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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 나카마로2

왕유(王維)의 한시 送秘書晁監還日本國(송비서조감환일본국)과 아베노 나카마로의 와카 백인일수 送秘書晁監還日本國(송비서조감환일본국) 일본으로 돌아가는 비서감 조형을 보내며 비서 조감의 일본 귀국을 전송하며-왕유(王維)積水不可極(적수불가극) : 바다의 큰 물결 끝이 없는데安知滄海東(안지창해동) : 어찌 이 바다의 동쪽을 알 수 있으리九州何處遠(구주하처원) : 세상 어느 곳이 이보다 멀까萬里若乘空(만리약승공) : 만리 공중을 타고 오르는 것 같도다向國惟看日(향국유간일) : 나라를 향하는데 보이는 것이란 오직 해歸帆但信風(귀범단신풍) : 돌아가는 배는 다만 바람에 맡긴다鰲身映天黑(오신영천흑) : 거북이 몸이 하늘빛에 비쳐서 검고魚眼射波紅(어안사파홍) : 물고기 눈이 파도 사이로 빨갛게 얼른거리네鄕樹扶桑外(향수부상외) : 고향 나무는 동해 저쪽에 있고主人孤島中(주인고도중) : 주인은 외로운 섬 안으로 간.. 2024. 12. 31.
일본 견당사 출신의 당나라 관료 아베노 나카마로(阿倍仲麻呂, 698?~770) 생애 업적 와카 아베노 나카마로(阿倍仲麻呂, 698?~770)는 일본 나라 시대(奈良時代)의 견당유학생(遣唐留学生)으로서, 평생 동안 당(唐) 조정에서 활약하고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비운의 귀족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다는 평을 들었고, 후일 중국 당나라에서 과거에 급제했을 정도로 학문과 문예 방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습니다. 한·중·일 삼국의 문인들과 깊이 교류하였으며, 이백(李白), 왕유(王維) 등 당대 최고 시인들과 서로 시를 주고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그가 남긴 와카(和歌)가 『백인일수(百人一首)』에도 채록되어 전하며, ‘고향 땅의 미카사산(三笠山)을 그리워하는 달’이라는 이미지로 유명합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과 그의 문학,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아베노 나카마로에 대해..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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