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이자 동리그 누적 100호골 이상 넣은 아시아 역대급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와,
스포츠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7억 달러(10년)를 계약한 야구계의 정점 오타니 쇼헤이 선수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 구글 트렌드로'최근 3년 간' 두 선수의 관심도를 비교해 봤습니다.
참고로 구글 트렌드는 한국어로 검색하더라도 각 국의 언어로 자동 번역하여 모든 키워드를 잡아내므로, 검색 언어별로 결과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즉, 공정한 비교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론) 먼저 두 선수가 속한 종목, 축구와 야구로 비교해 봤습니다.
최근 3년 간 축구의 상대적 관심도는 야구의 3.5~9배 수준으로 압도적 우위입니다.
그럼 최근 3년 간 두 선수의 모국, 활약하고 있는 국가, 그리고 전 세계에서의 구글 트렌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 차
한국에서의 인지도 비교
• 먼저 대한민국에서는 17:2의 비중으로 손흥민에 대한 관심도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약 9배)
• 이에 반해 오타니는 WBC 시리즈, 그리고 LA다저스 계약 시 일시적으로 높았지만 손흥민 관심도에 비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인지도 비교
• 일본에서의 구글 트렌드는 정반대 양상인데, 15:1의 비중으로 오타니에 대한 관심도가 압도적입니다.(약 15배)
• 반면 최근 3년 간 손흥민에 대한 상대적 관심도는 미미했습니다. 두 국가는 거의 상극처럼 차이가 납니다.
영국에서의 인지도 비교
• 이번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있는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입니다.
• 평균 관심도 24:2로 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미국에서의 인지도 비교
• 오타니 선수가 역대 최대 연봉 계약 후 플레이하게 될 LA다저스가 속해 있는 미국입니다.
•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관심도 6:1로 오타니 선수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전 세계 인지도 비교(결론)
그렇다면 앞선 국가들을 포함한 전세계 인지도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요?
평균 관심도 14:5로 2배 이상 높은 오타니가 손흥민보다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구의 종목 위상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오타니가 더 높게 나온 것은, 그만큼 오타니 선수가 종목의 한계를 넘어 스포츠계 전반에 센세이셔널함을 제공한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울러 축구의 관심도가 압도적인 것은 맞으나, 그 관심도는 축구라는 종목, 그리고 소수의 월드클래스(우리가 흔히 아는 메시, 호날두, 음밥페, 홀란드 등) 선수에 국한된다는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 (번외) 오타니와 메시, 호날두, 음바페, 홀란드, 케인, 살라의 관심도를 비교해 봤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축구의 신 메시와 오타니 비교는 관심도 8:1, 무려 8배의 차이로 메시가 앞섭니다.
이는 축구와 야구의 종목 관심도 차이와도 유사성을 보입니다. 즉, 메시는 축구라는 종목의 인지도와 동급 내지 그 이상이라는 뜻입니다.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호날두와 오타니 비교는 관심도 22:3, 무려 7배의 차이로 호날두가 앞섭니다. 이 차이 역시 축구와 야구의 종목 관심도 차이와도 유사성을 보입니다. 다시 말해 메시와 호날두는 그 실력과 명성에 걸맞게 축구라는 종목을 사랑하는 팬 대부분이 사랑하는 슈퍼스타로 인지도가 상당하다는 뜻입니다.
월드컵 우승과 득점왕을 달성한 프랑스의 음바페와 오타니 비교는 관심도 5:2, 2.5배가량 차이로 음바페가 앞섭니다. 이 역시 메시와 호날두를 잇는 차세대 축구 스타라는 상징성과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홀란드와 오타니 비교는 관심도 15:11, 약 1.4배 차이로 홀란드가 앞섭니다. 홀란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덜한 노르웨이 출신임에도, 축구라는 종목의 팬이 워낙 많고 홀란드 역시 EPL 최고의 스타로서 많은 팬을 보유하여 인지도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엔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이자 손흥민보다 상위 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과 비교해 봤습니다.
케인부터는 14:7로 오타니의 인지도가 케인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축구 탑 5 선수에는 못 미치나 그 바로 다음 급의 월드클래스 케인보다는 오타니 인지도가 더 높다는 방증입니다.
월드클래스 수문장 격인 이집트 파라오 살라와 오타니의 비교 시, 오타니가 15:11로 살라보다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오타니 인지도는 메시 호날두 음바페 홀란드보다는 낮지만, 케인 및 살라보다는 높은, 축구로 치면 월드클래스 세컨 티어 이상의 인지도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연봉은 호날두 제외하고 모든 선수를 압도하고, 종목 내 위상은 호날두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 손흥민 선수와 오타니 선수, 그리고 월드클래스 축구선수들의 인지도를 구글 트렌드를 통해 비교해 봤습니다.
구글 트렌드가 모든 인지도를 대변하지 않으니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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