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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BLOCK과 코리아핀테크위크, Web3 산업 종합 보고서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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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CTBLOCK 기업 개요


설립 배경과 비전: FACTBLOCK(팩트블록)은 2018년 4월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Web3.0 에코시스템 빌더 스타트업이다 . 설립자 겸 대표이사는 전선익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여 산업의 무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창업했다  . 팩트블록의 미션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한국 시장을 연결하고 국내 프로젝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업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팩트블록은 같은 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를 창립하며 국내외 커뮤니티를 잇는 관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 초창기 팩트블록은 글로벌 유망 ICO 프로젝트를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해외에 알리는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했으며 , 이를 통해 초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정보 공유와 신뢰 구축에 힘썼다.

조직 구조와 주요 인물: 팩트블록은 상대적으로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Web3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사업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인물로는 설립자 전선익 대표(CEO)가 있으며, 그는 KBW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 전선익 대표는 매년 KBW 행사를 주관하면서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업계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주도하고 있다. 조직은 크게 이벤트 사업팀(KBW 및 MICE), 플랫폼 개발팀(FABLO), 노드 운영팀, PR/마케팅팀, 컨설팅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각 팀은 블록체인 이벤트 기획, 애플리케이션 개발,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홍보 및 컨설팅 등 전문 분야별 역할을 맡아 에코시스템 빌더로서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 조직 분야에서는 10년 이상 경력의 MICE 전문 인력을 보유하여 연간 30건 이상의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 또한 블록체인 노드 검증 전문가들을 두어 파트너 네트워크의 보안과 무결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컨설팅 팀에는 대형 컨설팅펌과 금융기관 출신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  . 이런 멀티 플레이어 조직구조는 팩트블록이 이벤트 기획부터 기술지원, 컨설팅까지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준다.

주요 사업 모델과 수익원: 팩트블록은 다양한 사업 부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이를 통해 웹3 생태계 구축자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첫째, 행사 사업(KBW)은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세계적인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의 티켓 판매와 기업 스폰서십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린다. 예컨대 2023년 행사에서는 티켓이 조기 매진되며 6,000여 명이 참석했고, 위메이드, SK텔레콤, 롯데그룹 계열사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하여 행사 규모와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 둘째, 플랫폼 사업(FABLO)을 통해 향후 온라인 사용자 트래픽과 제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FABLO는 이용자 퀘스트 참여에 따른 리워드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토큰 이코노미 또는 광고/프로모션 연계 수익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셋째, 노드 운영 및 인프라 서비스로, 팩트블록은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검증자(node validator)로 참여하여 스테이킹 보상 등의 수익을 얻고 있으며 동시에 네트워크 참여 기업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 넷째, 컨설팅 및 PR 서비스 부문에서는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 전략 컨설팅, 투자자 연결, 마케팅 캠페인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젝트로부터 컨설팅/홍보 비용을 수취한다  . 이처럼 팩트블록은 행사 비즈니스의 B2C/B2B 수익과 플랫폼·서비스 비즈니스의 B2B 수익을 결합한 구조로 다각화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 다만 현재는 KBW 행사에 따른 매출 비중이 가장 크며, 신규 플랫폼인 FABLO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은 사용자 규모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파트너십과 네트워크: 팩트블록은 폭넓은 업계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Hashed(해시드)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KBW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데, 해시드는 2018년부터 팩트블록과 함께 행사를 이끌며 자사의 풍부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행사에 연결해주고 있다  . 그 결과 KBW에는 비탈릭 부테린(이더리움 창시자), 마이크 벨시(비트고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리플 CEO) 등 세계 최정상의 블록체인 인물들이 매년 참가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또한 팩트블록은 국내 대기업 및 통신사들과도 협력하여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행사에서는 SK텔레콤,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대기업들이 스폰서 및 파트너로 참여하였고 , 이를 통해 전통 기업들과의 교류 채널을 구축하였다. 글로벌 파트너십 측면에서는 이더리움재단, 폴리곤, 트론 등 주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도왔고, 바이낸스 등 글로벌 거래소와도 교류하며 아시아 지역 블록체인 커뮤니티 허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25년 7월에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킨츠기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코리아 웹3 엠버시(Korea Web3 Embassy) 컨소시엄을 출범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 이를 통해 보안 기업(ABC)의 인프라와 현지화 전문기업(킨츠기)의 역량을 결집하여 한국 맞춤형 웹3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고 있어, 팩트블록의 파트너 네트워크는 기술 인프라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

투자 유치 내역: 팩트블록은 2022년 Series 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의 전기를 마련했다. 2022년 중 진행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리드 투자자로, 우리기술투자, 컴투스, 프레스토랩스, 베스티지움 등이 참여하여 약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 이 투자 이후 팩트블록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ation)는 약 550억 원으로 평가되었다  . 투자에는 국내 대표 게임기업인 컴투스 등 전략 투자자들도 참여하여, 향후 블록체인 게임·콘텐츠 분야 협업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전까지 팩트블록은 비교적 외부 투자 없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플랫폼 개발(FABLO 출시), 인력 충원 및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입하였다. 투자자들의 면면을 보면, VC와 콘텐츠 기업들이 고루 참여하여 팩트블록의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신뢰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팩트블록은 해시드와도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해시드는 공동행사 주최 외에도 자체 펀드를 통해 팩트블록에 일부 지분투자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해시드 측의 공식 발표는 없으나 양사 파트너십을 감안할 때 추정됨). 2022년 투자 유치 이후 2023년 말~2024년에는 추가 투자 유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팩트블록은 당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익사업 강화 및 서비스 론칭에 집중한 상황이다. 전선익 대표는 인터뷰에서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통해 웹3 대중화 전략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며 ,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해 추가적인 시리즈 B 투자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2. FABLO 플랫폼

플랫폼 개요와 기능: FABLO(파블로)는 팩트블록이 새롭게 선보인 웹3 리워드 어플리케이션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경험을 더 쉽고 재미있고 보상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인 플랫폼이다 . 2023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24년 베타테스트를 거쳤으며, 2025년 KBW에서 공식 론칭을 발표하였다 . FABLO에서는 사용자가 글로벌 웹3 프로젝트들을 탐험하고, 인터랙티브 퀘스트나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학습과 동시에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예를 들어, 이용자는 특정 디앱(dApp)에 접속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퀴즈를 풀면 플랫폼 토큰이나 NFT 형태의 리워드를 받게 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학습(Learn) – 참여(Explore) – 인센티브(Reward)를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하여, 초보자도 즐겁게 블록체인을 경험하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FABLO의 서비스 마스코트인 **‘파비(Fabie)’**가 이용자의 여정을 안내하며, 게임화(gamification)된 UX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예컨대 파비 캐릭터와 함께 Web3 세계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튜토리얼과 퀘스트 스토리라인이 제공되어, 복잡한 블록체인 개념도 게임을 하듯 익힐 수 있게 한다. 현재 FABLO는 모바일 앱(iOS, Android)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앱 내에서 지갑 생성, 미션 참여, 보상 조회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또한 플랫폼 내 랭킹 시스템과 커뮤니티 피드백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간 경쟁과 소통도 유도하고 있다.

