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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산업

삼성전자 vs. TSMC vs. SMIC vs.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 경쟁의 현실과 삼성전자의 위기 심층 분석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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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과연 삼성전자는 TSMC와의 진정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최근 2나노 파운드리 경쟁에서 TSMC와의 격차를 좁히고, “3나노 수율 실패를 만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언론은 삼성전자의 GAA(Gate-All-Around) 기술이 TSMC를 앞서고 있으며, 2나노 공정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과 기술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삼성전자가 TSMC와의 라이벌 경쟁 구도를 유지하기는커녕, 중국의 SMIC(중신궈지)와 일본의 라피더스 같은 후발 주자들에게조차 밀릴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나노 파운드리 전쟁의 기술적, 시장적, 경영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삼성전자가 왜 메이저 플레이어에서 미드-타이어(중위권) 파운드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지 살펴보겠습니다.

2. 삼성전자 vs. TSMC vs. SMIC vs. 라피더스 – 시장 점유율과 기술 비교


가. 2023년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TrendForce 기준)
• TSMC: 64.9% (압도적 1위)
• 삼성전자: 9.3% (2위, 55.6% 격차)
• SMIC: 5.1% (3위, 빠르게 성장 중)
• UMC: 5.0%
• 라피더스: 아직 시장 점유율 미비하지만 기술 개발 중

✅ 주목할 점:
• TSMC는 삼성전자의 7배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 SMIC의 점유율은 삼성과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 기술 격차: 2나노 공정 수율 비교
• TSMC:
• 2나노 시험생산 수율 60% 이상
• 2025년 대량 양산 목표
• 애플, 엔비디아, 퀄컴, AMD 등 대형 고객사 확보
• 삼성전자:
• 2나노 시험생산 수율 50% 미만 (비공식 추정)
• **GAA 공정 최초 도입(2022년 3나노)**에도 수율 확보 실패
• 프리퍼드 네트웍스(PFN), 암바렐라 등 중소형 고객사 위주
• SMIC (중신궈지):
• 7나노 핀펫 공정 양산 성공 (2023년)
• 2나노 공정 개발 중 (중국 정부 전폭적 지원)
• 라피더스 (Rapidus, 일본):
• 브로드컴과 2나노 칩 수주설
• 2027년까지 2나노 양산 계획
• 일본 정부의 강력한 기술 및 자금 지원

✅ 기술적 격차 현실:
• TSMC는 이미 안정적인 **수율 60%**를 확보했으며,
• 삼성전자는 GAA 공정 경험이 있음에도 수율 50% 미만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반면 SMIC와 라피더스는 2나노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으며,
• **삼성의 기술적 혜자(진입장벽)**는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3. 삼성전자의 기술적 위기: GAA 도입 실패와 기술 경쟁력 한계


가. GAA 공정 (Gate-All-Around) – 삼성의 과장된 기술 우위

삼성전자:
• 2022년 세계 최초 3나노 GAA 공정 도입
• 수율 문제로 고객사 대거 이탈 (퀄컴, 엔비디아, AMD)

TSMC:
• 2나노 공정에서 GAA 기술 도입 예정
• 핀펫 기술을 끝까지 완성한 후 GAA로 전환

SMIC:
• GAA 공정은 미도입,
• 핀펫 기반 7나노 양산 성공

라피더스:
• 2나노 GAA 공정 연구 중, 브로드컴과 계약 체결 가능성

✅ 핵심 문제:
• GAA 공정 도입 자체가 기술력의 상징이 아님.
• 수율 안정화와 고객 신뢰 확보가 중요한데,
• 삼성은 GAA 공정 도입 후 수율 확보 실패로 오히려 기술 신뢰도 하락.

나. 삼성전자의 R&D 전략 부재
• TSMC: 연간 R&D 투자액 60억 달러
• 삼성전자: 연간 R&D 투자액 35억 달러 (TSMC의 60% 수준)

R&D 문제:
• 기술 중심 경영 부재: 경영진의 기술적 이해 부족
• 과도한 언론 마케팅: “최초” 강조 → 기술 완성도 부족
• 기술 인재 유출: TSMC와 SMIC에 기술 인력 유출 심화

4. 삼성전자의 사업 전략 실패와 TSMC의 우위

가. 고객사 확보 실패
• TSMC: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브로드컴 등
• 삼성: PFN, 암바렐라 등 중소 고객사 위주

✅ 핵심:
• 삼성의 주요 고객사들이 TSMC로 이동
• 대형 고객사 확보 실패로 수익성 악화

나. 생산 수율과 안정성 격차
• TSMC: 3나노 수율 70% 이상
• 삼성: 3나노 수율 50% 미만

✅ 결과:
• TSMC는 고부가가치 파운드리 중심,
• 삼성은 저부가가치 중저가 시장에 머무를 위험 증가

5. SMIC와 라피더스의 도전: 삼성의 ‘중견 파운드리’ 전락 가능성

가. SMIC의 급부상 (중국 중신궈지)
• 7나노 핀펫 공정 양산 성공 (2023년)
• 미국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14나노 이하 공정 성과
• 중국 정부의 전폭적 기술 및 자금 지원

나. 라피더스의 도전 (일본)
• 2나노 기술 개발 및 브로드컴과 협력
• 일본 정부 및 IBM과의 기술 협력

✅ 결론: 삼성전자의 메이저 파운드리 지위 상실 가능성
1. TSMC는 초격차 유지
2. SMIC는 기술적 격차를 줄이며 중국 내수 시장 공략
3. 라피더스는 일본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빠른 2나노 진입

→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SMIC와 라피더스와의 중위권 경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6. 결론: 삼성전자의 전략 전환 필요성

삼성전자는 2나노 경쟁에서 TSMC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과장된 언론 보도와 달리, 기술 격차, 수율 확보 실패, 인재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중견 파운드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삼성의 생존 전략:
1. 기술 중심 경영 강화
2. R&D 투자 확대 및 인재 확보
3. 기술 완성도 확보 후 시장 진출
4. 고객사 신뢰 회복 및 대형 고객 확보

결국 기술력과 안정성이 부족한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경쟁 구도에서 밀리고 있으며, 이제는 SMIC, 라피더스 같은 신흥 강자들과의 중견 파운드리 경쟁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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