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배달 부업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등록방법 배달단가 수익 사전교육 준비물 후기

퇴근길을 활용해 배달 부업을 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배민커넥트(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여 직접 배달을 해보며 수익과 효율적인 배달 루트, 예상되는 문제점, 배달 초보자가 알아야 할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배달 부업, 어떻게 시작할까요?

배달 부업을 시작하려면 먼저 배달원 등록을 해야 합니다. 현재 배달 가능한 플랫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민커넥트: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시간만 배달이 가능합니다. 배달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 건당 4000~8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을 직접 수락하는 방식이므로 퇴근길 배달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쿠팡이츠: 단건 배달 시스템으로 한 번에 하나의 주문만 수행합니다. 빠른 배달이 가능하며, 건당 5000~10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거리를 중심으로 배달할 수 있어 도보 및 자전거 배달에 적합합니다.
• 요기요 익스프레스: 주거 지역에서 주문이 많으며, 건당 4000~7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 밀집 지역에서는 주문이 많지만, 배민커넥트나 쿠팡이츠에 비해 배달 요청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는 배달 가능 지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퇴근길을 활용한 배달에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2. 배달 사전 준비

배달원 가입 및 교육
1. 배달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2. 배달 수단을 선택합니다. (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자전거, 도보)
3. 온라인 교육을 수료합니다. (앱 사용법, 배달 규칙, 안전 수칙)
4. 배달 키트를 수령합니다. (배달 가방, 헬멧, 우의 등)
5. 배달을 시작합니다.

배달 준비물
1. 배달 가방: 배민커넥트에서 제공되며, 보증금 3만 원이 필요합니다.
2. 헬멧: 필수 착용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필요합니다.
3. 우의: 비 오는 날을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전거 또는 전기자전거: 자전거 배달을 할 경우 필수입니다.

3. 실전 배달 후기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배달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배달 (도심 지역)
• 시간: 저녁 7시~7시30분
• 배달 앱: 배민커넥트
• 주문 음식: 김치찌개와 볶음밥
• 배달 단가: 6500원
• 배달 소요 시간: 22분

첫 배달이라 긴장했지만, 음식점에서 “배달의 민족입니다!“라고 말하며 음식을 픽업하였습니다. 배달 가방을 등에 메고 페달을 밟았는데, 속도를 조절하며 음식이 흔들리지 않게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다행히 음식은 멀쩡하게 도착하였고, 첫 배달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두 번째 배달 (장거리 배달)
• 시간: 7시30분~8시
• 배달 앱: 배민커넥트
• 주문 음식: 피자와 콜라
• 배달 단가: 7500원
• 배달 소요 시간: 25분

음식이 크고 무거울수록 배달이 힘들어진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피자 같은 부피가 큰 음식은 배달 가방에 넣기가 어려웠고, 콜라는 손에 들고 이동해야 해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자전거로 배달할 때 커피, 피자, 국물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세 번째 배달 (피크타임 배달)
• 시간: 8시~8시30분
• 배달 앱: 쿠팡이츠
• 주문 음식: 치킨과 맥주
• 배달 단가: 8000원 (할증 적용)
• 배달 소요 시간: 20분

배달 주문이 많아지는 저녁 7시~9시 사이에는 할증이 붙어 배달료가 상승하였습니다. 피크타임을 공략하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4. 퇴근길 배달 최적화 방법

1. 퇴근길에 배달 가능 지역을 설정합니다. 배달 앱에서 퇴근 경로에 있는 지역을 지정하여 배달 요청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면 효율적으로 배달할 수 있습니다.
2. 피크타임(저녁 6~9시)을 공략합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배달 요청이 많아 수익이 높아지며, 할증이 붙는 배달을 우선 수락하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배달 단가가 높은 지역에서 시작합니다. 배달 수익이 높은 지역은 강남, 홍대, 동대문, 명동, 성수동이며, 건당 6000~10000원의 배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안전한 배달 루트를 설정합니다. 차도보다 자전거 도로가 많은 곳에서 배달하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급한 마음에 이중배차(두 개 배달 동시 진행)는 초보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배달 수익 분석 (퇴근길 2시간 배달)

• 첫 번째 배달: 도심 지역 (6.5km), 6500원
• 두 번째 배달: 장거리 배달 (7km), 7500원
• 세 번째 배달: 피크타임 배달 (5km), 8000원

퇴근길 2시간 동안 배달을 하여 약 2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한 달 20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40~50만 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배달 유의사항

1. 이중배차 실수: 욕심내서 두 개의 배달을 잡았다가 첫 번째 배달이 지연되며 두 번째 배달이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초보자는 절대 이중배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배달 가방 흔들림 문제: 자전거를 탈 때 배달 가방이 흔들려 음식이 쏟아질까 걱정되었습니다. 가방을 등에 단단히 고정하고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커피 배달 난이도: 손에 들고 배달해야 해서 자전거 운행이 어려웠습니다. 커피 배달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결론 (퇴근길 배달 추천 전략)

1. 배달 단가가 높은 지역을 공략해야 합니다. 강남, 홍대, 명동, 성수동 등 배달 수익이 높은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퇴근 경로에 있는 지역을 설정하여 배달을 수락하면 효율적으로 배달할 수 있습니다.
3. 피크타임(저녁 6~9시)을 활용하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하루 3건만 배달해도 한 달 40~50만 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부업으로 배달을 고민하고 있다면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를 활용해 부담 없이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