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혼율 (30~49세 연령층)
최근 5년간(2020~2024년) 우리나라 이혼 건수는 매년 약 9만10만 건 수준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2019년 11만 건이 넘던 이혼이 2020년 10만6500건, 2021년 10만1673건, 2022년 9만3232건, 2023년 9만2394건, 2024년 9만1151건으로 5년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 이에 따라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도 2020년 2.1‰에서 2021년 2.0‰, 2022년 1.8‰로 낮아져 현재 ~1.8‰ 수준입니다 .
이혼은 주로 30~4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40대 초~후반의 이혼율이 최고 수준이며, 남성은 4549세, 여성은 4044세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연령별 이혼율을 보면 남성 4549세가 1천명당 7.2건, 여성 4044세가 1천명당 8.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2020년에도 남성 40대 후반 8.0‰, 여성 40대 초반 8.6‰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 아래 표와 같이 3049세의 이혼율은 대체로 1천명당 58건 수준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습니다. 이로 인해 30~49세가 전체 이혼의 약 2/3를 차지하며 이혼의 중심 연령층이 되고 있습니다.
연도 이혼 건수(전체) 조이혼율(‰) 30~49세 이혼율 (남/여 최고)
2020 107,000여 건  2.1  남 40대후반 8.0‰, 여 40대초반 8.6‰ 
2021 102,000여 건  2.0  남 40대후반 7.4‰, 여 40대초반 7.8‰ 
2022 93,000여 건  1.8  남녀 모두 40대초반에서 6.9‰, 7.6‰ 
2023 92,000여 건  1.8  남 40대후반 7.2‰, 여 40대초반 7.9‰ 
2024 91,000여 건  1.8  남 40대후반 7.2‰, 여 40대초반 8.0‰ 
자료: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위에서 보듯 30~40대 후반의 이혼율이 가장 높고, 평균 이혼연령도 지속 상승하여 2024년 남성 50.4세, 여성 47.1세에 이르렀습니다 . 이는 이 연령대에서의 이혼이 잦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적으로 3049세 인구 대비 이혼율은 매년 약 58‰ 수준이며, 40대 초·후반에서 정점에 달합니다. 이 연령층의 이혼 건수 또한 연간 약 6~7만 건 수준으로 추정되어 전체 이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2. 출산율 (30~49세 여성)
지난 5년간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30~49세 연령대(특히 30대)에 집중되는 출산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연도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으로 떨어졌고 2023년에는 0.72명까지 내려갔습니다  . 2024년에는 0.75명으로 소폭 반등하며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 .
이처럼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산 연령은 30대로 지속 이동하였습니다. 30대 초반(30~34세)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이 매년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30대 후반(35~39세) 순이었습니다. 반면 20대 후반 출산율은 급격히 감소하여 30대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아래 표는 30대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 추이를 보여줍니다 (해당 연령 여성 1천 명당 출생아 수).
연도 30~34세 출산율 35~39세 출산율 합계출산율
2020 78.9‰  (최고) 42.3‰  0.84 
2021 76.1‰  (최고) 약 43‰ (추정) 0.81 
2022 73.5‰  (최고) 44.0‰  0.78 
2023 66.7‰  (최고) 43.0‰  0.72 
2024 70.4‰  (최고) 46.0‰  0.75 
자료: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모의 연령별 출산율)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30대 초반 출산율이 가장 높고, 2020년에는 78.9‰이던 것이 2023년 66.7‰까지 낮아졌다가 2024년 70.4‰로 약간 상승했습니다. 30대 후반 출산율은 40‰대 초중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며, 2024년 46.0‰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40대 여성의 출산율은 매우 낮지만 조금씩 늘어 여성 40~44세 출산율이 2021년 7.6‰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전반적으로 출산 연령 구조는 30대 중심으로 재편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고령 산모 비중이 지속 증가하여, 35세 이상 산모가 낳은 출생아 비중은 2020년 33.8%에서 2021년 35.0% 내외, 2022년 35.7%로 높아졌습니다  . 산모 평균 연령도 2020년 33.1세에서 2023년 33.6세로 상승했습니다  . 출생아 수는 2020년 27만2300명에서 2022년 24만9000명까지 줄었다가 2024년에는 23만8300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였습니다  . 이는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 등으로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요약하면, 우리나라 출산의 무게 중심이 30대 (특히 30대 초반)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049세 여성의 출산율은 20대에 비해 높으며, 전체 출생아 중 상당 portion (2022년 기준 약 36% )이 35세 이상 산모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이는 3040대에 출산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3. 자녀가 있는 가구 비율 (30~49세 가구주 가구)
30~49세 연령대가 가장 활동적인 가족형성기인 만큼, 이 연령대 가구 중 자녀를 둔 가구의 비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높습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결혼과 출산이 감소하면서 이 비율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가구주 연령과 가구 구성에 관한 인구총조사 및 조사별 정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부분의 30~49세 가구는 여전히 자녀가 있는 2세대 가구로 분류되나, 그 비중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부부+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2020년 전체 가구의 29.3%를 차지했는데, 2022년에는 27.3%로 줄어들었습니다  . 이는 자녀가 있는 가구의 감소를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결혼과 출산을 많이 하는 30~40대 가구주의 경우, 이러한 유자녀 가구의 감소 추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30대 가구의 경우 미혼 인구 증가로 자녀가 없는 가구(1인 가구나 맞벌이 딩크족 등) 비율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 25~39세 기혼 가구 중 무자녀 가구 비율이 2012년 12%대에서 2022년 27.1%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 이는 같은 연령대 약 73%의 가구는 자녀를 둔 가구임을 의미하지만, 10년 전보다 유자녀 비중이 크게 낮아진 것입니다.
• 40대 가구의 경우 30대에 자녀를 얻은 경우가 많아 유자녀 가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 역시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40대 기혼 여성의 비율은 약 67~68% 수준으로, 30대보다 높으나 예전 세대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
위의 내용들을 종합하면, 30~49세 연령층 가구의 대부분은 자녀가 있는 가구이지만 그 비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혼 연령 상승과 출산율 저하로 인해 자녀 없이 부부만 있거나 1인 가구로 남는 사례가 늘어난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30~40대가 전체 유자녀 가구의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부모 세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부 통계에 나타난 “유자녀 가구”의 감소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저출생 대응 정책의 효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참고자료: 통계청 인구동향조사(혼인·이혼 통계, 출생 통계), 인구총조사, 가족실태조사 결과 등   .上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한민국 30~40대 인구집단의 이혼율은 감소 추세, 출산율은 30대 집중 및 저하, 자녀가 있는 가구 비율은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각의 수치는 상기 표와 같이 정리되며, 이는 공식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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