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유아 동반)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걷는 거리와 접근성을 고려한 도쿄 하루 여행 코스입니다. 오전 10시에 신주쿠에서 출발해 시부야 미야시타파크와 하라주쿠·오모테산도를 거쳐 저녁 6~7시경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엘리베이터, 유아 휴게실, 넓은 통로 등이 잘 갖춰진 장소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중간중간 카페나 공원에서의 휴식, 유아 동반 친화적인 식사 장소를 포함하여 무리 없는 가족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시간대별 일정표
시간 코스 내용 및 이동 경로
10:00 신주쿠 출발 – 신주쿠역에서 JR 야마노테선 시부야행 탑승 (엘리베이터 등 유모차 편의시설 이용)
10:30 시부야역 도착 & 미야시타파크 이동 – 시부야역 내 엘리베이터 통해 지상으로 이동, 도보 3분 거리 미야시타파크 도착  
11:00 미야시타파크 탐방 – 쇼핑몰 레이아드 미야시타파크 구경 및 옥상 루프탑 공원 산책 (유모차 진입 자유로운 전 구역 무단차 설계  )
12:00 점심 식사 – 미야시타파크 South 3층 푸드홀에서 가족 식사 (다양한 메뉴 선택 가능, 인근에 유아 수유실/기저귀 교환대 완비 )
13:30 오모테산도로 이동 – 시부야역에서 JR 야마노테선 하라주쿠역 한 정거장 이동 (엘리베이터 이용) 또는 미야시타파크에서 도보 이동 (메이지도리 따라 15분, 완만한 경사로 유모차 이동 가능)
14:00 오모테산도 메인 거리 산책 – 하라주쿠역 인근 오모테산도 진입, 양옆 가로수길의 쾌적한 보행로를 따라 주요 상점들 구경 (경사가 낮고 보도가 넓어 유모차 이동 용이)
14:30 키디랜드 하라주쿠 방문 – 4층 규모 장난감 & 캐릭터 굿즈 천국 키디랜드 구경   (엘리베이터 이용 가능, 인기 캐릭터별 전층 구성)
15:30 오모테산도 카페 휴식 (간식 타임) – 주변 카페에서 간식 및 휴식 시간. 예) 하라주쿠역 앞 **과일 파르페 카페 (과실원 리베르)**에서 신선한 과일 디저트 
16:30 부모님 쇼핑 타임 – 오모테산도 거리 따라 편집숍 또는 기념품 숍 가볍게 둘러보기. 예) 전통 기념품점 오리엔탈 바자(Oriental Bazaar, 목요일 휴무)나 복합상가 오모테산도 힐즈 (엘리베이터 완비) 등
17:30 일정 마무리 및 귀가 – 하라주쿠역 또는 오모테산도역에서 신주쿠 방면 열차 승차. JR 하라주쿠역에서 신주쿠역까지 약 10분 (엘리베이터 이용하여 유모차 승차). 6시~7시경 신주쿠 도착 후 일정 종료
코스 상세 안내
10:00 – 신주쿠 출발 (이동: 신주쿠 → 시부야)
도쿄 중심부의 거점인 신주쿠역에서 오전 10시경 출발합니다. 신주쿠역은 규모가 크지만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유모차용 이동경로가 잘 갖춰져 있으니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세요. JR 야마노테선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간 후, 시부야 방면 열차를 이용하면 약 7분 만에 시부야역에 도착합니다. (참고: 도쿄 메트로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갈아타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한 JR 노선을 추천합니다.) 신주쿠역에서 열차 승차 전 미리 기저귀를 교환하거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10:30 – 시부야 도착 & 미야시타파크 이동
시부야역에 도착하면, 혼잡한 하치코 광장 방향 대신 미야시타파크 방면 출구로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으로 나가면 도보 3분 거리에 최신 복합시설 **미야시타파크(MIYASHITA PARK)**가 있습니다  . 미야시타파크는 시부야역과 하라주쿠 사이에 2020년에 새로 문을 연 대형 쇼핑몰 겸 공원으로, 건물 4층 옥상에 공원이 있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미야시타파크 입구로 진입할 때 유모차가 있다면 에스컬레이터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세요. 이 몰에는 무려 7개의 엘리베이터와 24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층간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옥상 공원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11:00 – 미야시타파크 탐방 (옥상 공원 & 쇼핑몰)
시부야 한복판에 있는 미야시타파크 옥상 공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울창한 나무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전 구역이 평탄한 무단차(barrier-free) 구조로 조성되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제약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  . 아이와 함께 잔디에 앉아 한숨 돌리거나, 주변의 스케이트보드 파크와 암벽등반장을 구경해보세요. (스포츠를 직접 이용하지 않아도 견학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잠시나마 아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므로 오전에 에너지를 발산하기 좋습니다.