유저 경험(UX)과 보상 시스템: FABLO의 UX는 일반 Web2 앱 사용자도 친숙하게 느끼도록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구현되었다. 첫 화면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아바타(파비)와 함께 진행 가능한 다양한 퀘스트 카드를 확인할 수 있고, 각 퀘스트에는 난이도와 보상 내용이 표시되어 참여 의욕을 높인다. 퀘스트의 예로는 “지갑 생성하고 첫 트랜잭션 보내기”, “특정 DeFi 프로토콜에 소액 예치해보기”,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무료 NFT 받아보기”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과제를 완료하면 FABLO 포인트 혹은 제휴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다. FABLO의 보상 시스템은 크게 포인트(앱 내 통화)와 NFT 배지/아이템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포인트는 사용자의 활동량에 따라 지급되며 향후 토큰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데, 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제휴 서비스 할인, 기프트카드 교환 등의 혜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특별한 퀘스트를 달성하면 한정판 NFT 배지를 지급하여, 사용자의 온체인 이력으로 남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러닝앤드언(Learn and Earn)” 모델을 채택한 FABLO는 이용자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가치를 얻도록 디자인되었다 . 특히 FABLO의 보상 시스템은 사회적 가치와 연계된 점이 돋보이는데, 사용자가 퀘스트를 통해 얻는 보상의 일부는 해양 보호 등 공익적 활동에 기부되거나, 혹은 사용자가 획득한 NFT가 멸종 위기 해양생물 캐릭터로 디자인되는 등 환경 보호 인식 제고와 연결되어 있다 . 예를 들어, FABLO 내 해양정화 캠페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해양 동물 NFT를 받고, 동시에 일정 기부금이 해양 보존 단체에 전달되는 식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지속가능성 요소를 통해 단순한 금전적 리워드를 넘어 의미 있는 가치 소비를 경험하도록 한 것이 FABLO UX의 특징이다.

사용자 성장 추이: FABLO는 2024년 제한적 베타서비스를 거친 후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용자 확보에 나선 상태다. 정식 출시 초기인 2025년 하반기 기준으로는 수만 명 수준의 사용자가 가입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KBW 행사 연계 캠페인을 통해 수만 건의 앱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 팩트블록은 중장기 목표로 2029년까지 최소 6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온체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내걸고 있다 . 온체인으로 전환이란 것은 곧 FABLO를 통해 600만 명 이상이 블록체인 지갑을 만들고 거래에 참여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현재의 크립토 유저 풀을 크게 확장하려는 야심을 보여준다. 실제 한국 시장만 보더라도 잠재 타겟층이 1,500만 명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 추산) 정도로 거대한데 , FABLO는 이들을 공략해 국내 웹3 이용자 기반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현재까지의 성장 추이를 보면, 2023년 말 클로즈드 베타에서 약 수천 명 규모의 코어 유저를 확보했고 2024년 오픈 베타를 통해 수만 명 단위로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KBW2023 행사와 연계하여 현장 참가자들에게 FABLO 앱을 통한 이벤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단기간에 수천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팩트블록은 KBW와 FABLO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통해 사용자 풀을 넓힐 계획이다. 예를 들어 2025년 KBW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FABLO 기반의 NFT 티켓을 발급하고, 이를 소지한 커뮤니티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DAO 형태의 참여 모델도 실험하고 있다 .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로 인해 FABLO의 유저 커뮤니티는 단순 참가자가 아닌 능동적 기여자(프로슈머) 집단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꾸준한 사용자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커뮤니티 활용 사례 및 유사 플랫폼 비교: FABLO는 현재 국내 웹3 커뮤니티의 게이트웨이로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보 투자자 교육 커뮤니티에서 FABLO를 도입하여 회원들이 단계별로 블록체인 실습을 하고 보상을 받도록 함으로써 교육 효율을 높인 사례가 있다. 또한 일부 프로젝트 마케팅에서는 FABLO를 통해 에어드롭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예컨대 신규 디파이 프로젝트가 FABLO에 퀘스트를 개설하고 관심있는 사용자가 해당 디앱을 체험하면 토큰을 지급하는 식으로 잠재 유저 온보딩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FABLO는 프로젝트와 유저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서 웹3 커뮤니티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FABLO와 유사한 글로벌 플랫폼으로는 Galxe(갤럭시)나 Quest3 등이 있는데, 이들은 주로 웹3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미션 수행을 통해 NFT 배지나 포인트를 주는 서비스들이다. 예를 들어 Galxe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캠페인을 모아두고 사용자가 참여하면 디지털 배지(NFT)를 부여하는데, FABLO도 이와 유사하게 동작하지만 교육 콘텐츠의 체계화, 공익 미션 요소 등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한편 Zealy(구 Crew3) 같은 웹3 소셜 퀘스트 플랫폼과 비교하면, FABLO는 보다 일반 대중 대상의 학습 플랫폼 성격이 강하고 Zealy는 프로젝트별 헤비유저 커뮤니티 관리 도구 성격이 강하다. 국내에는 완전히 동일한 모델은 드물지만, 업비트의 증권형 토큰 학습앱이나 코인원 등 거래소의 Learn&Earn 프로그램이 부분적으로 유사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FABLO는 거래소와 독립적으로 중립적 포지션에서 여러 체인의 프로젝트를 다루고,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요약하면, FABLO는 웹3 커뮤니티 포털로서 역할을 하며, 퀘스트 기반 리워드 학습이라는 트렌디한 방식을 통해 경쟁 서비스 대비 사용자 몰입도와 지속 참여율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유사 서비스들과 제휴하거나 경쟁하면서, Web3 업계의 대표 커뮤니티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팩트블록의 목표이다.

3.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행사 역사 및 성장: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KBW)는 팩트블록이 2018년에 창립하여 매년 개최해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 Web3 축제다 .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에는 온라인/하이브리드 형태로 축소 운영되다가 2022년에 오프라인 대규모 행사가 부활했다  . 초창기 KBW(20182019)는 비교적 작은 컨퍼런스로 시작했으나,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등 글로벌 거물들을 초청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행사는 수백 명 규모로 개최되었고, 2019년에는 참가자 수가 몇 천 명대로 증가하며 국내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팬데믹 이후 열린 2022년 행사는 서울 전역(파르나스호텔, DDP 등)에서 일주일간 개최되었는데, 오프라인 재개의 수요가 폭발하며 유료참가자 8,700여 명이 몰렸다  . 이 중 약 42%에 해당하는 3,700여 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국제적인 행사가 되었고, 연사로 130명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 2023년 KBW는 규모가 더욱 커져, 메인 콘퍼런스 IMPACT에 양일간 6,000여 명(1일 최대 3,000명 * 2일)이 참석했고 행사 주간 전체로는 NFT/예술 이벤트 Gateway: Korea까지 합쳐 총 1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운집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또한 2023년에는 무려 23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해커톤, 밋업, 파티 등)가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열려 도시 전체가 블록체인 축제 분위기를 띠었다 . 2024년 KBW(7회차) 역시 9월 초 개최되어 300여 명의 연사와 17,000명에 달하는 참가자를 모았다는 보도가 있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이처럼 KBW는 불과 몇 년 만에 “5회 만에 참가자 1만 명 돌파” 라는 빠른 고속성장을 이루었으며,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2022년 행사 종료 후 “KBW를 조만간 세계 3대 블록체인 이벤트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현재 KBW는 아시아에서 Token2049(Singapore/HK), 충칭·상하이 등 중국의 대형 블록체인 포럼과 견줄만한 최대 행사로 평가받고 있고, 명실공히 글로벌 웹3 커뮤니티의 허브로 성장했다.

