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3박 4일 동안 센다이(仙台)를 중심으로 근교 명소까지 알차게 둘러보는’ 내용을 안내해드립니다. 교통편, 계절, 개인 취향 등에 따라 조정하시면 좋아요. 각 일자별로 자세한 코스, 맛집, 쇼핑 장소, 주변 볼거리 등을 풍부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전체 개요
• 여행 기간: 3박 4일
• 기점: 센다이역(仙台駅)을 거점으로 이동 (도호쿠 신칸센, 센다이 공항 이용 등)
• 숙소: 센다이역 주변 or 지하철/루플 센다이 관광버스 접근이 용이한 시내 위치 추천
• 주변 명소: 마쓰시마(松島), 야마데라(山寺), 진잔온센(銀山温泉), 나루코온센(鳴子温泉) 등
DAY 1: 센다이 시내 완전 정복
오전
1. 센다이 도착 & 숙소 체크인
• 센다이 공항에 도착 후, 센다이 공항 액세스선(仙台空港アクセス線) 이용 → 센다이역(約25분).
• 또는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으로 센다이역 이동(1시간 30분 전후).
• 숙소에 짐 맡기고 가볍게 시내 관광 시작.
2. 센다이역 주변 산책 & 간단 식사
• 센다이역에 연결된 쇼핑몰 S-PAL(에스팔), PARCO(파르코), EBeanS(이빈스) 등을 둘러보고,
• 역 주변의 빵집, 초밥 체인(스시잔마이, 키튼스시 등), 혹은 즈인다(ずんだ) 쉐이크 카페(에스팔 내 ‘즈인다사료’ 등)에서 간단히 식사 겸 카페 타임.
오후
1. 루플 센다이(Loople Sendai) 관광버스
• 센다이 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레트로풍 관광버스. 1일권(약 620엔) 구입 후 자유롭게 탑승 가능.
• 주요 정류장: 센다이역 → 즈이호덴(瑞鳳殿) → 아오바성터(仙台城跡) → 박물관 → 조젠지도리(定禅寺通) → 센다이 미디어테크 등.
• TIP: 하루 종일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시내 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요.
2. 아오바성터(仙台城跡) & 센다이 시립 박물관
•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가 지은 센다이성의 터. 현재는 성곽 일부와 전망대가 남아있어 센다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임.
• 전망대 근처에 있는 다테 마사무네 동상에서 사진 촬영 추천.
• 인근 센다이 시립 박물관 방문 시, 다테 가문 관련 역사·문화재 관람 가능.
3. 즈이호덴(瑞鳳殿)
• 다테 마사무네 영묘. 화려한 장식과 울창한 삼나무 숲이 인상적.
• 루플 센다이 버스로 쉽게 접근.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음.
저녁
1. 조젠지도리(定禅寺通) 산책 & 일몰
• 센다이를 대표하는 가로수길. 카페나 레스토랑, 잡화점이 많아 천천히 걷기 좋음.
•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센다이 빛의 페이지언트(Pageant of Starlight)’라는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유명.
2. 센다이 대표 음식: 규탕(牛たん)
• 센다이하면 빠질 수 없는 소 혀구이(규탕).
• 역 근처에 체인점 및 맛집이 많음. 예)
• 리큐(利久): 가장 유명한 체인, 짭조름한 간장소스와 두꺼운 소혀가 특징
• 아지타스케(味牛たんの店 味太助): 센다이 규탕 원조격으로 옛날 맛 그대로 제공
• 키스케(喜助): 비교적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3. 야간 쇼핑
• 센다이역 빌딩 내 S-PAL은 밤 8~9시 전후까지 운영. 기념품, 패션, 식료품 등 다양하게 살 수 있음.
• “하기노츠키(萩の月)”(부드러운 카스텔라 안에 커스터드 크림): 센다이 대표 기념품 과자
• “사사카마보코(笹かまぼこ)”: 대나무 잎 모양 어묵, 시식 가능 매장 다수
DAY 2: 일본 3대 절경, 마쓰시마(松島) 여행
오전
1. 센다이역 → 마쓰시마카이간역(松島海岸駅)
• JR 센세키선(仙石線) 이용, 약 40분 소요.
•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마쓰시마 해안(松島湾) 주변을 둘러볼 수 있음.
2. 고다이도(五大堂) & 즈이간지(瑞巌寺) 둘러보기
• 고다이도: 바다 위에 지어진 작은 당, 귀여운 붉은 다리를 건너 감상 가능.
