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온화한 날씨 속에 후쿠오카에서 3박 4일간 골프와 관광, 미식을 모두 즐기는 일정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 경로를 효율적으로 설계하였으며, 후쿠오카 시내와 근교의 대표 골프장 2곳에서 라운딩을 하고  , 다자이후와 이토시마 등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합니다. 매일 한 차례씩 골프 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되, 관광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였습니다. 하카타 라멘, 모츠나베, 야타이 등 현지 미식을 맛보고, 숙박은 시내 호텔과 온천 료칸을 적절히 배치해 여행의 편의와 힐링을 모두 누립니다. 아래 일정 요약표와 일자별 상세 일정을 참고하세요.

일정 요약표
일자 일정 (골프 & 관광 중심) 숙소
1일차 후쿠오카 도착 → 렌터카 인수 → 다자이후 텐만구 관광 → 치쿠시노 후쓰카이치 온천 이동 및 휴식 치쿠시노시 온천 료칸 (후쓰카이치)
2일차 치쿠시노 출발 → 더 클래식 골프 클럽 라운드 (18홀) → 후쿠오카 시내 복귀 (하카타 라멘 중식) → 후쿠오카 타워 전망 → 모츠나베 석식 후쿠오카 시내 호텔 (하카타역 인근)
3일차 후쿠오카 출발 → 이토시마 시마 시사이드 컨트리 클럽 라운드 (18홀) → 이토시마 드라이브 (후타미가우라 등 관광) → 후쿠오카 귀환 → 나카스 야타이 거리에서 현지 음식 만찬 후쿠오카 시내 호텔 (하카타/텐진)
4일차 호텔 체크아웃 → 후쿠오카 시내 자유시간 (쇼핑 등) → 렌터카 반납 → 후쿠오카 공항 출발 - (귀국/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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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후쿠오카 도착 – 다자이후 관광 & 온천 휴식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는 학문의 신으로 불리는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일본의 대표 신사로, 연간 1천만 이상의 참배객이 찾는 후쿠오카 최고의 명소입니다 . 후쿠오카 공항이나 하카타역에 도착해 곧바로 렌터카를 인수한 뒤, 약 30분 거리의 다자이후로 이동합니다. 경내에는 아름다운 연못과 다리, 수백 그루의 매화나무가 어우러진 전경이 펼쳐지며,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학생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메인 거리의 유명한 우메가에모찌(매화 찹쌀떡)을 맛보며 주변 상점가를 둘러보세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인근의 규슈 국립박물관이나 정원이 뛰어난 코묘젠지 절에도 들러볼 만합니다.
다자이후 관광을 마친 후 오후에는 숙소가 있는 치쿠시노시 후쓰카이치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차로 10~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후쓰카이치 온천은 1300년 역사를 지닌 유명 온천지로, 과거에 다자이후에 머물던 관리들도 애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이곳 전통 료칸에 체크인하여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장시간 이동과 라운딩에 대비해 피로를 풀어보세요. 료칸에서 제공하는 가이세키 저녁 식사는 제철 해산물과 지역 특산재료를 활용한 정통 일본식 코스로, 여행 첫날밤을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숙박: 치쿠시노 후쓰카이치 온천 료칸)
2일차: 더 클래식 골프 클럽 – 후쿠오카 시내 투어 (타워 & 모츠나베)
**더 클래식 골프 클럽(The Classic Golf Club)**에서 아침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숙소에서 차로 약 50~60분 걸리는 미야와카시 구로히사 지역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27홀 규모의 챔피언십 코스로, 일본 여자오픈 등 주요 프로 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명문 골프장입니다 . ‘킹/퀸/프린스’ 세 코스로 구성되어 각각 다른 전략적 재미를 주며, 넓은 페어웨이지만 전장(백티 약 7,000야드 이상)이 길고 곳곳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도전적인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최근 세계적 코스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그린과 벙커를 전면 개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코스 품질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 그린피는 평일 약 15,000엔, 주말 약 20,000엔 수준이며 , 캐디 없이 카트 이용 셀프플레이도 가능하므로 자유로운 라운딩을 즐기시면 됩니다. 울창한 삼림으로 둘러싸인 코스에서 아침 라운드를 만끽하고, 클럽하우스의 명물 히레카츠 정식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라운드를 마친 후 정오 무렵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와 하카타 라멘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진한 돈코츠(돼지뼈) 육수에 얇은 면을 특징으로 하는 하카타식 라멘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미식으로, 운전 동선상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이치란 본점이나 잇푸도 본점 등에 들러 볼 것을 추천합니다. 노포 라멘 가게에서 지친 몸에 원기를 불어넣은 뒤에는 호텔에 체크인하여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숙소는 이동과 저녁 일정 편의를 위해 하카타역 주변 호텔로 정하고 짐을 풀면 좋습니다.
