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을 출발해 중국 항공사(예: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등)를 경유하여 유럽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유용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항공권 예약 요령부터 가격 비교, 비용 절감 요소, 스톱오버 혜택, 그리고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통한 주의사항까지 다각도로 살펴보았습니다. 출발지는 인천, 여행 시기는 202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표와 함께 정보를 구조화했습니다.
1. 항공권 검색 및 예약 팁
• 검색 플랫폼 활용: 스카이스캐너, 카약, Trip.com(씨트립) 등의 메타서치 및 OTA 플랫폼을 활용하면 여러 항공사 운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 특히 Trip.com은 중국계 OTA로 중국 항공사 특가 좌석이 자주 노출되므로 확인해볼 만합니다. 또한 구글 플라이트를 이용해 날짜별 최저가를 살피고, 발견한 최저가를 해당 OTA나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 특가 시기 및 예약 타이밍: 일반적으로 성수기(78월 여름 휴가철)에는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반면, 비수기(겨울철 12월 등)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 유럽행 항공권은 출발 3~5개월 전부터 가격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격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해 추이를 보다가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2월 등은 1년 중 평균 대비 20~30% 저렴하다는 분석도 있으므로 참고할 만합니다 . 다만 중국 항공사의 초특가 프로모션은 수시로 등장하기 때문에, 연초 여행박람회나 중국 춘절 직후 등 특가 이벤트 기간도 눈여겨보세요.
• 예약 시 유의사항: 경유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경유지 체류 시간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너무 촉박한 환승은 지연 시 연결편을 놓칠 위험이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긴 대기는 여행 피로도를 높입니다. 6~12시간 내외의 환승 일정을 선호하는 편이 무난합니다. 또한 환불/변경 규정도 중요합니다 – 저가 항공권일수록 변경이나 취소 시 수수료가 크거나 불가할 수 있으므로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경유의 경우 일반적으로 환승 비자가 필요 없지만, 24시간을 넘기거나 스톱오버를 계획한다면 144시간 무비자 체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스톱오버 혜택 참조). 마지막으로, 중국 경유 여정은 총 비행 시간이 길어지므로 여행자 보험 가입 시 일정 지연 담보 등을 포함하면 안전합니다.
2. 주요 노선별 한국 vs 중국 항공사 가격 및 소요시간 비교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 항공기. 중국 항공사들은 최신 기종 투입과 저렴한 운임을 앞세워 한국발 유럽행 환승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
인천에서 파리, 런던, 밀라노 등 유럽 주요 도시에 가는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 등의 한국 국적사 직항과 에어차이나/중국남방 등 중국 항공사 경유 편의 가격 및 비행 시간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선 (인천 → 유럽) 한국 국적사 직항¹ 중국 항공사 경유¹
파리 (CDG) 약 13시간 직항₩1.8~2.5백만 (왕복) 15~17시간 (1회 경유)₩0.8~1.2백만 (왕복)
런던 (LHR) 약 13시간 직항₩2.0~2.5백만 (왕복) 16~18시간 (1회 경유)₩0.9~1.3백만 (왕복)
밀라노 (MXP) (직항 노선 없음)국적사 경유 운임 ₩2.0~2.5백만  15시간 내외 (1회 경유)₩0.8~1.0백만 
1) 2025년말~2026년초 일반석 왕복항공권 기준 추정치 (성수기에는 상향, 비수기에는 하향 가능)
• 가격: 중국 항공사의 환승 운임은 직항 대비 절반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실제로 인천-밀라노 노선의 경우 중국 환승편이 80만원대인 반면 대한항공 등 직항은 200만~250만원을 각오해야 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 다른 유럽 노선 (파리, 런던 등)도 대체로 국적사 대비 50% 이상 저렴한 요금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위 표의 예상 운임처럼 성수기에는 중국 항공사도 요금이 다소 오르지만 그래도 직항보다 훨씬 저렴하며, 비수기에는 왕복 100만원 이하 특가도 종종 나타납니다 .
• 비행 시간: 경유 편은 직항보다 총 소요시간이 길어 보이지만, 러시아 영공 통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한항공 등 한국 국적기는 러시아를 우회하는 장거리 경로를 택하면서 비행시간이 직항임에도 2시간가량 증가했지만, 중국 항공사는 러시아 상공 최단 코스를 그대로 이용해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 그 결과 인천 경유 중국 항공편도 유럽 주요 도시에 15시간 안팎이면 도착해 직항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인천-베이징-파리 경유 시 비행(대기 포함) 약 1516시간으로, 서울-파리 직항(러시아 우회로 약 13시간)보다 23시간만 더 걸리는 수준입니다. 즉 경유 대비 시간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가격은 절반으로 낮출 수 있는 셈입니다.
