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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터테인먼트

비스트워즈 애니메이션 스토리 등장인물 개요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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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990년대에 방영되었던 CGI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비스트워즈(Beast Wars: Transformers)”**의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과 핵심 전개를 자세히 정리한 것이다. 이 시리즈는 트랜스포머 세계관의 후속 시대를 다루며, 원작(지구의 G1 트랜스포머)과 밀접히 연결된 시간적·설정적 관계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작품 개요
• 제작 시기 및 방식: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총 3시즌(미국 기준 52화)으로 구성되었으며, 당시로서는 첨단이었던 CGI(3D)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 배경 세계관: G1 트랜스포머 이후 수천만 년이 지난 시점의 미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후예인 맥시멀(Maximal)과 프레데콘(Predacon) 세력이 우주 전역에 존재한다. 맥시멀은 오토봇의 사상과 법률을 이어받아 평화·질서를 추구하고, 프레데콘은 디셉티콘의 후예로서 강탈과 지배욕을 품고 있다.

주요 진영 및 인물
1. 맥시멀(Maximals)
• 옵티머스 프라이멀(Optimus Primal): 맥시멀의 리더. 침착하며 정의로운 지도자. 원숭이(고릴라) 형태의 비스트 모드.
• 치타(Cheetor): 재빠르고 충동적인 젊은 전사. 치타 형태.
• 라이녹스(Rhinox): 과학자 겸 기술자 역할. 강력한 완력과 지적 능력을 모두 갖춘 코뿔소 형태.
• 라트탱(Rattrap): 입심 좋고 빈정거리지만 임무 수행 능력이 탁월한 특공대원. 쥐 형태.
• 이후 시즌 진행 중 타이거트론(Tigatron), 에어레이저(Airazor), 실버볼트(Silverbolt), 데프차쥐(Depth Charge) 등 다양한 추가 멤버들이 등장한다.
2. 프레데콘(Predacons)
• 메가트론(Megatron): 프레데콘을 이끄는 교활하고 집요한 리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형태. 원대한 지배 야망을 가지고 미래의 역사를 뒤엎으려 한다.
• 스콜포녹(Scorponok), 테라소어(Terrorsaur), 와스피네이터(Waspinator), 블랙아라크니아(Blackarachnia), 인페르노(Inferno) 등 초기 멤버 및 중반 이후 합류한 다이나사우르류·곤충류 비스트 형태의 전사들.

기본 전개

시즌 1:
• 우주를 항해하던 맥시멀 탐사선 “악시론(Axalon)”과 프레데콘 우주선 “다크사이드(Darksyde)”가 격돌한 끝에 미지의 행성에 추락한다. 양 진영 모두 고농도의 에너존(Energon)에 노출되어 로봇 모드 유지가 어려워지고, 비스트 형태로 스캔한 생명체의 형태를 취함으로써 에너존 노출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게 된다.
• 당초 이들은 단순한 충돌로 인한 불시착이라 생각했으나, 점차 이 행성이 정체를 드러낸다. 단순한 행성이 아니라 과거의 지구(선사시대 지구)임이 밝혀지는 것.
• 시즌 1의 주요 갈등은 에너존을 둘러싼 맥시멀과 프레데콘의 충돌이다. 맥시멀은 단순한 생존과 복귀를 원하지만, 메가트론은 더 큰 음모—역사를 뒤바꾸고 G1 시절부터의 오토봇 승리를 무효화하려는—를 진행한다.

시즌 2:
• 시즌 1 말미, 폭발적 사건들과 함께 양 진영이 충격을 받는다. 시즌 2에서는 ‘보든 콘스트럭트(Boden Construct)’ 등 행성 곳곳에서 발견되는 이상 구조물, 그리고 시간이 비틀린 설정이 두드러진다.
• 주목할 만한 사건은 바로 G1 트랜스포머가 탄 우주선 **아크(The Ark)**의 발견이다. 이 우주선은 지구 선사시대에 추락해,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모두 대기 상태로 잠들어 있는 상황.
• 메가트론은 오리지널 옵티머스 프라임(Optimus Prime)을 제거하여 미래 역사를 바꾸려 시도한다. 이것은 트랜스포머 세계관의 근간인 G1 스토리를 뒤흔드는 행위로, 맥시멀은 이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 이 과정에서 블랙아라크니아는 초반 악역에서 점차 독립적인 캐릭터로 변화하며, 실버볼트와의 관계를 통해 프레데콘을 떠나 맥시멀 편에 서는 등 캐릭터 관계 변화를 보여준다.

시즌 3:
• 시즌 2 후반부부터 시작된 시간 개변 음모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메가트론은 G1 메가트론의 골든 디스크(Golden Disk)를 해독하고, 이를 통해 역사를 바꾸기 위한 결정적인 수를 두려고 한다.
• 맥시멀은 옵티머스 프라이멀을 중심으로 G1 옵티머스 프라임의 생존을 보장하고, 미래를 원래대로 유지하기 위해 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맥시멀 멤버들의 업그레이드(트랜스메탈 형태)와 전략적 성장도 이루어진다.
• 최종국면에서 맥시멀은 프레데콘을 패퇴시키고, 메가트론을 사로잡아 원래 시대인 사이버트론으로 귀환한다. 역사의 큰 줄기를 보존하는 데 성공하고, G1과 후대 시대를 잇는 주요 사슬이 무너지지 않게 된다.

주요 테마 및 의의
• 역사 개변에 대한 경계: 메가트론의 행위는 시간여행과 역사를 뒤흔들려는 음모를 다루며, 시리즈 전반에 걸쳐 “과거를 지킴으로써 미래를 구한다”는 주제가 반복된다.
• 캐릭터 성장: 단순히 선악 대립을 넘어, 블랙아라크니아의 선회, 래트트랩의 끈기, 치타의 성장, 실버볼트의 기사도적 면모 등 다양한 캐릭터 내면 변화가 돋보인다.
• G1과의 연속성: 단순한 리부트가 아닌 G1 세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됨을 통해, 기존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크(Ark)의 발견, 옵티머스 프라임 및 메가트론(디셉티콘 리더)의 존재 등은 시리즈 전체를 큰 스케일로 확장하는 장치였다.

결론

“비스트워즈”는 맥시멀과 프레데콘 간의 단순한 생존 투쟁으로 시작하여, 시간 개입과 역사 개변이라는 거대한 스토리로 확장된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들은 단순히 ‘누가 강한가’가 아닌, 어떤 선택이 올바르고 미래를 위한가에 대한 고민을 지속한다. 최종적으로 맥시멀은 역사 보존에 성공함으로써 후대 트랜스포머 세계관의 존속을 보장하며, 작품은 G1 시대와 이후 시대를 매개하는 하나의 거대 스토리 아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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