산업 내 영향력: KBW는 단순한 컨퍼런스에 그치지 않고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첫째, 최신 기술 및 규제 동향의 공유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이 크다. 매년 행사에서 전 세계 리더들이 모여 DeFi, NFT, 레이어2, 규제 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 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업계 종사자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행사에서는 Circle의 제레미 알레어 CEO가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기조연설하여 화제가 되었고 ,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탈중앙화와 데이터 확장 이슈에 대해 온라인 강연을 통해 통찰을 제공했다 . 이러한 최신 인사이트 교류는 업계 전반의 지식 수준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 글로벌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연계 측면에서도 KBW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행사 기간에 국내 스타트업들은 해외 투자자와 직접 만나 피칭할 기회를 얻고, 해외 프로젝트들은 한국 파트너를 모색한다. 실제로 KBW2023에서 세계 최대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와 하나은행이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한 사례는, KBW가 국경을 넘는 사업 제휴의 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2022년 행사기간 부산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행사를 계기로 한 대형 협력 발표가 종종 이루어진다. 셋째, 국내외 대중 홍보 효과도 막대하다. 매년 행사 후 4,000건이 넘는 기사와 미디어 컨텐츠가 쏟아져 나오며 ,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Web3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 언론뿐 아니라 Coindesk, Cointelegraph 등 글로벌 크립토 미디어들도 KBW를 집중 보도하여, 한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지도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인식되도록 하고 있다. 넷째, KBW는 정부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 기능한다. 행사에 국회의원, 규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거나 축사를 보내는 등 교류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규제 방향에 대한 업계 의견이 간접적으로 전해져 정책 형성에 참고되기도 한다. 종합하면, KBW는 기술 교류의 장, 비즈니스 기회의 장, 대중소통의 장, 정책 대화의 장으로서 다층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참가자 및 스폰서 분석: KBW의 참가자 구성은 매우 국제적이며 다양하다. 2022년의 경우 전체 참석자 중 40% 이상이 해외에서 온 참가자였고  , 2023년에도 약 40%가 외국인이었다고 집계되었다 . 이는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의 성격과,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이 지리적으로 중심에 있다는 이점 덕분이다. 참가자들은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자,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VC), 기관 관계자, 크립토 애널리스트, 일반 암호화폐 애호가 등으로 범주가 넓다. 업계 상위 1% 리더부터 입문 희망자까지 한데 모이는 개방형 커뮤니티 행사라는 점이 KBW의 특징이다 . 연사 측면에서는 매년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최근 몇 년 간 비탈릭 부테린(Ethereum), 아서 헤이즈(BitMEX), 마이크 벨시(BitGo), 세르게이 나자로프(Chainlink), 파스칼 고티에(Ledger), 브래드 갈링하우스(Ripple) 등 200여 명에 이르는 글로벌 연사들이 등장해왔다 . 한국 측 연사로는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 카카오 블록체인 담당 임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국내외 연사 비중의 균형도 갖추고 있다. 스폰서 측면에서 보면, KBW는 크립토 프로젝트부터 전통 기업까지 폭넓은 스폰서십 풀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 사례를 보면 타이틀 스폰서로 블록체인 게임사 위메이드와 글로벌 VC인 BRV 캐피탈이 참여했고, 프리미엄 스폰서로 써클(USD코인 발행사), 트론, 칠리즈(스포츠 NFT), 토미(Web3 인프라), 칼리버스(롯데 계열 NFT) 등이 나섰으며, SK텔레콤도 골드 스폰서로 가세했다 . 이는 곧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과 전통 대기업 모두가 관심을 갖는 행사임을 보여준다. 스폰서들은 부스를 통해 자사 기술을 홍보하거나 이벤트를 열고, 일부는 행사 내 주요 세션을 후원함으로써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또한 미디어 파트너로 국내외 50여 개 언론사와 크립토미디어가 참여하여 행사 소식을 전방위로 확산시킨다 .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한 만족도를 보면, 네트워킹 기회와 최신 정보 획득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재참가 의향도 매우 높은 편이다. 이는 해시드 김서준 대표의 말대로 “KBW에 글로벌 리더들이 주목하면서 국내 Web3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 요약하면, KBW의 참가자/스폰서 구성은 글로벌 다원성과 산업 전반의 대표성을 띠고 있으며, 이것이 행사의 위상을 계속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개최 실적 및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 팩트블록이 주최한 KBW는 매년 계속 성장하는 개최 실적을 기록 중이다. 누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 이래 2024년까지 약 12만 명에 달하는 누적 참가자를 달성했고 , 600명 이상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으며 , 230여 개의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 또한 공식 집계된 사이드 이벤트만 350건을 넘고, 미디어 파트너 500여 곳, 보도기사 4,200건 이상 등 숫자로도 방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이러한 성과는 KBW를 하나의 브랜드 자산으로 만들었고,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효과로는 우선 한국이 아시아 Web3 허브로 부상한 점을 들 수 있다. KBW를 계기로 해외 프로젝트들이 한국에 커뮤니티 지사를 설립하거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사례가 늘었고, 해외 VC들이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검토하는 빈도도 증가했다. 또한 KBW에서 인연을 맺은 프로젝트들끼리 후속 협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2022년 행사에서 만난 폴리곤과 카카오 클레이튼 팀이 기술 교류를 시작하거나, 2023년 행사에서 라틴아메리카 프로젝트와 아시아 커뮤니티가 연합 밋업을 개최하는 등 횡적 네트워크도 형성되었다. 팩트블록 자체적으로도 KBW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파트너십을 확장했는데, 202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행사(Token2049 등)에 팩트블록이 공동 세션을 주최하거나 해외 컨퍼런스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KBW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전선익 대표는 “KBW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여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하였는데 , 실제로 KBW는 글로벌 커뮤니티의 교차점으로 기능하며 지리적·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처럼 탈중앙 네트워크 산업에서는 이러한 오프라인 네트워크의 활성화가 산업 성장에 중요한데, KBW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 기업들에게는 세계 무대로 나갈 디딤돌을, 해외 기업들에게는 한국 시장의 게이트웨이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KBW의 성공적인 개최 실적은 곧 팩트블록의 핵심 자산이며, 이로 인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효과는 팩트블록이 향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커뮤니티 빌더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4. Web3 산업 현황


