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위장약 추천: 증상별 효과 좋은 일반의약품 가이드

속쓰림에는 어떤 약이 좋을까요?

속쓰림 증상에는 위산을 중화해주는 제산제가 가장 빠른 효과를 보입니다.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한 겔포스엠, 트리겔 같은 현탁액 제산제는 과도한 위산을 중화하여 타는 듯한 속쓰림을 즉시 완화해 줍니다 .

속쓰릴 때 약국에서 흔히 권하는 트리겔 현탁액 등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하고 위벽을 보호하여 빠르게 통증을 줄여줍니다. 제산제는 위 속의 산도를 낮춰 통증을 줄이는 응급처치약으로 많이들 찾습니다. 실제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 4명 중 1명은 소화불량과 속쓰림을 경험하며 이러한 위장약 소비량이 OECD 2위에 달할 만큼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 매운 음식을 먹고 갑자기 명치 부근이 쓰릴 때 약국에서 겔포스 같은 제산제 한 포를 짜 먹으면, 위 내 산이 중화되며 **“속이 금세 편해졌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다만 제산제는 근본 치료제가 아니므로 2주 이상 복용해도 속쓰림이 계속되면 꼭 의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또한 제산제 성분에 따라 변비나 설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알루미늄 성분이 많은 제산제(예: 겔포스엠)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마그네슘 성분이 많은 제산제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증상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 속쓰림이 밤에 반복된다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H2 blockers 성분의 약(예: famotidine 계열)을 자기 전에 복용하여 야간 위산 역류를 줄이는 방법도 있는데 , 이러한 약은 약국에서 소화성궤양용제 코너에서 소량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속쓰림에는 우선 제산제로 증상을 다스리고, 반복되는 만성 속쓰림이나 심한 위산 역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PPI 처방 등의 근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화불량에는 어떤 소화제가 좋을까요?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는 음식물 분해를 도와주는 복합 소화효소제가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체했을 때 베아제나 훼스탈 같은 종합소화제를 복용하면 소화를 촉진하여 속을 한결 편하게 만들어준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

소화제는 종류가 다양한데, 소화효소제, 위장운동조절제, 가스제거제, 생약제제, 이담제(담즙분비 촉진)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 보통 하나의 소화제에 여러 효능을 넣은 복합제를 많이들 찾는데, 약사들 역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단일제보다 복합 소화제를 선택한다”고 말합니다 . 과식하거나 느끼한 음식을 먹은 뒤 쓰린 속이 더부룩할 땐 동아제약 베아제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 약사 설명에 따르면 베아제에는 지방 소화효소인 리파제와 가스 제거 성분 시메티콘이 함유되어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오는 속 더부룩함과 복부팽만감을 해소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 반대로 육류나 탄수화물을 많이 드셔서 소화가 더디고 체한 느낌이라면 판크레아틴이 풍부하게 든 훼스탈을 추천합니다. 훼스탈은 돼지 췌장에서 추출한 천연 소화효소인 판크레아틴(아밀라아제·프로테아제·리파아제)을 다량 함유해 탄수화물·단백질 분해에 특히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 이처럼 베아제는 지방 위주 식사 후, 훼스탈은 과식이나 체했을 때 각각 쓰임새가 다르니 증상에 맞게 선택하면 좋습니다. 그밖에 위가 더부룩하면서 트림만 나올 때는 생약 성분 소화제인 까스활명수 등을 찾는 분들도 많고, 소화 불량에 복통과 설사 증상까지 동반되면 위장운동 조절제(예: 트리메부틴)와 지사제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복합 위장약(속시나제, 에스산) 등을 약사가 권해주기도 합니다. 단순 소화불량은 대체로 약국 일반의약품으로 호전되지만, 만성 소화불량이 지속될 땐 헬리코박터 균 검사나 전문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위염에는 어떤 약을 먹으면 좋을까요?

