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도시 순위에서의 서울 (2025년 기준)



서울은 세계적인 관광도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발표한 최신 세계 100대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세계 14위에 올랐습니다 . 이는 전년(26위) 대비 12계단 상승한 결과로, 두바이(2위), 도쿄(4위), 뉴욕(8위), 싱가포르(11위) 등에 이어 비(非)유럽권 도시 중 5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의 글로벌 관광매력도가 크게 높아진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목적지 도시 지수’에서는 서울이 세계 11위(외국인 방문객 약 1,125만 명)를 기록한 바 있어 , 팬데믹 이전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서울 주요 관광 명소별 방문객 통계 (최근 동향)
서울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국내외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 현황과 최근 12년간의 추이를 분석합니다. (주: 2022~2024년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및 관련 보고서 확정치에 근거함)
주요 관광지 연간 방문객 수 (2022–2023년)
 
관광지 2022년 방문객 2023년 방문객 변화 추이 및 특징
경복궁 약 644만 명  557.9만 명  2022년 전국 1위 관광지. 2023년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서울 최고 방문지. 2023년 하반기 외국인 관람객 증가 
롯데월드 약 520만 명 추정 519.3만 명  실내 테마파크. 팬데믹 전 수준 거의 회복. 2022년부터 5백만 명대 유지 (국내 가족 단위 방문 위주)
N서울타워 약 60만 명 70만 명 (추정) 서울 랜드마크 전망대. 2023년 입장객 16.7% 증가  (1~9월 56만 명). 외국인 비중 전년 대비 21%p↑ 
• 경복궁: 서울을 대표하는 고궁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2022년에는 약 644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아 전국 관광지 1위를 기록했으며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내국인 방문이 폭증한 영향이 컸습니다. 2023년에는 총 557만9,905명이 경복궁을 찾았고 , 이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 수입니다. 2023년 경복궁 관람객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0만~150만 명 수준으로 추정되며, 비율이 20~30% 안팎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참고로 2022년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은 33만 명에 불과했으나 2024년 상반기에는 104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 ). 다른 고궁들도 함께 방문객이 늘어나 2023년 4대궁·종묘 합계 1,437만 명이 방문하여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 특히 덕수궁(약 309만 명), 창덕궁(약 164만 명), 창경궁(약 108만 명) 모두 2023년에 큰 폭의 관람객 증가를 보였습니다 . 2024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져, 상반기 4대궁·종묘 관람객이 655만7천 명(전년 동기 대비 +22.7%)에 달했습니다 . 외국인들은 경복궁을 명동 다음으로 좋아하는 방문지 2위로 꼽고 있으며  , 특히 한복 체험 등 전통문화 경험을 위해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명동: 한때 한산했던 ‘명동’이 완전히 부활하여 서울 최고의 관광상권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2023년 현재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85.9%가 명동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 명동은 외래객들이 가장 만족한 방문지 1위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 한때 코로나로 인해 상점 절반이 공실이었으나, 2023년 들어 K-뷰티, K-푸드 쇼핑 관광 수요가 폭발하면서 거리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 거리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득 차며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릴 정도로 북적입니다 . 2025년 상반기에는 약 455만 명의 외국인이 명동을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데(LG유플러스 로밍 데이터 기준) , 이처럼 방한객이라면 거의 필수로 들르는 쇼핑 천국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국인 유동인구도 크게 늘었으며, 2024년 명동 상권 임대료와 매출도 외국인 발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홍대(홍익대 인근 거리): 젊음과 밤문화의 중심지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명동 다음으로 인기 있는 도심 관광지입니다. 2023년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약 52.8%)이 홍대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거리공연, 클럽 문화, 개성있는 카페와 맛집 덕분에 특히 20~30대 개별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부상했습니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홍대 지역의 외국인 방문객이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2023년 3월 서교동 일대에 약 3만 명대였던 월간 외국인 방문자가 같은 해 11월에는 13만 명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 2024년에는 증가세가 계속되어, 6월 한 달에 18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홍대를 찾아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이는 마포구가 관광테마거리 ‘레드로드’ 등을 조성하며 지역 매력을 강화한 효과도 있으며, 홍대거리 중심의 넌버벌 공연장(난타극장)과 전 세계 라면을 모은 체험 편의점 등 이색 콘텐츠도 외국인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
• 이태원(및 한남동 일대): 서울의 대표적인 글로벌 밤문화 거리인 이태원은 2022년 말 참사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3년 들어 외국인 방문이 서서히 회복되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외국인 관광객의 17.1%만 이태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어 팬데믹 이전보다 비중은 낮았으나 , 최근 한남동과 연계한 힙플레이스로 다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10월 기준 서울 지하철 한강진역(한남·이태원 인근)의 외국인 승하차 인원이 2019년 10월 대비 118% 증가하여, 팬데믹 이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외국인 발길이 몰렸습니다 . 이는 개별 자유여행객이 SNS를 통해 현지 유행지역을 찾아가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MZ세대에게 인기인 한남동 카페거리, 이태원 경리단길, 루프탑 바 등에 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2024년 현재 이태원·한남 상권의 공실률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으며 , 외국인들도 점차 밤늦은 시간의 이태원 거리를 다시 즐기는 모습입니다. 다만 명동·홍대 대비 방문 비중은 아직 낮아, 향후 도시 안전 및 콘텐츠 강화를 통해 옛 활기를 되찾는 것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 롯데월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초대형 실내 놀이공원으로, 가족 단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명소입니다. 2023년에 519만2688명의 방문객을 기록하여 , 에버랜드에 이어 국내 테마파크 2위를 차지했습니다. 롯데월드 방문객 수는 팬데믹 기간 크게 줄었다가 2022년에 약 500만 명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2023년에도 520만 명대를 유지하며 코로나 이전(연간 약 550만~600만 명)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특히 2023년은 전년 대비 방문객 증가폭이 크지 않았는데, 이는 2022년 이미 내국인 중심 수요가 크게 회복되었고 테마파크 특성상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4년 들어서는 일본·중화권 단체 관광이 재개되어 롯데월드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남산 N서울타워: 남산 정상에 위치한 서울의 랜드마크 전망타워로, 서울 야경과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2023년 N서울타워 전망대에는 1~9월 누적 56만 명이 방문하여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고 , 연말까지 약 70만 명 안팎의 연간 방문객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어, 2023년 들어 외국인 입장객 비중이 전년보다 21%p 상승했습니다 . 이는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산타워의 로맨틱한 이미지가 확산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던 인기 명소였던 만큼, 2024년 이후 방한객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방문객 증가가 예상됩니다. 현재 남산타워는 연인들의 필수 코스로도 자리매김하여, 전망대 난간을 가득 메운 사랑의 자물쇠’는 서울 여행의 아이콘이 되고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인기 지역 (2023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패턴을 보면, 전통적으로 인기있던 관광지와 더불어 새로운 트렌드 지역의 부상도 확인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명동이 단연 1위로 외국인 관광객의 약 85.9%가 방문하였고, 이어 경복궁(고궁 권역 포함, 7.8%), 홍대거리(7.5%), 강남역 일대(4.5%) 등이 선호도 상위에 올랐습니다  . 한편, 방한 외국인들이 실제로 많이 찾는 상권/지역 비율을 살펴보면 명동, 홍대, 강남, 북촌·서촌 한옥지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였습니다:

서울 내 인기 방문지역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비율 (2023년)
명동 (중구) 85.9% (최다) 
홍대거리 (마포구) 52.8% 
강남역 인근 (강남구) 45.9% 
북촌·서촌 한옥지구 40.3% 
이태원 (용산구) 17.1% 
(상기 비율은 ‘방한 외래객 중 해당 지역을 방문한 비율’로 중복 응답 가능)
명동과 경복궁은 전통적인 서울 관광 1번지로서 꾸준히 인기인 반면, 홍대거리와 강남역, 북촌·서촌 등은 개별 관광객 취향을 반영한 도심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태원의 경우 앞서 언급한 이슈들로 방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한남동 및 성수동 등 새로운 트렌디 지역을 포함한 서울 도심 곳곳으로 외국인들의 발길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 또한 2023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만족했던 방문지 1위로 명동을, 2위로 경복궁을 꼽았으며  , 쇼핑과 미식(명동)과 전통문화 체험(경복궁)을 모두 즐기는 여행 패턴이 두드러졌습니다.
결론 및 전망
2025년 현재 서울의 관광산업은 팬데믹의 충격을 딛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세계 관광도시 순위 TOP 15에 들어설 만큼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 명동과 경복궁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는 다시금 활기찬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내국인 수요가 회복을 주도했다면, 2024202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전체 방문객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 실제로 2024년 111월 서울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고 ,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는 2023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는 K-컬처 열풍, 한류 콘텐츠를 통한 방문의향 고조, 방한 입국 제한 해제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향후 과제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지적됩니다. 명동, 홍대 등 특정 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을 도시 전역으로 분산시키고, 이태원 같은 침체된 관광특구를 활성화할 전략이 요구됩니다. 또한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한 안전 관리와 서비스 개선도 중요합니다. 서울시는 2025년을 ‘방한 관광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와 지역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서울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ources: 서울 관광재단·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외래관광객조사’  ; 유로모니터 세계도시순위 보고 ; 마스터카드 GDCI 보고 ; 한국경제·머니투데이 등 언론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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