글로벌 Web3 시장 동향: 전 세계 Web3 산업은 2020년대 들어 급격한 성장 곡선과 조정 국면을 반복하며 발전하고 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 블록체인/Web3 기술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2021년에 정점을 찍었고 이후 일시적 침체를 겪었다. 2021년은 DeFi와 NFT 붐에 힘입어 벤처 투자금이 약 3,300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2022년에도 약 2,660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다 . 그러나 2022년 말부터 불거진 시장 침체(이른바 크립토 윈터)와 대형 사건들(FXT 파산 등)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2023년에는 투자규모가 70억 달러 미만으로 급감하며 전년 대비 74%나 축소되었다 . 이는 2020년 수준보다도 낮은 수치로, Web3 스타트업에 유입되는 자금이 크게 줄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 들어 다소 회복세가 엿보이는데,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크립토·블록체인 분야 VC 투자가 약 24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등 반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 전반적인 시장 트렌드로는, 단순한 토큰 투기 열풍에서 벗어나 실제 활용(use-case)에 초점을 맞춘 “웹3.0” 패러다임이 강조되고 있다. 예컨대 최근 AI와 Web3의 융합(지능형 분산 시스템)이나 RWA(Real World Asset) 토큰화와 같은 폭발적인 10대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으며 , 지속가능한 블록체인(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중립 네트워크)과 DeFi 2.0(거버넌스 강화된 차세대 디파이)의 등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 또한 메타버스와 Web3의 결합, Web3 게임 등 새로운 응용 분야가 속속 떠오르고 있다. Gartner 등 글로벌 리서치 기관은 “2024년까지 전세계 기업 25%가 기존 서비스에 Web3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 Web3 기술이 이제 특정 산업을 넘어 범산업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다만 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하여, 미국과 유럽은 규제 불확실성으로 성장 속도가 더딘 반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Web3에 투자하며 차세대 인터넷 혁신의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요약하면, 글로벌 Web3 시장은 2021년의 폭발적 성장 → 2022~2023년의 조정기 → 2024년 이후 내실 위주의 재도약 국면을 지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탈중앙화와 사용자 권한 강화라는 Web3 비전 하에 다양한 신기술 트렌드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Web3 스타트업 투자 규모 추이 (단위: 억 달러) 


한국 Web3 생태계의 특징: 한국의 Web3 생태계는 글로벌 시장의 축소판이면서도 독자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선 규제 환경 측면에서 한국은 2017년 ICO 전면 금지 이후 오랫동안 보수적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투자자 보호 중심으로 정책이 진화하며 서서히 문호를 넓히는 추세다 . 2023년 국회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거래소의 책임을 강화하고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법제화된 가이드라인이 완비되지 않아 사업자들이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엄격한 규제 속에서도 한국 시장은 세계 3~4위권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를 형성할 만큼 투자 열기가 높다 . 실제 2021년 한때는 국내 암호화폐 일일 거래액이 코스피 거래액을 웃돌았다는 보도도 있었고 , 2023년 현재도 업비트(Upbit)가 글로벌 현물거래소 순위 2위권에 오를 정도로 한국인들의 크립토 투자 참여가 활발하다 . 이런 개인 투자자 비중의 높음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으로 대표되는데, 전세계 시세보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높게 형성되곤 하는 특유의 시장 현상이 수차례 나타났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 한국 Web3 생태계는 거래소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업비트, 빗썸 두 대형 거래소가 시장을 주도하며 대부분의 크립토 자금 흐름이 이들 플랫폼에 몰려 있다 . 반면 탈중앙 금융(DeFi) 분야는 법적 이슈로 인해 국내 프로젝트들은 거의 활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도 메이저 DeFi 프로토콜을 해외 통해 이용하는 수준이다 . 블록체인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는 한국만의 특이점이 있는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규제로 인해 NFT나 토큰이 들어간 블록체인 게임은 국내 출시가 불가능하여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컴투스의 XPLA, 넷마블의 MARBLEX 등이 모두 해외에서 서비스되는 웹3 게임 플랫폼들이다. NFT 시장은 2021~2022년 대기업과 연예기획사를 중심으로 붐이 일었으나, 이후 투기열풍이 가라앉고 현재는 재편기에 있다 . 카카오의 클립드롭스, LG의 헤데라 기반 NFT 마켓 등 대기업 주도 프로젝트들이 있었으나 초반 반짝 인기 후 이용자가 줄어든 상태이며, 정부의 디지털자산 증권(STO) 허용 정책 등이 본격화되면 NFT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 메인넷 블록체인 측면에서는 한국이 매우 독특하게도 대기업/대형 게임사들이 자체 메인넷을 개발하는 사례가 많다 .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 네이버 라인의 라인블록체인, 위메이드의 위믹스3.0, 컴투스의 XPLA 등 각기 다른 메인넷들이 난립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거나 제휴를 모색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IT·엔터기업들이 플랫폼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K-팝,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팬토큰, NFT 굿즈, 메타버스 팬커뮤니티 등 Web3 기술 도입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 예를 들어 하이브엔터가 방탄소년단(BTS) 관련 NFT를 발행하거나 SM엔터가 팬 참여 토큰 플랫폼을 구상하는 등 팬덤 경제와 Web3의 결합이 주목된다. 기업 참여 측면에서, 한국의 대기업들은 블록체인을 미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적극 뛰어들고 있다 . 삼성은 Galaxy 스마트폰에 하드웨어 지갑 기능을 탑재하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넥시레저를 운영하며, SK텔레콤은 NFT 마켓플레이스 및 DID(탈중앙 신원인증)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참여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4차산업혁명 전략의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지원과 공공 시범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요약하면 한국의 Web3 생태계는 엄격한 규제 속 뜨거운 참여, 거래소 주도 구조, 게임·엔터 등 콘텐츠 분야의 특화, 대기업의 주도적 역할 등의 특징을 지닌다. 이는 한국이 IT 강국의 역동성과 동시에 제도적 장벽을 함께 가진 시장임을 의미하며, 이러한 환경에서 웹3 기업들은 혁신과 규제 준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 요구된다.