미야시타파크의 **쇼핑몰 구역(Rayard Miyashita Park)**도 놓치지 마세요. 지상 1~3층 규모로 약 9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패션 브랜드부터 잡화, 카페까지 다양합니다 . 특히 남측(South) 1층에는 일본 각 지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실내 음식거리 **‘시부야 요코초’**가 모여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다만 요코초 내부는 통로가 다소 비좁고 사람들이 많을 수 있으므로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가기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남측 1층에는 세계 유일의 KITKAT 쇼콜라토리 매장도 있어 나만의 킷캣을 만들어볼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구경해보세요 .
잠시 쇼핑을 즐긴 후에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며 쉬어가도 좋습니다. 미야시타파크 내에는 유명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도 입점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아이에게는 주스나 우유를, 부모님은 가볍게 차를 마시며 옥상 공원의 경치를 즐겨보세요. 시부야의 젊은 분위기를 느끼며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2:00 – 점심: 미야시타파크 South 3층 푸드홀
미야시타파크에서 점심은 **South 블록 3층의 푸드홀(Food Hall)**을 추천합니다. 여러 음식점이 모여있는 푸드코트 형태로, 일식, 양식, 패스트푸드 등 가족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좌석 공간도 넓고 캐주얼해 유모차를 옆에 두고 식사하기에 편리합니다. 특히 이 층에는 **유아 휴게실(베이비룸)**이 바로 인접해 있어 식사 전후로 기저귀 교환이나 수유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 깨끗한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가 갖춰져 있으니 아이와 동반 여행 중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 식사를 편히 마친 후, 혹시 아이가 잠들었다면 푸드홀 한 켠이나 쇼핑몰 라운지에서 잠깐 재운 뒤 다음 일정을 이어가세요. 점심시간 이후에는 사람들이 더 붐빌 수 있으니 식사는 11시~12시 사이 이르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 보다 색다른 점심을 원한다면 1층 시부야 요코초에서 일본 각지의 유명 음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 홋카이도 라멘, 오사카 타코야키 등 지방 향토 음식점들이 모여 있지만, 가게들이 밀집해 있고 흡연 가능 구역도 있으므로 아이 동반 시에는 이른 시간대에 잠깐 둘러보는 정도로만 추천드립니다.)
13:30 – 오모테산도로 이동 (시부야 → 하라주쿠)
이제 시부야를 떠나 하라주쿠·오모테산도로 이동합니다. 이동 방법은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 전철 이용: 시부야역으로 돌아와 JR 야마노테선 외선순환을 타면 한 정거장 만에 하라주쿠역에 도착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야마노테선 승강장으로 올라간 후 열차에 탑승하세요. 하라주쿠역도 2020년 새 단장되어 엘리베이터와 넓은 개찰구가 있으므로 유모차로 내리기 수월합니다. 전철 이동 시간은 3분 남짓으로 아주 가깝습니다.
• 도보 이용: 날씨가 좋고 걸을 만한 여유가 있다면 미야시타파크에서부터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미야시타파크 북쪽 출구로 나와 메이지도리를 따라 북쪽(하라주쿠 방향)으로 약 15분간 완만한 오르막길을 걸으면 하라주쿠에 닿습니다. 인도 폭이 넓고 주변 구경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습니다. 유모차를 밀고 천천히 걸어도 20분 내외면 오모테산도 교차로(메이지도리와 오모테산도 거리 만나는 지점)에 도착하며, 길이 비교적 경사가 심하지 않아 걷기 쉬운 구간입니다.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 중간에 신호등이 몇 번 있으니 건널 때만 유의하면 됩니다. 목적지 부근에 다다르면 Tokyu Plaza Omotesando Harajuku 건물의 유명한 거울 계단 입구가 보일 것입니다. 이곳은 사진 명소이자 휴식을 위한 옥상 테라스(6층)가 있어, 필요하다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옥상에 있는 스타벅스 테라스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마시며 거리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14:00 – 오모테산도 메인 거리 산책
이제 오모테산도 중심 거리를 본격적으로 걸어봅니다. 오모테산도는 양쪽으로 느티나무 가로수가 늘어선 아름다운 거리로, 도쿄의 패션 중심지이자 일명 “거리의 갤러리”로 불릴 만큼 세련된 건축물이 줄지어 있습니다. 한쪽 끝에는 하라주쿠, 다른 쪽 끝에는 오모테산도 지하철역(아오야마 방면)이 있으며, 거리는 비교적 평탄하여 유모차로 이동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인도 폭도 넓고 보행 환경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가 있어도 천천히 윈도우쇼핑하기 좋습니다.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샤넬, 루이비통, 디올 등의 럭셔리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즐비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성있는 상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 아이와 함께라면 지나치기 쉬운 명품관보다는 건물 자체가 볼거리인 매장들을 구경해보세요. 예를 들어 오모테산도 힐즈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으로, 건물 내부에 나선형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통로가 있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도 층을 오르내리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 **휴게 공간과 화장실(기저귀 교환대 포함)**도 마련되어 있으니 잠깐 들러 시원하게 구경해도 좋습니다.