오후에는 후쿠오카 타워로 향합니다. 숙소가 있는 하카타에서 타워까지는 차로 약 20분이며, 모모치 해변지구에 위치한 후쿠오카 타워는 높이 234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해변 타워로 유명합니다 . 타워 전망대(123m)에서는 후쿠오카 시내와 바다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날씨가 좋다면 저녁 노을 무렵 방문해보세요. 석양이 질 때 붉게 물드는 하카타만과 도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본 후, 타워 인근이나 텐진 지역으로 이동해 모츠나베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모츠나베는 소 곱창을 신선한 채소, 된장 또는 간장 베이스 육수와 함께 끓여 먹는 후쿠오카 명물 곱창전골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인기인 모츠나베 야마나카나 오야마 등의 전문점에서 진한 국물의 모츠나베와 함께 후쿠오카산 소주를 곁들이며 둘째 날 밤을 마무리하세요. 식사 후에는 Nakasu나 Tenjin의 야경을 잠시 산책하거나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합니다. (숙박: 후쿠오카 시내 호텔)
3일차: 이토시마 드라이브 – 시마 시사이드 CC – 노을 감상 & 나카스 야타이
셋째 날은 서쪽으로 향해 이토시마(糸島) 지역으로 드라이브합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걸리는 이토시마 반도에 도착하면, 곧바로 시마 시사이드 컨트리 클럽에서 라운딩을 즐깁니다. 이 골프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시사이드 코스로, 18홀 파72 규모이며 코스 대부분에서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탁 트인 경관이 일품입니다 . 적당히 평탄한 지형에 길이 6,700야드 내외로 지나치게 어렵지 않아 중급 난이도로 평가받으며, 해안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코스 설계 당시부터 “대부분 홀에서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할 만큼 개방감이 뛰어납니다 . 그린피는 평일 약 14,000엔, 주말 약 18,500엔 정도로 , 여행객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편입니다.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오전 라운드를 만끽하며, 도착 시점에 맞춰 새들이 날아드는 해변과 푸른 하늘을 감상하면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운드 후 이토시마 지역에서 여유롭게 관광과 식사를 합니다. 이토시마는 후쿠오카 현 서쪽 해안의 한적한 반도로, 아름다운 해변과 카페, 산책로 등이 있어 최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 클럽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후타미가우라(二見ヶ浦) 해변으로 이동하여 점심 겸 휴식을 취해보세요. 후타미가우라 해변에는 **부부소나무 바위(부부암)**로 불리는 한 쌍의 바위와 그 앞의 토리이(신사 기둥문)가 바다 위에 설치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해변가에는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PALM BEACH 카페에서 햇빛을 만끽하며 가벼운 식사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곳곳에 펼쳐진 논밭과 바다 풍경을 감상하거나, 시간이 된다면 이토시마의 작은 공방이나 직판장에 들러 현지에서 재배된 신선한 과일, 채소로 만든 주스와 수제 과자 등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행 시기가 4~5월경이므로, 해가 비교적 길어 늦은 오후까지 자연 경관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저녁 무렵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와서는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 거리에서 현지 음식들을 맛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는 약 100여 개의 야타이가 밤이 되면 불을 밝히는데 , 나카스 강변을 따라 밀집한 야타이들은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먹거리 체험을 선사합니다. 야타이에서는 하카타 라멘, 오뎅, 야키토리부터 선술집 스타일의 간단한 안주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며 , 노점을 운영하는 상인과 옆자리 현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다 보면 여행지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좁은 카운터에 둘러앉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 국물을 떠먹고 즉석에서 구워주는 야키토리를 안주로 맥주를 한잔 하며, 후쿠오카의 소박하고도 활기찬 밤 문화를 체험해보세요. 야타이에서의 식사는 전문점에 비해 저렴하고 양은 많지 않으므로, 여러 포장마차를 食べ歩き(식べ歩き) 하며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즐거운 미식의 밤을 보낸 후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숙박: 후쿠오카 시내 호텔)
4일차: 후쿠오카 시내 자유 일정 – 귀국 준비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은 여유롭게 시작합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비행기 출발 시각까지 후쿠오카 시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하카타 역에 인접한 하카타 한큐 백화점이나 지하상가에서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구매하세요. 후쿠오카의 명물 **멘타이코(명란젓)**나 하카타 토오리몬 같은 인기 기념품은 공항이나 역에 전문 매장이 있어 편리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문화와 자연을 더 즐기고 싶다면 오호리 공원을 산책하거나, 캐널시티 하카타에 들러 분수 쇼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여행 기간이 4~5월이라면 곳곳에 피어난 봄꽃과 신록으로 더욱 화사한 도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렌터카를 반납하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시내(하카타)에서 공항까지 차로 20분 내외로 매우 가깝지만, 렌터카 영업소에서 공항 터미널까지 송영 시간 등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 출발하세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서 출국하며, 3박 4일간의 후쿠오카 골프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합니다. 골프와 관광, 미식을 두루 경험한 이번 일정은 후쿠오카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끼게 해주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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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참고: 본 일정은 하루 1회의 라운드를 기본으로 하여 관광 일정을 포함했으나, 골프 라운드를 더욱 늘리고 싶다면 후쿠오카 센추리 골프클럽 등을 추가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자이후 인근 **후쿠오카 센추리 C.C.**는 전장 7,359야드의 챔피언십 코스로 20홀 스타일의 독특한 레이아웃을 갖춘 후쿠오카 최고급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센추리 C.C.에서의 플레이나, 자매 코스인 니시니혼 C.C. 등도 일정에 조정하여 포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관광을 더 즐기고 싶다면 하루 정도 골프를 쉬면서 후쿠오카 근교 유후인 온천이나 나가사키 당일치기 등을 넣어볼 수도 있습니다. 여행자의 선호에 맞춰 라운드 횟수와 동선을 유연하게 변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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