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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 정보

AI 편집의 혁신: 컷 생성에서 시퀀스 구성, 그리고 에이전트의 시대ㅅ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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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자라면 한때 ‘AI가 단순히 컷만 만들어낼 뿐’이라는 인식에 익숙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컷을 넘어 **장면(Scene)**을 만들고, 이 장면들을 이어 붙여 **시퀀스(Sequence)**를 완성하는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오늘은 AI 기반 영상 편집의 최신 흐름과, 에이전트(Agent) & MCP(Multimodal Communication Protocol)가 가져올 미래를 인기 블로그 스타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1. 컷 생성에서 시퀀스 구성으로
• 과거: AI는 짧은 크리에이티브 컷을 생성하는 데에만 특화
• 현재: 컷을 엮어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만드는 편집 영역까지 도전장
• 컷을 단순 나열하던 시대를 지나, AI가 ‘어떤 컷을 어디서 배치해야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는지’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중요할까?

컷 하나만 잘 만들어도 좋지만, 편집자의 핵심은 결국 ‘스토리텔링’입니다.
AI가 스토리텔링 일부를 대신한다면, 제작 비중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2. 구글의 Video AI ‘Be2’의 등장
• Be2: 구글이 내놓은 최신 영상 생성 AI
• 특징: “외계인 vs 군인 전투” 같은 고퀄리티 컷을 단번에 생성
• 임팩트:
• 게임 트레일러 수준의 시각효과 구현
• 편집자·PD들은 “이 정도면 사람이 손댈 필요가 없겠다”는 충격

한 번 맛본 시청자는 마치 CG 전문 스튜디오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AI가 ‘컷 생성’ 단계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3. AI 편집 툴의 진화

컷백(Cutback) → 채팅 기반 명령
1. 컷백
• 음성 인식을 통해 불필요한 침묵 구간 제거
• 기본적인 컷 편집 자동화
2. 채팅 명령
• “이 부분 템포 줄여줘”, “간투어 삭제” 같은 자연어 지시 가능
• 편집 소프트웨어 위에서 곧바로 반영

결과:
• 번거로운 타임라인 드래그 없이도
• 채팅창에 명령어를 쓰면 즉시 컷이 재조정



4. AI의 ‘문맥 이해’ 수준
• 단순 매크로 수준 → 문맥 판단 기반 편집
• 예시:
• 의미 없는 단락 삭제 제안
• 특정 키워드 중심으로 강조 컷 재배치
• 효율성:
• 초벌 편집에 필요한 시간 대폭 절감
• 편집자는 최종 톤&매너만 다듬으면 OK

하지만 아직 100% 완전 이해 단계는 아니어서, 최종 검수는 필수입니다.



5. 에이전트(Agent) 기술의 부상

“AI가 직접 프로그램을 조작한다?”
• Agent: AI가 포토샵·프리미어 같은 툴을 사람 대신 조작
• MCP:
• Multimodal Communication Protocol
• AI↔소프트웨어 간 통신 인터페이스, 일종의 “디지털 USB”
• 의미:
• AI가 툴의 메뉴·단축키·스크립트를 스스로 활용
• 개발자가 일일이 API를 만들 필요 ↓



6. 실제 데모 리뷰
1. 포토샵 에이전트
• 배경 제거 → 고양이 이미지 생성 → 새로운 배경 삽입
• → 인스타그램용 카드 뉴스 자동 완성
2. 프리미어 에이전트
• 컷 정렬 → 오디오 싱크 → 블랙 디졸브 적용
• → 사람이 손댈 필요 없이 1분 내 편집 시연

이제는 “AI가 그냥 컷만 뱉어주는” 단계에서 벗어나, 툴 위에서 직접 작업하는 시대.



7. MCP가 바꿀 에코시스템
• 개발 생산성↑: 각 소프트웨어별 플러그인·SDK 불필요
• 사용자 편의성↑:
• 대화형 에디터처럼 채팅창에서 모든 제어
• 학습 곡선 완화
• 파급력: 디자인툴·영상툴·문서툴 모든 분야로 확장 가능

“AI가 모두를 구원한다”는 식의 과장보다는, 실제 편집 현장에서의 효율 혁신이 핵심입니다.



8. 고민해야 할 윤리·독점 이슈
• 독점 위험:
• 몇몇 대형 테크 기업의 MCP 독점 시 개발 자유도 ↓
• 콘텐츠 저작권:
• AI 생성물의 소스 트레이싱(출처 추적)과 저작권 귀속
• 편집자 일자리:
• 초벌·반자동 편집 영역 감소 → 고난도·크리에이티브 업무로 이동

AI 편집이 “편리함” 너머 “사회적·법적 책임”까지 담보해야 할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9. 앞으로의 전망
1. 모든 툴이 ‘채팅 창’ 안으로
• 포토샵, 애프터이펙트, 프리미어… 대화형 에디터로 진화
2. 멀티에이전트 협업
• 그래픽 에이전트 + 영상 에이전트의 시너지가 극대화
3. 사용자 맞춤형 자동화
• 개인·기업별 워크플로우 학습 → 완전 자동화 단계로



마무리하며

AI 편집의 역사는 “컷 생성 → 컷 편집 자동화 → 채팅 기반 제어 → 에이전트 도입”의 굵직한 흐름으로 재편되었습니다.
“컷만 자동으로 뽑아주는” 시대는 지나고, 이제는 AI가 툴 안에서 직접 손끝을 움직이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죠.

영상 편집자, PD, 크리에이터라면 이 혁신의 물결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볼 때입니다.
효율은 높이되, 나만의 색깔과 가치를 지키는 편집이 앞으로의 승부처가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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