인요리), Noodles(쌀국수), Fried Noodles(볶음국수), Fried Rice(볶음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카테고리마다 4~8가지 이상의 선택지가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월남쌈 세트 메뉴이다. ‘Brothers 소고기’, ‘Sisters 훈제오리’, ‘Friends 돼지목살불고기’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구분되어 있고, 모두 2인 또는 4인 단위로 주문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메뉴는 육류와 해산물, 채소, 쌀국수면, 라이스페이퍼 등이 한 상 가득 푸짐하게 담겨 나오며, 직접 싸먹는 방식으로 식사에 놀이 요소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또는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활기를 더한다. 추가 구성으로는 샤브 육수, 해산물 세트, 오리엔탈 육수 등을 별도로 주문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한편, 메인요리로 구성된 ‘푸팟퐁커리’나 ‘유린기’, ‘베트남식 간장닭’, ‘반미’ 등의 메뉴는 단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볼륨감 있는 비주얼과 풍성한 양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단체 식사뿐만 아니라 1~2인 단독 식사에도 충분한 만족도를 보장한다. 특히 ‘푸팟퐁커리’는 고소한 계란소스와 게살이 진하게 어우러져, 달콤하고 진한 커리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었다.

쌀국수류 메뉴는 기본적인 안심 쌀국수를 비롯해, ‘해산물 쌀국수’, ‘마라향 쌀국수’, ‘훠탕면’까지 다양한 국물 기반의 면 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볶음국수로는 팟타이, 미고랭, 피쉬우돈 등 동남아풍 메뉴가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요리는 현지 향신료의 강도보다는 국내 입맛을 고려해 조절된 맛이 느껴졌으며, 낯설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볶음밥 메뉴 또한 단순한 사이드가 아닌 독립된 식사로 기능할 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며, ‘X.O 볶음밥’, ‘나시고랭’, ‘파인애플볶음밥’ 등은 비주얼과 식재료 구성 면에서 훌륭한 만족도를 선사하였다. 특히 ‘숯불 돼지고기 덮밥’은 고기 자체의 풍미가 강하고 밥과 잘 어우러져 단품 식사로 강력히 추천할 만한 메뉴였다.



4. 이용자별 추천 유형: 혼밥부터 가족, 회식까지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용자 성격에 맞춘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혼자 방문해도 벽면에 자리한 부스형 테이블에 조용히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2~3인의 캐주얼한 식사 자리에도 적합하다. 특히 유모차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에게도 매우 이상적인 장소로, 벤치형 좌석 구조가 안정감을 주고 통로도 넓어 이동이 자유롭다.

또한 단체 회식이나 점심 모임에도 적합한 구조로 되어 있어, 비즈니스 회식 공간으로도 무리가 없으며, 메뉴 자체가 소분이 가능하고 조합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공유하는 식사 문화에 매우 적합한 포맷을 갖추고 있다.



5. 총평: 이국적이되 과하지 않은, 캐주얼 다이닝의 모범 사례


포브라더스는 단순히 외국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시아 음식의 특징을 현대적인 공간 안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석한 아시안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 안정적인 조도, 풍성한 메뉴 구성, 다양성을 보장하는 조합력, 그리고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가격대까지, 도심 한복판에서 이 정도의 밸런스를 갖춘 식당은 흔치 않다.

종로타워라는 공간 특성상 직장인 점심 수요가 크지만, 이곳은 관광객, 외국인, 가족 단위, 혼밥족까지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드물고 유연한 공간이다. 특히 외국인 손님과 함께 방문할 경우, 친근한 아시아 음식과 깔끔한 매장 분위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족감을 유도할 수 있으며, 매장의 시각적 이미지도 세련되고 정돈되어 있어 호감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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