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중국 주요 대학 서열(C9 리그 등)과,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국숭세단’ 구분을 대략적으로 비교했습니다. 실제 입시 난이도, 세계에서의 대학별 위상이나 전공별 차이는 중국이 훨씬 높은 수준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 표나 대응 관계는 어디까지나 편의상 추정한 것이며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참고
• 중국 대학 서열은 일반적으로 C9 리그(청화·베이징대 등) → 그 다음 상위권(인민대·중산대·통지대·우한대 등) → 지역 명문 순으로 구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한국 대학 서열은 보통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 ‘서성한’(서강·성균관·한양) / ‘중경외시’(중앙·경희·외대·시립대) / ‘건동홍’(건국·동국·홍익) / ‘국숭세단’(국민·숭실·세종·단국) 식으로 분류하지만, 세부 평가나 전공별 위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 아래 예시는 중국과 한국의 ‘집단별 위상’을 어느 정도 유사하게 대응해 본 것으로, 구체적인 전공·역사·연구 수준에 따라 실제 순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https://valuable12.com/entry/2025-중국-대학-순위-랭킹-서열-칭화대-북경대-푸단대-조장대-우한대-인민대-구교연맹
1. 최상위권: 중국 C9 상위 vs. 한국 ‘SKY(서연고)’ + 특수 이공계
중국
1. 청화대학(清华大学)
• 이공계·공학·컴퓨터·AI 분야 최강
2. 베이징대학(北京大学)
• 인문사회·기초과학 최강
이 두 대학이 가오카오 상위 0.1%대 학생들을 독점하는 ‘양대산맥’이며, 중국 내 대학 서열에서 최정점에 위치합니다.
한국
•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통칭 ‘서연고’)
• 서울대가 종합 1위, 연·고대도 국내 대표 사립명문
• KAIST·POSTECH
• 이공계 특수대, 연구 중심
• 중국으로 치면 ‘중국과학기술대(USTC)’나 ‘하얼빈공업대(HIT)’가 유사한 포지션
대략적 비교
• 청화·베이징대 ↔ 서연고(서울·연세·고려)
• 중국과학기술대(USTC), 하얼빈공업대(HIT) ↔ KAIST·POSTECH
https://valuable12.com/entry/2025년-대학-입결-순위-인문-자연
2. C9 리그 나머지 vs. 한국 ‘서성한’ + 이공계 강대
중국
• 푸단대(复旦大学), 상하이교통대(上海交通大学), 저장대(浙江大学), 난징대(南京大学), 시안교통대(西安交通大学), 중국과기대(USTC), 하얼빈공업대(HIT)
• 위 7개 대학은 청화·베이징대와 함께 C9 리그를 형성하며,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한국
• 서성한: 서강·성균관·한양
• 서강대는 서울권 소규모 종합명문대(인문·사회·이공 고루)
• 성균관대는 삼성 재단 영향으로 이공·의학·경영 분야 투자 풍부
•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공과대학이 강세
• 그 외 UNIST, GIST 같은 신생 이공계 특수대도 있으나, KAIST·POSTECH만큼 인지도가 확고하진 않습니다.
대략적 비교
• 푸단·상하이교통·저장·난징 ↔ 서강·성균관·한양
• 시안교통·중국과기대·하얼빈공업대도 이공계 특화로 KAIST·POSTECH과 비슷한 위상을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중국 상위권 종합 vs. 한국 ‘중경외시’·‘건동홍’·‘국숭세단’
중국 (C9 밖이지만 상위권)
• 인민대학(人民大学): 법학·경제학으로 유명, 베이징 소재
• 중산대학(中山大学): 광저우 소재, 동남아 교류·의학 강세
• 통지대학(同济大学): 상하이 소재, 건축·도시계획 최고 수준
• 우한대학(武汉大学): 후베이성 우한, 측량·위성항법 등 전문성
• 난카이대(南开大学), 베이징사범대(北京师范大学) 등도 전통 명문
이들은 C9에 들지 않지만, 가오카오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진학합니다.
한국
• 중경외시: 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 건동홍: 건국대·동국대·홍익대
• 국숭세단: 국민대·숭실대·세종대·단국대
이 그룹은 서울·경기권 중상위 사립대 또는 시립대(서울시립대)로, 한국 수험생에게 인기가 높으나, SKY·서성한 대비 한 단계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략적 비교
• 인민대·중산대·통지대·우한대 등 ↔ 중경외시·건동홍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 난카이대·북사대(北京师范大学) 등은 한국 중상위 사립대보다 규모나 재정이 훨씬 클 수 있으므로,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 국숭세단 수준의 대학들과도 어느 정도 일대일 대응이 가능하나, 중국 대학들의 인지도·학생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단순한 등가 비교는 한계가 있습니다.
4. 대학별 전공 특수성과 한계
• 중국과 한국 모두 전공별 편차가 큽니다. 예컨대, 홍익대 건축·미술은 국내 최고 수준이고, 동국대 영화·연극도 강세입니다. 중국에서도 통지대는 건축, 우한대는 측량·지리정보 분야가 독보적입니다.
• 정부 지원 규모도 큰 차이를 만듭니다. 중국의 상위권 대학은 재학생·교수 규모가 수만 명 단위로 한국 대학보다 훨씬 크고, 연구비도 방대합니다.
5. 유의 사항
1. 입시 제도
• 중국은 가오카오 지역별 할당·점수 차등이 크고, 한국은 정시·수시 등 전형이 복잡합니다.
• 단순 “한국 대학 A ↔ 중국 대학 B” 식 1:1 대응은 무리가 있습니다.
2. 글로벌 랭킹
• QS나 THE 등 세계대학랭킹에서 중국 주요 대학(C9)은 상위 50100위권에 많이 포함되고, 한국은 서울대·KAIST·고려대·성균관대 등이 50200위권 분포입니다.
• 연구 실적 중심의 평가 때문에, 대규모 연구비를 확보한 중국 대학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3. 전공·학부별 서열
• 모든 학과가 동일 위상을 갖는 것은 아니므로, “중경외시 vs. 인민대”처럼 단순 비교할 때 전공 특화 정도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4. 역사·위상
• 한국은 대학 자체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사립대 비중이 크며, 일부 대학은 특정 학문에만 집중(예: 이공계 특수대).
• 중국은 국가 주도로 대학을 ‘중점대학(重点大学)’으로 키운 역사가 길어서, 상위권은 통합 캠퍼스로 수만 명의 재학생을 보유합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중국의 C9 리그 + 상위권 대학들과 한국에서 말하는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국숭세단’ 체계를 대략적으로 대응·비교해 보았습니다.
• 청화·베이징대 vs. 서연고
• 푸단·상하이교통·저장·난징·중과대 vs. 서성한 + KAIST/POSTECH
• 인민대·중산대·통지대·우한대 vs. 중경외시·건동홍·국숭세단
다만, 중국 대학들은 재정·학생 수·학과 다양성에서 한국 대학보다 훨씬 큰 스케일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대일 “등수 매기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사실 중국 10위 대학도 연구역량이나 학생들의 지적 수준에서는 서울대 이상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 추정입니다.
또한 전공별 특화나 연구 성과, 지역별 할당제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구체적인 서열보다는 ‘대략적 대응 관계’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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