기술 트렌드: 기술 측면에서 Web3 산업은 블록체인 코어 기술의 발전과 응용기술의 확장이라는 두 축으로 나뉘어 진화하고 있다. 코어 블록체인 기술로는 합의 알고리즘 개선(PoS 및 PBFT 계열 최적화),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의 성숙, 영지식증명(ZKP)의 실용화 등이 주요 트렌드다. 특히 Ethereum Merge(2022년 지분증명 전환) 이후 이더리움 생태계는 롤업(Rollups) 기반으로 초당 처리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StarkNet, zkSync, 폴리곤 zkEVM 등 ZK-Rollup 기술들이 20232024년에 걸쳐 메인넷으로 등장했다. 또한 인터체인 상호운용성 기술로서 IBC 프로토콜(Cosmos), 브릿지 프로젝트(예: Wormhole)들이 발전하여, 멀티체인 환경에서 자산과 데이터 이동이 용이해지고 있다. 스마트컨트랙트 언어 및 인프라도 개선되어, 솔리디티 이외에 안전성 강화된 Move 언어(Aptos, Sui) 등이 새로 각광받고 있고, Auditing 툴과 형식검증 등 보안 기술도 중요해졌다. 응용 기술 트렌드로는 탈중앙ID(DID)와 소울바운드토큰(SBT)을 통한 웹3 신원·평판 시스템 구현이 논의되고, 크로스플랫폼 지갑(Wallet) 기술로 Web2 서비스와 Web3를 연결하는 노력도 활발하다. 특히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기술인 ERC-4337 표준이 2023년 도입되어 스마트컨트랙트 지갑이 등장함으로써 사용자 경험(UX) 개선에 큰 진전이 일어났다. Web3 서비스들이 전반적으로 Web2 수준의 사용 편의성을 갖추도록 기술적인 뒷받침이 시작된 것이다  . 한편 AI와 블록체인 융합도 중요한 트렌드인데, 예를 들어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소유권을 NFT로 증명하거나, 블록체인을 통해 AI 모델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의 시도가 늘고 있다 .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VR/AR 플랫폼과 블록체인을 결합하여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구현하거나 크로스플랫폼 경제를 구축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기술적으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가 이슈였다. 카카오의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사업을 수주하여 20212022년 기술검증을 수행했고  , 이는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의 접목 등 기술적 난제를 검토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증권형 토큰(STO) 기술 도입이 추진되어, 2023년 금융당국이 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 증권 거래플랫폼을 준비하는 등 전통 금융과 Web3 기술의 융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Web3 기술 트렌드는 탈중앙화의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현실 세계의 요구사항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며, 이는 확장성, 보안, 사용자경험, 규제준수라는 4대 과제를 기술 혁신으로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투자 동향: Web3 산업에 대한 투자는 2018년 ICO 열풍 이후 한 차례 침체되었다가, 2021년 탈중앙 금융(DeFi)과 NFT 성장으로 VC 자금이 몰리면서 정점을 찍었다가 다시 하강한 모양새다. 2021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크립토/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약 330억 달러 규모의 벤처투자가 집행되어 전년 대비 5배 이상 폭증했지만 , 2022년에는 거시경제 불안과 Terra-Luna 사태 등으로 투자 증가율이 둔화되었고, 2023년에는 앞서 언급했듯 연초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였다 . 투자 분야별로 살펴보면, 20212022년에는 인프라 및 레이어1/레이어2 프로젝트, NFT/메타버스, 게임파이 등에 고르게 투자가 분포되었으나, 2023년에는 인프라 및 툴링(startups enabling blockchain tech) 쪽에 상대적으로 투자자 관심이 이동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는 거품기가 지나간 후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 기술에 투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2023년에는 대형 펀딩 라운드($100M 이상)가 8건에 불과했고, 2022년에는 118건이나 되었던 것과 대비된다  . 그만큼 빅딜이 실종되고 소규모 시드/초기 투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었다. 이러한 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2024년 들어 주요 VC들의 크립토 펀드 결성 움직임이 다시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 a16z(Andreessen Horowitz)는 2022년 45억 달러 규모의 4호 크립토 펀드를 발표했고, 20232024년에도 Web3 투자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의 아부다비, 사우디 등은 국부펀드 차원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 Web3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으며  , 홍콩도 Web3 육성 정책과 함께 수억 달러 펀드를 조성 중이다. 한국의 투자 동향을 보면, 국내 전통 VC들은 여전히 크립토보다는 플랫폼/AI 등에 주력하고 있어 직접 투자 사례는 많지 않다. 대신 크립토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 해치(HV), 휴먼 등이 국내 Web3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 해시드는 2020년 이후 총 3,600억 원 규모의 2개 펀드를 조성하여 아시아 지역 Web3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고 , 해치는 국내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예: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NFT 관련 스타트업 등)에 초기 투자를 다수 진행했다. 국내 대기업들도 직접/간접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카카오는 그라운드X를 통해 초기부터 블록체인 R&D에 투자를 했고, SK, KT 등 통신사들도 관련 스타트업과 협력하거나 지분투자를 일부 했다. 특히 게임사들은 블록체인에 사활을 걸고 공격적 M&A와 투자를 단행했는데, 위메이드는 2022년 국내 코인거래소 지분(빗썸) 인수 시도 및 여러 해외 게임fi 스타트업 투자, 넷마블도 전문 자회사 설립 및 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 지원 자금 측면에서는, 2022년 과기부가 2년간 4천억 원 규모의 메타버스펀드를 조성하며 일부 Web3 관련 기업도 수혜를 입었고,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도 블록체인 특화 액셀러레이터 과제를 운영하며 시드 단계 지원을 늘렸다. 그러나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2023년까지 위축되어 있어, 국내 Web3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반영하듯, 팩트블록 전선익 대표도 “약세장 속에서 투자유치가 쉽지 않지만, 커뮤니티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 향후 투자 동향은 글로벌 시장 회복과 규제 명확화에 달려 있으며, 2025년을 전후해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등이 가시화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Web3 산업 투자는 대호황기 이후의 급속 냉각기를 지나 구조적인 내실 다지기 단계에 있으며, 한국도 그 축소판으로서 투자 위축과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는 중이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고 있어, 건전한 프로젝트에는 여전히 자금이 흐르고 있고,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5. 경쟁사 및 유사 기업 비교

Hashed (해시드) – 국내 Web3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팩트블록과 함께 한국 웹3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플레이어지만, 그 역할에는 차이가 있다. 해시드(Hashed)는 2017년 김서준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로, 일찍부터 이더리움 등 유망 프로젝트에 투자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0년 해시드 벤처스를 설립하고 총 3,600억 원 규모의 1·2호 펀드를 조성하며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펼쳤다 . 해시드는 투자사(VC)로서 Web3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있고, 팩트블록은 커뮤니티 빌더로서 투자보다는 행사/플랫폼 운영에 주력한다. 예를 들어, 팩트블록이 KBW 행사 기획과 커뮤니티 플랫폼(FABLO) 개발을 통해 사용자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한다면, 해시드는 다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여 자본 지원과 네트워크 연결을 해준다. 해시드의 강점은 풍부한 투자 자금과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The Sandbox, Axie Infinity, dYdX 등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이름을 알렸다. 또한 해시드는 2022년부터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사무소를 설립하며 해외로도 물리적 확장을 이루고 있다 . 이는 단순 재무 투자뿐 아니라 정책 자문, 커뮤니티 구축 등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해시드는 팩트블록과 협력적 관계이기도 하다. KBW를 2018년 출범부터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 해시드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연사를 초청하거나 해외 홍보를 지원한다. 경쟁 측면에서 굳이 따지자면, 국내 웹3 업계 영향력을 놓고 두 회사가 모두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영역이 달라 직접적 경쟁은 크지 않다. 다만 생태계 리더십 관점에서 볼 때, 팩트블록은 행사 브랜드와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해시드보다 우위에 있고, 해시드는 투자 포트폴리오와 자본력에서 팩트블록보다 우월하다. 이러한 상호 보완적 관계 덕분에 두 회사는 현재까지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Web3 기업으로 함께 언급된다.