만성적인 속쓰림이나 위염 증상이 있을 때는 위산 과다를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위장약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카베진 코와 알파는 양배추 유래 성분 등으로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국민 위장약인데, 소화불량과 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후기가 많아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

양배추 추출물 등이 함유된 일본 카베진 코와 알파 – 위염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국내에서도 유명한 제품입니다. 위염은 보통 위점막의 염증으로 속쓰림,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음식으로 다스리는 민간요법으로 양배추즙을 마시기도 할 정도로 양배추 성분이 유명합니다. 카베진은 이런 양배추 추출 성분에 제산제, 소화효소, 생약 성분을 배합하여 손상된 위점막을 보호·회복하고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을 완화해주는 제품입니다  . 한 소비자는 “과식으로 급성 위염이 왔을 때 병원 처방약보다 카베진을 먹고 더 빨리 나았다”고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는데 , 이처럼 카베진은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카베진에는 제산제와 항콜린제 성분도 포함돼 있어 장기 연용 시 반동성 위산 과다 분비나 입 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나친 장기간 복용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한편 신경성 위염으로 속쓰림이나 매스꺼움을 호소하는 경우, 약국에서는 한방 처방인 반하사심탕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 반하사심탕은 전통 처방으로 만성적인 속쓰림, 신경성 위염에 효과적이며 위염·위산과다·위궤양·숙취 구역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실제 약사들은 “최근 젊은 층에 스트레스성 위염이 많은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국에서 반하사심탕을 찾는다”고 조언했습니다 . 이렇듯 증상이 만성적이라면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위 점막 보호 성분의 **위장약(알마게이트 겔 제제 등)**을 일정 기간 복용할 수 있고, 심한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면 PPI 계열의 전문의약품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산 역류에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는, 위산 분비를 줄여주는 약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H2 수용체 길항제(예: 파모티딘)**를 취침 전에 복용하면 밤새 위산 과다 분비를 억제하여 야간에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반복적인 위산 역류로 가슴 쓰림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PPI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지만, 증상이 경미한 편이라면 일반의약품으로 증상 조절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우선 갑자기 속이 타들어가는 듯한 역류 증상이 생길 때는 겔포스엠이나 개비스콘 더블액션 같은 현탁액 제산제를 그때그때 복용하여 즉시 위산을 중화시키면 됩니다 . 특히 개비스콘 더블액션은 위산을 중화하는 동시에 **알긴산 성분의 보호막(foam raft)**을 형성하여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 역류를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한편 H2 수용체 길항제로 분류되는 약, 예를 들어 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등의 성분은 위벽의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위산 분비 자체를 줄여주는 약입니다 . 이러한 H2 차단제는 최대 2주까지 자가복용이 가능하며(2주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중단), 습관적으로 장기 복용하면 오히려 반동성으로 위산 분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권장 기간 이상은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증상이 주로 야간에 발생한다면 H2 차단제를 밤에 사용하는 패턴으로 조절하고, 낮 동안 발생하는 식후 속쓰림 등은 필요 시 제산제로 그때그때 완화하는 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몇 주간 지속되는 만성 역류 증상이라면 미루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위산 역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취침 시 상체 높이기,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등 생활수칙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약물치료가 병행되면, 가슴 쓰린 역류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설사에는 어떤 지사제가 좋을까요?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할 때는 원인에 따라 적절한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 속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배출시키는 스멕타 현탁액이나, 장운동을 억제해 지사 효과를 내는 로페라마이드(로프민) 캡슐 등이 증상에 맞게 쓰일 수 있습니다  .