• 좌석 및 기내 서비스: 국적사들은 대체로 최신 기재와 넉넉한 좌석 피치를 제공하고 기내식이나 승무원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중국 항공사의 기내 환경과 서비스 수준도 최근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실제 탑승자들은 예상보다 좌석이나 시설도 괜찮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 특히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B787/A350 같은 신형 기종의 경우 좌석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다만 일관성은 다소 부족하여, 노후 기종이나 노선에 따라 “담요에 머리카락이 붙어있고 기체가 오래된 느낌” 같은 사례도 보고됩니다 . 기내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중국어/영어 위주로 콘텐츠가 제공되고 한국어 콘텐츠는 적으므로 필요한 영화나 드라마는 미리 다운로드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무난하다”는 의견이 많고, 서비스 품질은 한국 대형항공사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안전성이나 기본 서비스는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
3. 비용 절감 요소: 유류비 및 영공 사용료 등
중국 항공사가 이러한 저렴한 요금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몇 가지 구조적 요인이 있습니다:
• 러시아 영공 통과로 인한 효율성: 앞서 언급했듯 중국 항공사는 유럽행에 러시아 영공을 그대로 활용하여 비행 거리와 시간 단축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 경로가 짧아지면 그만큼 연료 소모량(유류비)이 줄고, 항공기 운항 승무원의 인건비나 정박료 등의 비용도 절감됩니다. 반대로 한국 및 유럽 항공사들은 러시아를 우회하면서 연료비와 운항 시간이 증가하여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곧 항공권 가격 경쟁력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 영공 통행료 및 기타 비용: 항공사가 각국 영공을 지날 때 지불하는 영공 통행료도 경로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국 항공사의 경우 최단 루트로 적은 영공을 통과하므로 그만큼 지불하는 통행료 총액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분석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은 국영기업으로서 규모의 경제와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유류 구매비나 공항 사용료 협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도 합니다. 한국의 한 LCC 업계 관계자는 “중국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국내 LCC들은 연료 효율과 영공료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즉 연료비 절감, 영공료 절감 등의 요소가 모여 중국 항공사의 원가 구조를 낮추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저가 운임 전략(일명 ‘반값 환승’)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
• 유류할증료 및 환율: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도 항공사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한국 국적사의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에 연동하여 책정되며 한동안 높은 수준이었는데, 중국 항공사는 할증료를 낮게 책정하거나 프로모션으로 할인하는 경우가 있어 총액 요금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2025~2026년 기준으로 원화 대비 중국 위안화의 환율 상황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을 중국 항공사가 할인 요인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4. 경유 스톱오버 혜택 활용
중국 경유의 또 다른 매력은 경유지를 관광하는 스톱오버 혜택입니다. 경유 시간을 잘 활용하면 중국의 대도시를 여행 일정에 추가할 수 있는데, 이를 돕는 여러 정책과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 중국은 주요 허브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환승객에게 최대 144시간(6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를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 2024년 12월부로 이 기간을 240시간(10일)까지 확대 적용하고 대상 도시와 공항을 늘렸으며 , 2025년 11월에는 광저우 등 남중국 지역까지 포함해 총 65개 입국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이 제도의 혜택 대상국에 포함되어 별도 비자 신청 없이 이용 가능하며 , 조건은 중국을 경유하여 3국으로 출국하는 항공권 소지, 정해진 도시/지역 내 체류 등입니다. 예를 들어 인천발 상하이 경유 파리행 여정이라면 상하이에 6일 이하로 머무르는 동안 비자가 면제됩니다.
• 무료 환승 호텔 서비스: 장시간 환승객을 위해 일부 중국 항공사들은 무료 호텔 숙박(Transit Accommodatio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남방항공(CZ)의 경우 광저우 경유 국제선 승객에게 환승 시간이 8~48시간인 경우 항공사가 정한 호텔에서 1박 무료숙박을 지원합니다 . 등급에 따라 3성급부터 5성급까지 배정되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도 광저우 공항 환승카운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에어차이나(CA) 역시 베이징 경유 국제 환승 시 일정 요건 하에 무료 호텔을 제공하고 있으며 , 중국동방항공(MU)은 상하이 푸동공항 경유 승객에게 사전 신청 시 호텔 또는 식사쿠폰/자기부상열차 티켓 중 하나를 제공하는 정책이 있습니다  . 이러한 무료 환승호텔 서비스는 대개 당일 중 연결 항공편이 없고 환승 대기가 6~24시간 이상인 경우 제공되며, 항공권 예약 후 항공사 웹사이트나 여행사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항공사별, 공항별로 조건 상이). 미리 신청만 해두면 경유지에서 추가 숙박비용 없이 휴식을 취하거나 관광을 즐길 수 있어 적극 활용할 만합니다.
