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년간 한국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였던 K-POP 대표주자 방탄소년단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징 중 하나이자 스테디셀러 문화 IP인 포켓몬스터 중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은 쪽이 어디인지 비교해봤습니다.
인지도 측정에 있어 가장 객관적인 수단으로 평가받는 구글트렌드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의 인지도 비교를 해봤습니다.
(참고로 구글 트렌드는 각국의 언어로 자동 번역되어 모든 키워드를 잡아내므로, 검색 언어에 상관없이 공정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목 차
방탄소년단과 포켓몬스터 개요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은 2013년에 데뷔한 한국의 7인조 보이그룹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재 하이브)에서 제작되었습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구성된 BTS는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팬층(아미, ARMY)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사회적 메시지로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요 업적
- 그래미 어워드 후보 지명
-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다수
- UN 연설 및 글로벌 캠페인 참여
- 수많은 월드 투어와 기록적인 음반 판매
포켓몬(Pokémon)
포켓몬은 1996년 일본의 게임프리크(Game Freak)에서 제작한 비디오 게임으로 시작하여, 이후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카드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된 프랜차이즈입니다. 포켓몬 세계는 수많은 몬스터들과 트레이너들이 등장하며,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업적
- 전 세계적으로 3억 장 이상의 게임 판매
- 1천억 개 이상의 포켓몬 카드 판매
-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영화 다수 제작
- 다양한 상품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막대한 수익 창출
한국, 일본, 미국 인지도 비교
한국에서의 인지도 비교
최근 5년 간 한국에서 방탄소년단과 포켓몬에 대한 구글 트렌드 관심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 한국에서의 인지도: 방탄소년단의 근소한 우세
- 방탄소년단: 36
- 포켓몬: 30
- 최근 5년 간 방탄소년단이 포켓몬보다 약간 높은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로서 K-POP의 선봉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강력한 팬덤인 아미(Army)의 근거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포켓몬은 방탄소년단의 본고장 한국에서도 그리 낮지 않은 상대적 인지도를 보이는데, 이는 포켓몬이 가진 IP의 힘을 보여줍니다.
일본에서의 인지도 비교
최근 5년 간 일본에서 방탄소년단과 포켓몬에 대한 구글 트렌드 관심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 일본에서의 인지도: 포켓몬의 압도적 우세
- 포켓몬: 19
- 방탄소년단: 6
- 최근 5년 간 일본에서의 구글트렌드 검색량에서는 포켓몬이 방탄소년단보다 약 3배 높은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포켓몬이 일본산 애니메이션이자, 출시 초기부터 선풍적 인기를 얻어왔기에 일본의 연령층을 불문하고 상당한 인지도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서의 인지도 비교
최근 3년 간 미국에서 방탄소년단과 포켓몬에 대한 구글 트렌드 관심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 미국에서의 인지도: 포켓몬의 압도적 우세
- 포켓몬: 26
- 방탄소년단: 5
- 포켓몬이 방탄소년단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은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그레미상 수상 등 BTS의 미국 내 활약과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포켓몬 관심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결과입니다. 아울러 포켓몬의 컨텐츠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미디어 확장과 캐릭터 사업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인지도 비교(결론)
앞선 국가들을 포함한 전 세계 인지도의 최종 승자는 대표 국가별 비교에서도 유추 가능하듯이 포켓몬입니다.
- 평균 관심도: 포켓몬 32, 방탄소년단 17
- 포켓몬이 방탄소년단보다 약 2배(1.9배) 높은 인지도를 보여줍니다.
포켓몬이 방탄소년단보다 높은 인지도를 보인 것은, 포켓몬이 1996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와 다양한 미디어 확장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방탄소년단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등장한 글로벌 K-POP 스타로, 음악을 중심으로 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두 아이콘의 인지도 비교 결과는 각자의 분야에서의 영향력과 팬층의 차이를 잘 보여줍니다. 아울러 포켓몬스터는 나이가 들지 않는 가상의 캐릭터로, 미디어, 굿즈, 캐릭터사업, 게임 IP화 등 다양한 파생 컨텐츠가 가능하며 부가가치가 높으나, 상대적으로 사람 기반의 가수는 신체적 노화, 지속적 후속 가수 세대의 등장 등으로 인해 반 영속적 인기를 구가하거나 유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마이클 잭슨이나 비틀즈 같은 극히 일부의 예외도 존재는 합니다.) 특히 BTS는 최근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해 그룹으로서의 활동이 잠정 중단되었기에 캐릭터 IP에 비해 운신의 폭이 좁은 점도 인지도 상승에 제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BTS, 포켓몬이 상대적 인지도가 높은 국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BTS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위 5개 국가로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이라크, 카자흐스탄으로 주로 서아시아의 저개발국가에 몰려있습니다. 5개 국가 중 3개 국가가 구 소련 연방의 파생국인 점이 흥미롭습니다.
다음으로 포켓몬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위 5개 국가로는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독일, 벨기에로 주로 서아시아의 저개발국가에 몰려있습니다. 세간의 인식과 달리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상대적 관심도가 높은 지역은 남유럽인 스페인을 제외하고는 서유럽 선진지역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캐릭터 IP를 통한 다양한 수익화 사업의 전제는 해당 국가의 경제력인 만큼, 1인당 GDP가 3~6만불에 육박하는 서유럽 국가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번외) BTS와 블랙핑크의 최근 5년 간 구글트렌드 인지도 비교
- 평균 관심도: 방탄소년단 49, 블랙핑크 15
- 방탄소년단이 블랙핑크보다 약 3배 높은 인지도를 보여줍니다.
최근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방탄소년단이 K-POP의 인지도 왕좌를 차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갈무리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K-POP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포켓몬은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다양한 미디어와 상품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두 아이콘의 인지도 비교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각각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두 아이콘이 각각의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기대해봅니다.
구글 트렌드가 모든 인지도를 대변하지 않으니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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