Ground X (그라운드X) –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는 카카오가 2018년 3월 일본에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회사로 , Klaytn(클레이튼)이라는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을 개발한 주체다. 창업자는 한재선 대표로, Kakao의 지원 하에 2018년 말 싱가포르에서 Klaytn 관련 초기 코인 제공(ICO)을 진행하여 약 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 2019년 6월 Klaytn 메인넷을 공식 론칭하였다. Ground X의 주요 임무는 카카오 생태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었으며, 그 결과물로 카카오톡 연계 암호화폐 지갑 Klip과 대중화 앱 Kakao NFT Market(클립드롭스) 등을 선보였다. Ground X와 팩트블록을 비교하면, 기술 플랫폼 개발사 vs 커뮤니티 이벤트사라는 차이가 두드러진다. Ground X의 핵심 성과인 Klaytn은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성능 최적화와 기업 친화성을 특징으로 내세웠고, 2021년에는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사업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이에 반해 팩트블록은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고 플랫폼 불문 모든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중립적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한다. 예컨대 KBW 행사에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카닷 등 다양한 프로토콜 진영이 모두 참여하지만, Ground X는 자사 체계(Klaytn) 내에서만 생태계를 구축한다. 수익모델 측면에서도 Ground X는 B2B(기업 대상) 위주 – 블록체인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KAS) 제공으로 수익을 낸다  – 인 반면, 팩트블록은 B2C 이벤트와 커뮤니티로 수익을 낸다. Ground X의 강점은 모회사 카카오의 50 million+ 사용자 기반을 등에 업고 있다는 점과, 자체 체인을 통해 토큰 이코노미를 직접 설계한다는 점이다. Klaytn은 출시 후 카카오게임즈, 리니지 등 여러 dApp을 유치하며 한때 시가총액 Top 20 코인에 오르기도 했지만, 2022년 이후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팩트블록은 특정 코인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Ground X와 같은 대기업 계열사에 비해 팩트블록은 자본 규모나 인력풀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Ground X는 수백억 원 이상의 R&D 예산으로 블록체인 코어 개발자를 다수 고용하고 있는 반면, 팩트블록은 비교적 경량 조직으로 움직인다. 경쟁 구도를 보자면, 팩트블록과 Ground X는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협력 가능성도 있다. 실제 Ground X는 2019~2021년 자체 행사를 열기도 했지만, 2022년 이후 KBW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022년 KBW에 Ground X가 스폰서/연사로 참여하고, 2023년에는 Klaytn 재단 이사장이 KBW 연사로 나서는 등, 팩트블록 플랫폼을 활용해 커뮤니티 소통을 하는 모습이다 . 이는 팩트블록이 이미 커뮤니티 장악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Ground X 입장에서도 같이 가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Ground X와 팩트블록은 기술 vs 커뮤니티라는 상이한 강점을 가진 웹3 선도기업이며, 각각 플랫폼 구축형과 생태계 연결형으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그 외 국내 Web3 관련 주요 기업: 이 외에도 한국에는 팩트블록과 분야를 달리하며 Web3 생태계를 구성하는 여러 기업들이 있다. Dunamu(두나무)는 업비트 거래소 운영사로 국내 최대 크립토 기업이며,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Lambda256, Luniverse)를 통해 B2B 블록체인 솔루션 시장을 공략 중이다. Dunamu는 팩트블록과 직접적 연관은 크지 않지만, 2018년부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를 개최하여 기술 커뮤니티에 기여해왔다. 행사 성격상 KBW와 일부 겹치는 면이 있어, 블록체인 이벤트 시장에서 일정한 경합 관계로 볼 수도 있다. AhnLab Blockchain Company(ABC)는 보안기업 안랩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인프라/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서 언급한 Web3 Embassy를 통해 팩트블록과 협력 중이다 . Korbit(코빗)과 Bithumb(빗썸) 등의 거래소도 자체적인 NFT 마켓이나 메타버스 사업을 펼치며 웹3 영역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Lambda256, Blocko(블로코), Nomad Connection 등의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Xangle(쟁글)과 같은 크립토 정보공시 플랫폼 등도 국내 Web3 스타트업 지형의 일부다. 팩트블록은 이들과 경쟁하기보다는 행사나 컨설팅을 통해 협력적 관계를 맺는 편인데, 예컨대 팩트블록은 쟁글과 함께 KBW기간 리서치 세션을 주최하거나, Blocko 등 기업들을 KBW 스폰서로 유치한 바 있다. 글로벌 유사 사례로 눈을 돌리면, 팩트블록과 비슷하게 블록체인 행사를 주관하거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조직으로 이더리움 재단(EF), 코인데스크(Consensus 행사 주최), 메시업(Messari, Mainnet 행사 주최), ETHGlobal(해커톤 시리즈) 등을 들 수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DevCon을 비롯한 행사를 열지만 특정 프로토콜(Ethereum)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고, 코인데스크나 메시업은 주로 미국시장 위주다. Token2049는 아시아 싱가포르와 런던 등지에서 열리는 대형 블록체인 행사로 KBW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그러나 Token2049는 미디어 성격이 강하고 지역 커뮤니티 연계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KBW는 커뮤니티 빌더 회사(팩트블록)가 연계 커뮤니티 이벤트들을 풍부하게 꾸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요약하자면 팩트블록은 국내에서는 해시드, Ground X 등과 함께 Web3 선도기업으로 꼽히며, 각각 투자, 기술플랫폼, 커뮤니티라는 다른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주요 기업들과의 비교를 통해 보면, 팩트블록의 경쟁상 우위는 커뮤니티 조직력과 이벤트 기획력에 있고, 보완이 필요한 점은 자본력과 기술 내재화 수준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이는 SWOT 분석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6. SWOT 분석: FACTBLOCK