설사는 보통 급성설사(2주 이내)와 만성설사로 나누는데, 90% 이상의 급성 설사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원인이라 특별한 약 없이도 수분·전해질 보충만 잘 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나 설사로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게 되어 일상에 지장이 크다면 약국 지사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지사제 중 하나는 대웅제약 스멕타로,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라는 흡착제가 주성분입니다 . 이 약은 분자구조가 수분과 독소를 흡착하는 특성이 있어 장 내 유해균과 독소를 붙잡아 배설시켜 주고, 동시에 손상된 장 점막을 코팅해주는 작용으로 묽은 설사를 개선합니다 .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분류되어 아이부터 성인까지 많이 쓰이고 있지만, 다른 약물까지 흡착해버릴 수 있으므로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편 급성 설사 시 장운동 억제제인 로페라마이드 성분 지사제를 복용하면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장 연동 운동을 둔화시켜 장내 수분 흡수를 높이는 기전입니다 . 로페라마이드 캡슐(상품명 로프민, 로페릴 등)은 복용 후 빠르게 설사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고열이 나거나 혈변이 나오는 세균성 설사 환자에게 함부로 쓰면 장 속 병원균을 배출하지 못해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피가 섞인 심한 설사나 열을 동반한 설사라면 지사제 사용을 피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럴 경우 장 속 균을 죽이는 항균 지사제인 정로환 등을 고려할 수 있는데, 정로환은 크레오소트(목재 추출물) 등의 강한 살균 성분으로 만들어져 상한 음식이나 세균감염으로 인한 설사에 효과를 보입니다 . 다만 정로환은 살균제일 뿐 장운동 억제 효과는 없기 때문에 세균성 설사가 아닌 다른 원인의 설사(찬 음식 먹고 장이 놀랐다든지 만성 소화장애로 인한 설사 등)에는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 전문가들은 “원인도 모르고 무조건 정로환만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데 , 실제로 설사의 원인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시간만 끌면 탈수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여행 중 물이나 음식이 바뀌어 생기는 여행자설사의 경우에는 니푸록사자이드 성분의 **항균 지사제(부광약품 에세푸릴)**를 현지 약국에서 구해 복용하기도 합니다 . 니푸록사자이드는 장내에서 살균효과를 내면서도 체내 흡수는 거의 안 되어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생후 1개월 이상 영유아도 복용 가능할 정도로 안전성이 알려져 있습니다 . 정리하면, 설사에도 여러 종류의 약이 있으므로 원인과 증상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세균성 설사에는 살균제, 비감염성 급성 설사에는 흡착제나 지사제, 만성 잦은 설사에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설사 시에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최우선이므로 이온음료나 경구수액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상황에 따라 약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변비에는 어떤 약으로 해결할까요?

변비를 빠르게 해소하려면 대장 운동을 직접 자극해 배변을 돕는 완하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전 세계 판매 1위 변비약인 둘코락스 에스 장용정(성분 비사코딜)은 대표적인 자극성 하제로, 취침 전에 복용하면 약 8시간 후 아침에 자연스럽고 시원한 변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둘코락스(Dulcolax)는 1953년 독일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68년 넘게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완하제입니다 . 실제 2019년 기준 글로벌 변비약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2002년부터 18년 연속 판매 1위를 지킬 만큼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요  . 둘코락스 에스 정은 bisacodyl과 docusate sodium을 주성분으로 하는데, 장 점막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대변에 수분을 끌어들여 부드럽게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 미국 FDA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승인된 믿을 수 있는 약이라고 제조사는 강조합니다 .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밤에 먹고 자면 다음날 아침 속이 정말 시원하다”는 평이 많지만, 간혹 복용 후 복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비사코딜 성분이 직장 내 신경을 직접 자극해 장 운동을 유도하는 기전상 아랫배를 콕콕 찌르는 듯한 경련 통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대개 이런 복통은 일시적으로 지나가며, 배변이 완료되면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사들은 “비사코딜은 임산부도 복용 가능할 정도로 안전한 성분이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복용하면 장이 자극에 익숙해져 점차 무력해질 수 있다”고 주의를 줍니다 . 효과 좋은 자극성 하제도 습관적으로 남용하면 내성이 생겨 나중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지는 이른바 반동성 변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 실제로 전문의들은 자극성 하제를 일주일 이상 연속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 초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배변이 성공되면 **보다 약한 팽창성 하제(차전자피 등 섬유질 제품)나 삼투성 하제(마그네슘, 폴리에틸렌글리콜 등)**로 전환하여 장 운동을 도와주는 식으로 관리하라고 조언합니다 . 그러므로 오래 지속되는 만성 변비라면 **생활습관 개선(섬유질 섭취, 수분 섭취, 운동)**이 기본이고, 필요 시에는 마그밀(산화마그네슘) 같은 완화한 삼투성 하제나 식이섬유제를 병행하여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약국에서는 고령자나 임산부에게 완하제 상담을 할 때, **자극 성분이 없어 부드럽게 변을 묽게 해주는 둘코소프트 산(폴리머 분말)**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 이러한 폴리에틸렌글리콜(PEG) 계열 약은 장에 특별한 자극을 주지 않고도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말랑하게 하므로 체질이 민감한 분들이나 임산부, 노인층의 가벼운 변비에 적합합니다. 다만 약효 발현까지 24~48시간 정도로 느린 편이므로 즉각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결국 경우에 따라 자극성 하제와 완화성 하제를 적절히 선택해야 하며, 일반 변비약을 1주 이상 써도 효과가 없거나 갈수록 복용량이 늘어난다면 꼭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변비는 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근본적인 식습관 개선과 건강 체크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