걷는 중간중간 아이가 보도에서 뛰거나 할 때만 안전에 유의하면, 오모테산도에서는 차분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리 공연이나 이벤트가 종종 열리기도 하니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부모님은 교대로 주변 상점에 들어가 구경하고, 다른 한 분은 유모차와 함께 바깥에서 기다리는 방식으로 번갈아 쇼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14:30 – 키디랜드 하라주쿠 (키덜트 장난감 천국)
오모테산도에 왔다면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모두 신나는 키디랜드(KIDDY LAND) 하라주쿠점에 들러보세요. 키디랜드는 1950년에 처음 문을 연 하라주쿠/오모테산도의 랜드마크적인 완구 매장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5개 층 전체가 캐릭터 상품으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 헬로키티, 스누피, 지브리 캐릭터, 디즈니 등 일본 안팎의 인기 캐릭터별로 층이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실제로 키디랜드에는 아이 손님뿐 아니라 캐릭터 굿즈를 좋아하는 성인 팬들도 많이 방문하며, **“모든 연령의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천국”**이라 불릴 정도입니다 .
매장 입구부터 화려한 캐릭터 장식이 반겨주며, 각 층마다 테마 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 1층은 스누피 타운(Snoopy Town) 숍으로, 벽과 엘리베이터까지 모두 피너츠 캐릭터로 꾸며져 있습니다 . 1층에는 산리오, 지브리 등의 캐릭터 종합 굿즈와 계절 한정 상품들이 있고, 2층은 디즈니와 미피 코너, 3층은 스타워즈·마블 같은 해외 캐릭터와 레트로 장난감, 4층은 최신 캐릭터와 일본 한정 상품 코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원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안내 표지판을 보고 해당 층으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키디랜드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나 규모가 작아 한 번에 많은 인원을 태우지 못합니다 .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직원 안내에 따라 유모차를 1층에 잠시 두고 계단을 이용하도록 할 때도 있으니, 가능하면 평일 이른 오후처럼 비교적 한산할 때 방문하면 쾌적합니다. 매장 내 통로는 비교적 넓고 에어컨도 잘 나와서 아이와 오래 머물러도 부담이 적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이나 기념품을 하나 골라주는 것도 이 여행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다만 종류가 방대하니 예산을 정해두고 쇼핑하는 것이 좋다는 점 참고하세요 (귀여운 물건이 너무 많아 과소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방문객 조언도 있습니다).
15:30 – 오모테산도 카페에서 휴식 (간식 시간)
오후 3시가 넘었다면 슬슬 휴식을 취하며 간식 타임을 갖습니다. 하라주쿠~오모테산도 일대에는 유명 카페들이 많지만, 유모차 동반 가족에게는 비교적 공간이 넓고 어린이 입장에 관대한 곳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할 만한 곳 중 하나는 하라주쿠역 바로 앞에 있는 **과일 디저트 카페 「과실원 리베르」(果実園リーベル)**입니다. 이곳은 도쿄 곳곳에 지점을 둔 유명 **프루트 파arlar(과일 카페)**로,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케이크와 파르페로 유명합니다. 하라주쿠 지점은 하라주쿠역에서 1분 거리에 있고 실내 좌석이 널찍하여 유아 동반 손님에게도 편안합니다 . 아이에게는 달콤한 딸기와 멜론이 잔뜩 올라간 파르페나 과일 주스를, 부모님은 커피와 함께 과일 케이크 한 조각을 즐기며 잠시 쉬어가세요.