• 스톱오버 관광 프로그램: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지면서, 경유지를 아예 여행 일정에 넣는 Stopover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 특히 2024년 11월부터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 무비자 입국조치를 재개함에 따라 (코로나 이후 일시 중단되었던 비자 면제 재도입), 경유객이 입국 심사 후 도시관광을 하는 데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 예를 들어 “2박 3일 베이징 관광 후 유럽행” 같은 일정이 인기 있으며 , 실제로 *“인천에서 특가 유럽항공권을 찾는 여행자들이 ‘베이징 2박 + 파리 5박’ 같은 일정으로 자연스럽게 눈을 돌리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 항공권 검색 시 일부 중국 항공사 웹사이트에서는 스톱오버 도시 추가 옵션을 제공하니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만리장성, 자금성 관광을,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나 황푸강 유람을, 광저우에서는 먹거리 투어 등을 즐기고 유럽 본여행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1회 여행에 두 나라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중국 항공사 이용 시 유의사항 (이용자 후기 종합)
마지막으로, 중국 항공사를 이용한 여행자들의 후기를 통해 얻은 유의사항과 팁을 요약합니다. 가격 매력은 크지만 문화와 시스템 차이가 있으므로 아래 사항들을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 항공기 정시성 (지연 가능성): 일반적으로 중국 항공사는 지연 출발에 대한 우려가 종종 언급됩니다. 중국 내 공역은 군사적 통제로 인해 민항기 운항 지연이 잦다는 평이 있는데, 다행히도 국제선의 경우 “악명 높다던 지연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 실제 후기에 따르면 출발지연으로 악명 높은 항공사임에도 모든 구간을 정시 운항했다는 경험담도 있고 , 반면 다른 이용자는 중국 경유는 비행기 연착 각오가 돼있지 않다면 예약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지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환승 시간을 넉넉히 잡고 (최소 2~3시간 이상), 일정에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첫 구간 지연으로 연결편을 놓친 경우 항공사 카운터에 바로 문의하면 다음 편으로 재배치 등을 도와주지만, 언어 소통 등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필요시 번역 앱 등을 활용하세요.
• 기내 서비스 및 고객 지원: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이용자는 중국 동방항공이나 에어차이나도 탈 만하지만, 고객 서비스나 문제 발생 시 도움은 기대하지 말라고 평했고 , 서비스 진짜 별로고 뭔가 잘못되면 도와주는 사람 없다는 혹평도 있었습니다 . 반면 승무원들이 친절했고 대한항공/아시아나만큼은 아니어도 나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어 ,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대형항공사의 섬세한 서비스에는 못 미치지만 기본적인 요구(음료/식사 제공 등)는 충족되며, 승무원의 영어 소통에도 큰 문제는 없는 편입니다. 다만 환승 과정에서 짐이 늦게 나오거나 비행기 스케줄 변동이 있을 때 현지 공항 직원의 안내가 미흡해 당황했다는 사례가 있어, 이럴 때는 공항 안내데스크나 해당 항공사 직원에게 거듭 확인하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 기내 환경 및 편의: 앞서 언급했듯이 기재 컨디션은 노선과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최신 기종 투입 시 쾌적도가 높지만 구형기의 경우 좌석 간격이 다소 좁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노후된 경우도 있습니다 . 기내식은 중국식 메뉴가 포함되는 등 입맛이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먹을 만한 수준이며, 특별식(채식 등)도 사전 요청하면 준비됩니다. 중국 항공사의 경우 과거 전자기기 사용 제한이 엄격하여 비행 모드로 설정해도 비행 중 휴대폰 전원을 끄게 했다는 후기가 있었지만 , 최근 대부분 기내 Wi-Fi 도입과 함께 규정이 완화되어 비행 모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혹시 기종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승무원의 안내 방송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국 경유 특성상 중국 공항 내 인터넷은 제한이 있으므로 (구글, 유튜브 등 접속 차단 – 일명 만리방화벽), 긴 환승 대기에 대비해 VPN을 미리 설치하거나 오프라인에서 볼 콘텐츠를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
• 기타 팁: 중국 경유편을 탈 때 중국 출입국 카드 작성이나 보안 검색 절차 등이 처음 이용자에겐 생소할 수 있습니다. 환승만 할 경우 대개 간소화된 절차를 따르지만, 스톱오버로 입국 시 공항의 Transit/VOA(비자면제 입국) 안내 표지를 따라가면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유 시간 동안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고 싶다면, 일부 중국 공항은 유료 라운지를 운영하거나 신용카드 라운지 혜택을 제공하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중국 항공사 이용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웬만한 불편은 감수할 만하다는 입장입니다 . 반값 이하의 항공료로 유럽 여행 예산을 절감하면서 경유지 관광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스타일에 맞게 장단점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참고 문헌: 최근 기사 및 이용자 후기 등을 종합함 (매일경제   , 항공 여행 커뮤니티 Reddit , 개인 블로그 후기  등). 각주에 표시된 출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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