• Strengths (강점):
• 강력한 커뮤니티 구축 역량: 팩트블록은 KBW를 통해 누적 12만 명 이상의 참가자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커뮤니티 조직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브랜드 파워와 신뢰 자산이다. 또한 FABLO 플랫폼 등 온라인 커뮤니티 확장으로 연중 계속되는 사용자 접점을 만들며 커뮤니티를 공고히 하고 있다.
•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5년 넘게 글로벌 행사를 주최하면서 쌓은 세계적 업계 인맥이 팩트블록의 큰 강점이다.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한 핵심 개발자, 글로벌 투자기관, 해외 유망 스타트업과의 연결 고리를 갖고 있어, 정보 접근성과 파트너십 기회 면에서 유리하다  .
•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팩트블록은 행사, 플랫폼, 노드운영, 컨설팅/마케팅 등 사업을 다각화하여 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특정 수익원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게 해주며, 상호 보완 효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예컨대 행사 참가자를 FABLO 사용자로 전환하는 등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
• *웹3 산업 리더십과 브랜드:팩트블록은 한국에서 웹3.0 에코시스템 빌더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 정부, 기업, 스타트업 모두 팩트블록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협업과 사업 추진에 있어서 무형의 지렛대 역할을 한다. 또한 젊은 웹3 인재들에게도 팩트블록은 입사 선호 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업계 위상이 높다.
• Weaknesses (약점):
• 제한된 자본 및 규모: 팩트블록은 2018년 창업 이래 스타트업 규모로 운영되어 왔으며, 시리즈 A 투자 후 기업가치가 500억 원대 수준으로 아직 대기업에 비해 매우 작다 . 개발자 확보나 글로벌 마케팅 등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 여력이 제한적이고, 사업 확장 속도가 자본 제약으로 느릴 수 있다.
• 기술 제품 부재: FABLO 플랫폼을 출시했으나 이는 커뮤니티 앱에 가깝고, Ground X처럼 자체 메인넷이나 코어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것은 아니다. 기술적으로 독자적 경쟁우위 기술/IP 부족은 장기적으로 약점이 될 수 있다. (다만 기술 역량은 파트너십으로 보완 중이다.)
• 수익구조의 일시성: 현재 매출의 상당 부분이 연 1회 행사인 KBW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연중 지속적 수익원은 컨설팅/마케팅 수주 등이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 즉, 수익 흐름이 이벤트 시기에 편중되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스폰서 유치나 티켓 판매가 부진하면 경영에 타격을 받을 위험이 있다.
• 규제 리스크 민감: 팩트블록의 사업 중 일부(예: 토큰 보상 등)는 국내 규제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직 명확하지 않은 가상자산 관련 규제로 인해 토큰 이코노미를 자유롭게 도입하지 못하거나, 이벤트 진행 시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를 신경 써야 하는 등 제약이 있다. 한국 특유의 규제 환경에 사업운명이 일정 부분 묶여 있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 Opportunities (기회):
• 글로벌 웹3 대중화 물결: 전세계적으로 Web3 채택이 확산됨에 따라, 팩트블록이 선도적으로 구축한 한국 커뮤니티를 글로벌로 확장할 기회가 많다. 특히 아시아 신흥시장(동남아, 일본 등)에서 한국의 웹3 문화에 관심이 높아 KBW 브랜드의 해외진출, FABLO의 다국어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 정부의 산업 지원: 윤석열 정부 들어 디지털자산 육성 의지가 커지고, 부산 블록체인 특구, 국회 가상자산특위 등 정책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블록체인 행사, 교육사업 등을 팩트블록이 수주하거나 협력할 가능성이 열려있어 공공 부문 진출 기회가 있다. 또한 정책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어 재원을 확보할 수도 있다.
• 전통 기업들의 Web3 진입: 국내 대형 게임사, 콘텐츠 기업, 커머스 기업 등 웹2 기업들이 웹3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블록체인 전문성이 부족해 외부 파트너를 필요로 하는데, 팩트블록이 컨설팅·마케팅 파트너로 참여하거나, KBW를 통해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허브 역할을 해줄 기회가 많다. 이를 통해 신규 수익과 네트워크를 창출할 수 있다.
• 기술 융합과 혁신: AI, 메타버스, IoT 등 신기술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어, 팩트블록에게 신규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AI x Web3 해커톤 개최, 메타버스 기반 가상 컨퍼런스 주최, NFT와 IoT를 결합한 리워드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기획을 선점함으로써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팩트블록의 기획력과 커뮤니티 파급력을 활용하면 이러한 첨단 융합 분야의 퍼스트무버가 될 수 있다.
• Threats (위협):
• 치열해지는 경쟁: 웹3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외 경쟁사들도 한국 커뮤니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행사 주최사나 해외 프로젝트들이 한국에서 독자 행사를 열어 KBW의 입지를 위협할 수 있고, 국내에서도 대형 미디어사나 기관이 유사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해시드 등 파트너가 자체 행사를 강화하거나, 경쟁 플랫폼(예: 글로벌 커뮤니티 앱)이 등장할 경우 경쟁 심화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
• 시장 변동성: 크립토 자산 시장의 사이클 변화는 팩트블록 사업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업계 침체 시기에는 행사 스폰서 확보가 어려워지고 참가자 열기도 식을 수 있으며, 커뮤니티 참여율이 떨어져 FABLO 활성도가 저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말~2023년의 침체기에 일부 블록체인 행사가 축소된 사례가 있었는데, 만약 또다시 크립토 겨울이 오면 팩트블록도 일정 기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규제 및 정책 변화: 한국에서 향후 시행될 디지털자산 기본법, 증권형 토큰 가이드라인 등 정책 변화가 팩트블록의 사업환경을 뒤흔들 수 있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자칫 과도한 규제로 흐르면 커뮤니티 활동이나 리워드 프로그램에 제약이 발생한다. 예컨대 에어드롭 등도 증권으로 간주되어 금지될 경우 FABLO의 보상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정부의 규제 기조가 어떻게 정립되느냐에 따라 사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위협이 있다.
• 핵심 인력 유출: 스타트업으로서 인재 유지도 도전이다. 팩트블록의 핵심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는 인적 자산에 크게 의존하는데, 만약 핵심 멤버들이 이탈하여 경쟁사로 이동하거나 독립할 경우 사업 연속성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전선익 대표 개인의 브랜드와 리더십이 큰데, 건강 문제나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못 하게 되는 상황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 사이버 보안 및 기술위협: 웹3 서비스의 특성상 해킹, 보안사고 위험도 늘 존재한다. 만약 FABLO 플랫폼이 해킹당해 유저 자산 피해가 발생하거나, 노드 운영 중 보안 문제로 파트너 네트워크에 피해가 가면 회사 신뢰도에 큰 금이 갈 수 있다. 또 기술적으로 NFT나 토큰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뒤처질 경우 서비스가 급속히 구식이 되는 기술 리스크도 있다.