또 다른 선택으로는 오모테산도에 자리한 **브런치 카페 「bills」(빌즈)**를 들 수 있습니다. Tokyu Plaza 7층에 위치한 bills는 리코타 팬케이크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발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오후 시간대에는 비교적 여유로워 아이와 함께 팬케이크나 스콘 등의 간식을 먹기 좋습니다. 매장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소파석이 넓어 유모차를 옆에 둘 공간도 있습니다. 단, 인기 맛집이라 피크 시간대에는 대기줄이 생길 수 있으니 상황을 보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간단히 테이크아웃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오모테산도 거리에 지점이 많은 블루보틀 커피나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음료를 사서 벤치에 앉아 한숨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모테산도 거리는 곳곳에 가로수 그늘과 벤치가 있어 잠깐 앉기 좋습니다. 유명한 하라주쿠 크레페를 아이와 나눠 먹고 싶다면, Takeshita Street(다케시타도리)에 크레페 가게들이 밀집해 있지만 유모차를 가지고 혼잡한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은 피로할 수 있으니 이번 코스에서는 생략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대신 오모테산도에서의 여유로운 카페 타임으로 휴식을 충분히 취하세요.
16:30 – 부모님 쇼핑 & 거리 구경 (무리 없는 선에서)
이제 남은 시간에는 부모님을 위한 가벼운 쇼핑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모테산도 주변에는 고급 부티크 외에도 **편집숍(select shop)**이나 기념품 숍 등이 있어 둘러보기 좋습니다. 아이가 잠들었거나 비교적 얌전하다면 잠시씩 교대로 매장에 들어가 구경해보세요.
• 오모테산도 힐즈 (Omotesando Hills): 앞서 잠깐 언급한 오모테산도 힐즈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관련 디자이너 편집숍과 카페 등이 모여 있는 복합 쇼핑몰입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완비되어 있고 통로가 넓어 유모차로 이동하기 편합니다. 건물 중앙에 휴게 공간이 있고 화장실에는 유아용 시설도 있어 쇼핑 중간 아이를 돌보기에도 좋습니다. 여러 층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볼 수 있으니 짧은 시간 둘러보기에 효율적입니다.
• 오리엔탈 바자(Oriental Bazaar):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지역의 유명 전통 기념품점입니다. 붉은 일본식 외관으로도 눈에 띄는 이 가게에서는 일본 전통 공예품, 기모노, 민예품부터 현대적인 기념품까지 두루 판매합니다. 규모가 크고 통로가 넓어서 유모차로 들어가기 비교적 수월하며, 관광객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참고: 오리엔탈 바자는 한때 잠시 휴점했다가 2023년에 신규 매장으로 재오픈했으므로 현재 영업 중이며,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이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 기타 편집숍들: 오모테산도와 인접한 캐트 스트리트(Cat Street) 방면에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편집숍과 카페들이 모여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Niko And…(니코앤드)” 등의 라이프스타일 숍에 들러볼 수도 있지만, 이 부근은 보도가 좁고 유모차로 다니기에는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대신 메인 거리 주변으로 보이는 애쓰컬쳐 갤러리 숍이나 하라주쿠駅前 쇼핑빌딩 등에 들어가보는 정도로 가볍게 마무리하세요.
부모님 쇼핑 시간은 30분~1시간 내외로 적당히 하고, 아이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오후가 되면 아이도 피곤하거나 보채기 쉬우므로, 무리하게 많은 곳을 가기보다는 보고 싶었던 몇 군데만 선택적으로 들르는 것이 좋습니다. 한 사람이 쇼핑할 때 다른 한 사람은 아이와 거리 구경을 하며 기다리는 식으로 교대하면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돌볼 수 있습니다.
17:30 – 일정 마무리 및 신주쿠로 귀환
하루 종일 신주쿠부터 시부야,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까지 도쿄의 트렌디한 지역을 가족과 함께 즐겼습니다. 이제 저녁이 가까워오면 신주쿠로 돌아갈 차례입니다. 하라주쿠역으로 이동하여 아침에 왔던 것처럼 JR 야마노테선 내선순환 (신주쿠 방면) 전철을 타시면 됩니다. 하라주쿠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유모차를 탄 채 개찰구를 통과해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철 탑승 후 약 10분 내외면 다시 신주쿠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만약 바로 호텔 등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신주쿠역에 내린 후 역 건물 내에 있는 레스토랑 플로어나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신주쿠 타카시마야 타임스퀘어나 루미네 등에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음식점과 유아용 의자가 갖춰져 있으니 컨디션을 봐가며 결정하세요.
이번 코스는 아이의 페이스에 맞춰 여유롭게 짜여 있으므로, 각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해도 됩니다. 예정했던 장소를 다 못 가더라도 천천히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동안 도쿄의 공원, 쇼핑, 먹거리를 골고루 체험하면서도 무리하지 않는 가족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행 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아이와 함께하는 도쿄 여행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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