• 즈이간지: 마쓰시마의 대표 사찰.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 관람.
• 주변 동굴(수도동)들도 흥미롭고, 내부 구조가 웅장함.
3. 엔츠인(円通院)
• 사찰 내 일본식 정원과 이끼 정원, 계절별 단풍/신록이 매우 아름다움.
• 불교식 정원과 서양식 장미정원이 함께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냄.
점심
• 굴(カキ): 마쓰시마는 굴이 유명해 굴구이, 굴튀김, 굴덮밥 등을 꼭 맛보자.
• 해산물 정식: 굴뿐 아니라 신선한 생선구이, 사시미, 해물밥 등을 파는 식당이 많음.
• 예) 시바후쿠(しば福や), 카이센동 전문점 등
오후
1. 마쓰시마 만(松島湾) 유람선
• 아름다운 섬들을 가까이서 감상 가능.
• 코스별로 25분 ~ 50분 정도 소요. (운임 1,000~1,500엔 전후)
• 시간대별 스케줄이 있으니 미리 확인 후 탑승 추천.
2. 쇼핑 & 카페 타임
• 역 주변, 해안가에 기념품점 많음.
• 마쓰시마 한정 굴과자, 오리지널 젤라토, 굴맛 간장, 지역 특산 과자 등을 쇼핑해볼 만함.
• 해안 전망이 보이는 카페(바다풍경 카페 등)에서 여유롭게 티타임.
3. 센다이로 귀환
• 저녁 즈음 JR 센세키선 타고 센다이역 복귀(약 40분).
• 숙소나 시내 식당에서 가벼운 저녁 식사.
DAY 3: 근교 여행 (야마데라 / 진잔온센 / 나루코온센 등 택 1)
선택 1) 야마데라(山寺) 당일치기
• 이동: 센다이역 → JR 센잔선(仙山線) → 야마데라역 (약 1시간 소요)
1. 리샤쿠지(立石寺), 일명 야마데라(山寺)
• 돌계단 약 1,000개를 올라 정상까지 오르면 울창한 산과 절경 조망 가능.
• 곳곳에 있는 작은 당, 암자 분위기, 산사 특유의 고즈넉함이 매력적.
•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쉬어 가며 주변 전통 찻집에서 미소구이(된장구이), 당고, 소바 등 간식 즐길 수 있음.
2. 산 아래 마을 산책 & 점심
• 야마데라역 주변에는 작은 식당, 카페, 기념품점 모여 있음.
• 인기 메뉴: 시냇물에 흐르는 소바(流しそば), 산채튀김 정식 등.
• 여유롭게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음.
3. 센다이 귀환 후 저녁
• JR센잔선 타고 센다이역 복귀.
• 저녁에는 센다이 시내에서 즈이나(ずんだ) 디저트나 규탕 등 또 다른 미식 즐기기.
선택 2) 진잔온센(銀山温泉) 당일치기
• 이동(대중교통): 센다이역 → (JR) 오이시다역(大石田駅) → 버스 → 진잔온센 (약 2~2.5시간 소요)
• 버스 시간대가 많지 않으니 미리 시간표 확인이 필수.
• 렌터카 이용 시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
1. 옛 정취 물씬 풍기는 온천 거리
• 다이쇼 시대(1910~1920년대) 풍의 목조 건물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음.
• 거리 중간중간에 foot bath(족탕)나 카페, 기념품 상점이 있어 사진 찍으며 산책하기 좋음.
2. 노천 온천 체험
• 당일치기 가능 온천 료칸 있음(탕만 이용 가능).
• 예) 후지야 료칸, 쇼가와 료칸 등.
• 은은한 가스등이 켜지는 저녁 풍경이 가장 예쁘나, 당일치기 시 시간 배분 유의.
3. 카페 & 맛집
• 빈티지한 건물 내부를 개조한 카페, 화과자점, 온천만쥬(まんじゅう) 파는 가게 등.
• 겨울철 눈 내릴 때 특히 운치 있음.
4. 귀환
• 늦기 전에 버스 & JR 통해 센다이로 복귀.
• 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돌아와 편안히 숙소에서 휴식.
선택 3) 나루코온센(鳴子温泉)
• 센다이역에서 도호쿠본선(東北本線) → 후루카와역(古川駅) 환승 → 리쿠우토선(陸羽東線) → 나루코온센역 (약 1시간 30분~2시간)
• 류산성(유황), 탄산수소염천 등 다양한 온천이 있어서 ‘온천 테마파크’로 불릴 정도.