7. 향후 전략 및 과제


성장 전략: 팩트블록은 앞으로 콘텐츠 중심 웹3 커뮤니티로 진화하는 것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고 있다 . 전선익 대표는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에 접속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가 되겠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커뮤니티를 통한 대중화(mass adoption)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 구체적으로, 팩트블록은 FABLO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연중 지속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KBW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와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KBW 참가자에게 FABLO 기반 NFT 티켓 발급 → NFT 홀더들이 행사 콘텐츠 기획에 DAO 형태로 참여 → 행사 이후에도 FABLO 커뮤니티에서 후속 토론과 콘텐츠 생산 지속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 하고 있다 . 이렇게 되면 팩트블록은 일 년에 한 번 반짝이는 행사가 아니라 365일 돌아가는 커뮤니티 허브로 기능하게 된다. 또한 향후 5년간(~2029년) 6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를 온보딩하고, 이 중 상당수를 온체인 활동 유저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다변화 전략도 추진할 것이다. 우선 동남아, 일본, 미국 서부 등 웹3 잠재 성장지역을 타겟으로 글로벌 KBW 로드쇼나 팝업 이벤트 개최를 검토 중이다. 이미 2024년에는 일본, UAE 등에서 소규모 밋업을 개최하며 해외 진출을 타진하였다. 장기적으로는 싱가포르 등지에 팩트블록 해외지사를 설립하여 현지 커뮤니티 운영과 사업 개발을 전담시킬 가능성도 있다.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해외 주요 컨퍼런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해외 VC/프로젝트들과 공동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예컨대 미국 Consensus나 유럽 Paris Blockchain Week 등과 파트너 이벤트 교환을 통해 서로의 행사에 세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처럼 팩트블록은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로서 위상을 굳히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웹3 게이트웨이로 성장 전략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확장 계획: 팩트블록의 글로벌 확장은 크게 행사 브랜드의 세계화와 플랫폼의 세계화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행사 브랜드 세계화 측면에서, KBW를 아시아 대표 행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지역별 시리즈 이벤트를 모색하고 있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KBW Global 같은 해외 에디션 개최로, 연 1회 서울에서 열리던 것을 봄/가을로 나누어 다른 대륙에서 추가 개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늘리고 스폰서풀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 웹3 엠버시 컨소시엄의 활동을 통해 해외 주요 거점에 한국 웹3 홍보관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 예컨대 미국 실리콘밸리나 두바이에 Web3 Embassy 지부를 두고 현지 커뮤니티 이벤트를 열거나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식이다. 한편 플랫폼 세계화 측면에서는, FABLO를 글로벌 앱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한국어/영어 위주이지만 향후 다국어 지원과 현지화 콘텐츠를 늘려 지역별 커뮤니티 허브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동남아 언어권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여 FABLO 내 현지 퀘스트를 만들고, 그 지역 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팩트블록이 강점을 가진 교육 콘텐츠를 무기로, 개발도상국의 신입 블록체인 개발자/유저 양성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유명인사를 FABLO 홍보대사로 위촉하거나, 글로벌 SNS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술이 고려되고 있다. 요약하면 팩트블록의 글로벌 확장 계획은 행사는 현지화, 플랫폼은 국제화로 요약되며, “한국을 글로벌 웹3 선도국으로 만든다”는 전선익 대표의 선언처럼  팩트블록 자신이 글로벌 웹3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규제 대응 방향: 팩트블록은 ‘선제적 준법’과 ‘정책 참여’ 두 가지 방향으로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첫째, 선제적 준법 경영이다. 가상자산 관련 제도가 아직 완비되지 않았지만, 팩트블록은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를 지키고 있다. 예를 들어 KBW 이벤트 운영 시 자금세탁방지(AML) 의무가 없더라도 티켓결제에 익스임베이(Eximbay)와 같은 안전결제망을 도입해 투명성을 확보했고 , FABLO 플랫폼도 개인정보 보호와 KYC 절차를 엄격히 설계하여 추후 어떤 규제가 와도 대응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자체 토큰을 무리하게 발행하지 않고 (증권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포인트 기반 보상으로 운영하는 등, 법적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둘째, 정책 형성에의 적극 참여이다. 팩트블록은 올해 출범한 코리아 웹3 엠버시를 통해 산업 표준 정립과 규제 자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이는 사실상 민간 컨소시엄 차원에서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팩트블록이 해시드, ABC 등과 함께 정책 권고안을 제시하거나 업계 의견을 취합해 정부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전선익 대표는 “한국 고유의 법·문화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Web3 서비스를 책임감 있게 이끌겠다”면서 주권 우선(Sovereignty-first) 원칙을 강조했는데  , 이는 국내 규제 체계 안에서 혁신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팩트블록은 증권형 토큰(STO), 가상자산 세제, NFT 저작권 등 쟁점에 대해 업계의 건전한 논의를 촉진하고, 표준화된 모범 사례를 만들어 정책 입안에 기여하려 한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글로벌 규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FATF 트래블룰 같은 국제기준에도 부합하도록 서비스 절차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팩트블록이 단순히 규제를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을 넘어, 업계 의견을 대변하고 선도함으로써 룰 메이커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팩트블록은 규제를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보고 자율준수와 정책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정부 및 기관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어, 향후 공공사업이나 제도 정비 시 팩트블록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긍정적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과제: 팩트블록이 지속 성장하여 글로벌 Web3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는 FABLO의 성공적 스케일업이다. 현재 출발 단계인 FABLO를 수백만 사용자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콘텐츠의 지속적인 신선함과 보상 매커니즘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사용자가 질리지 않도록 새로운 퀘스트와 학습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토큰 이코노미 도입 등으로 보상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둘째는 수익모델의 안정화다. 행사와 컨설팅에 치우친 수익구조를 넘어, FABLO 플랫폼 내 프리미엄 구독 모델, 광고/스폰서 연계 수익, 노드 검증 보상 확대 등 추가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외부 투자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체 성장할 수 있는 견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인재 및 조직 강화이다. 글로벌 확장과 기술 내재화를 위해 블록체인 개발자, 해외사업 전문가, 법률/규제 전문가 등 핵심 인재 영입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문화 유지와 동시에 체계적인 조직 프로세스 정립도 과제다. 넷째는 경쟁 심화에 대비한 차별화다. 향후 유사 이벤트나 플랫폼이 등장해 경쟁이 심해질 경우를 대비하여, 팩트블록만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USP)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 예컨대 한국 콘텐츠의 강점을 더 부각하거나, 다른 플랫폼이 제공 못 하는 오프라인 연계 경험 등을 더욱 고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섯째는 거버넌스와 커뮤니티 자율성의 발전이다. Web3 철학에 부합하게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DAO 거버넌스 모델을 팩트블록 서비스에 도입하는 과제가 있다. 이는 커뮤니티 충성도를 높이고 탈중앙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혁신이 핵심 과제다. 블록체인 업계는 변화가 빠르므로, 팩트블록도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고 서비스에 접목해야 한다. 예컨대 최근 뜨거운 ZK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퀘스트 인증 시스템을 만든다든지, 소셜 파이(SocialFi) 요소를 도입해 커뮤니티 활동을 토큰화한다든지 끊임없는 R&D와 기획 혁신이 요구된다. 이러한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팩트블록은 한국을 대표하는 웹3 기업을 넘어 글로벌 Web3 업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팩트블록의 미션인웹3 세계로 통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전 세계에서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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