• 전통 일본 전통인형인 **‘나루코 코케시(こけし)’**의 본고장이기도 함.
DAY 4: 시내 마무리 & 쇼핑
오전
1. 조젠지도리 카페 투어
• 조젠지도리 주변, 이치반초(一番町) 쇼핑가 구경.
• 세련된 카페, 디저트 전문점이 많으니 여유롭게 브런치 또는 커피 즐기기.
• 근처 이치반초 상점가(一番町商店街), 크리스 로드(CLERIS ROAD) 등 도보 쇼핑.
2. 센다이 시내 쇼핑몰
• PARCO, S-PAL, EBeanS, Loft, Maruzen(서점) 등 즐길 곳 많음.
• 기념품으로 즈는다 모치, 하기노츠키, 사사카마보코, 규탕 관련 레토르트 등을 구매해도 좋음.
점심
• 출국 시간이 늦다면, 혹은 아직 못 먹은 센다이 맛집 가볼 것.
• 센다이 미소라멘: 국물이 진한 콩 된장 라멘.
• 해산물 덮밥(카이센동): 역 근처 시장이나 전문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 즐길 수 있음.
오후
1. 센다이 공항 이동
• 센다이 공항 액세스선(仙台空港アクセス線)으로 약 25분 소요.
• 시내와 공항 모두 접근 편리.
2. 출국
• 면세점 혹은 공항 내 기념품점에서 마지막 쇼핑 후 귀국.
추가 팁 & 참고 사항
1. 교통패스
• 루플 센다이 1일권: 620엔 전후, 당일 시내 관광 시 유용.
• JR 도호쿠 패스, JR 이스트 패스: 도호쿠 여러 지역을 돌아볼 계획이라면 검토.
• IC카드(스이카, PASMO 등): 지하철·버스·편의점 등에서 결제 가능.
2. 계절별 추천
• 봄(4~5월): 벚꽃 시즌, 센다이 시내·근교(시로이시 강변 등) 벚꽃 명소도 많음.
• 여름(7~8월): 8월 초 ‘센다이 다나바타(七夕) 축제’로 거리가 화려하게 장식.
• 가을(10~11월): 야마데라, 진잔온센 주변 단풍이 절경.
• 겨울(12~2월): 눈 내리는 온천지, 센다이 빛 축제(12월 중순~연말)가 로맨틱.
3. 맛집 정리
• 규탕(牛たん): 리큐(利久), 아지타스케(味太助), 키스케(喜助)
• 즈인다(ずんだ) 디저트: 즈인다사료(ずんだ茶寮), S-PAL 등에서 파는 즈인다 쉐이크, 즈인다 모치
• 해산물: 마쓰시마 굴 요리, 센다이역 주위 카이센동 전문점
• 라멘: 도호쿠식 된장라멘, 토리파이탄(닭육수) 등 취향에 따라 다양
4. 쇼핑 리스트
• 하기노츠키(萩の月): 몽글몽글 카스텔라에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지역 명과
• 사사카마보코(笹かまぼこ): 대나무잎 모양 어묵, 다양한 맛 버전 가능
• 즈인다 페이스트 & 과자: 떡, 쉐이크, 빵, 젤라토 등 응용 제품 다양
• 규탕 레토르트: 집에서도 간단히 규탕 즐길 수 있음
• 코케시(こけし): 나루코온센 등 도호쿠 지역의 전통 목각인형
5. 언어 & 기타
• 센다이역, 주요 관광지에는 영어 표지와 안내가 잘 되어 있어, 기본적인 영어로도 소통 가능.
• 식당에 따라 메뉴가 일본어만 있을 수 있으니, 구글 번역/간단 일본어 표현 준비하면 좋음.
마무리
센다이는 대도시 같은 편의성과 함께 자연, 역사, 미식, 온천 등 다채로운 매력을 고루 갖춘 곳입니다. 시내에는 모던한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많고, 조금만 벗어나면 바다·산·온천지까지 쉽게 이동 가능해 ‘3박 4일’도 꽉 찰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납니다.
• 1일 차: 센다이 시내(아오바성터, 즈이호덴, 규탕 맛집)
• 2일 차: 마쓰시마(3대 절경+굴 요리+유람선)
• 3일 차: 근교 온천/야마데라/진잔온센 중 택일 혹은 복수 선택
• 4일 차: 시내 쇼핑, 카페, 기념품 구입 후 출국
위 일정을 참고해 일본 동북지방(도호쿠)의 중심 도시 센다이에서 알찬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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