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및 상세 분석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 과학, 기술, 국방, 인공지능(AI), 기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최첨단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슈퍼컴퓨터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고, 각 시스템의 성능과 기술적 특징, 국가별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위 – Frontier (프론티어)
• 국가: 미국
• 보유기관: ORNL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 제조사: HPE (Hewlett Packard Enterprise)
• 이론 성능: 1,679.8 PFLOPS (페타플롭스)
• 실측 성능: 1,194.0 PFLOPS
• 프로세서: AMD EPYC + Instinct MI250X GPU
• 사용 목적: 기후 변화 시뮬레이션, 약물 시뮬레이션, AI 훈련, 천체 물리학 등
• 특징:
• 1초에 약 1.2 엑사플롭스(ExaFLOPS, 10^18 연산)를 처리하는 세계 최초의 엑사스케일(super-exascale) 컴퓨터.
• 미국 에너지부(DOE)의 연구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인공지능(AI) 훈련 및 국방 분야의 초고성능 연산 작업에 특화.
• AMD의 최첨단 EPYC 프로세서와 Instinct GPU를 기반으로 병렬 연산에 최적화.

2위 – Aurora (오로라)
• 국가: 미국
• 보유기관: ANL (Argonne National Laboratory, 아르곤 국립연구소)
• 제조사: Intel
• 이론 성능: 1,059.3 PFLOPS
• 실측 성능: 585.3 PFLOPS
• 프로세서: Intel Xeon Max + Intel Data Center GPU Max
• 사용 목적: 머신러닝, 분자 시뮬레이션, 유전자 연구
• 특징:
• 인텔의 차세대 슈퍼컴퓨터로, 100만 개 이상의 CPU 코어로 구성.
• AI 기반 연구에 최적화되었으며, 다양한 과학적 시뮬레이션과 시계열 데이터 분석에 사용.
•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장착.

3위 – Eagle (이글)
• 국가: 미국
• 보유기관: Microsoft Azure
• 제조사: Microsoft
• 이론 성능: 846.8 PFLOPS
• 실측 성능: 561.2 PFLOPS
• 프로세서: AMD EPYC + NVIDIA H100
• 사용 목적: 클라우드 기반 AI 학습 및 데이터 분석
• 특징:
•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 대규모 AI 모델 훈련과 데이터 분석에 활용.
•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사용하여 딥러닝과 자연어 처리에 강점.

4위 – Fugaku (후가쿠)
• 국가: 일본
• 보유기관: RIKEN (이화학연구소)
• 제조사: Fujitsu
• 이론 성능: 537.2 PFLOPS
• 실측 성능: 442.0 PFLOPS
• 프로세서: Fujitsu A64FX (ARM 기반)
• 사용 목적: 기후 시뮬레이션, 지진 예측, 유전체 연구
• 특징:
• 세계 최초로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
• 코로나19 연구, 자연재해 시뮬레이션, 전염병 확산 예측에 사용.
• 7nm 공정의 고효율 프로세서 사용.

5위 – LUMI
• 국가: 핀란드
• 보유기관: EuroHPC/CSC
• 제조사: HPE
• 이론 성능: 531.5 PFLOPS
• 실측 성능: 379.7 PFLOPS
• 프로세서: AMD EPYC + Instinct MI250X GPU
• 사용 목적: 유럽 과학 연구, 기후 변화 예측, 약물 시뮬레이션
• 특징:
• 유럽연합의 AI 및 과학 연구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 고효율, 친환경 설계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6위 – Leonardo (레오나르도)
• 국가: 이탈리아
• 보유기관: EuroHPC/CINECA
• 제조사: EVIDEN
• 이론 성능: 304.5 PFLOPS
• 실측 성능: 238.7 PFLOPS
• 프로세서: NVIDIA A100 + AMD EPYC
• 사용 목적: 시뮬레이션, AI 훈련, 물리학 연구
• 특징:
• 유럽 내 고성능 AI 연구와 물리학 시뮬레이션에 특화.
• 고성능 병렬 연산 기능 강화.

7위 – Summit (서밋)
• 국가: 미국
• 보유기관: ORNL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 제조사: IBM
• 이론 성능: 200.8 PFLOPS
• 실측 성능: 148.6 PFLOPS
• 프로세서: IBM POWER9 + NVIDIA V100
• 사용 목적: 기후 시뮬레이션, 유전자 연구, 물리학 시뮬레이션
• 특징:
• IBM의 고성능 POWER9 프로세서와 NVIDIA V100 GPU 조합.
• 기후 변화 연구와 암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8위 – MareNostrum 5 ACC
• 국가: 스페인
• 보유기관: EuroHPC/BSC
• 제조사: EVIDEN
• 이론 성능: 265.6 PFLOPS
• 실측 성능: 138.2 PFLOPS
• 특징:
• 스페인의 주요 과학 데이터 센터로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연구에 사용.

9위 – Eos NVIDIA DGX SuperPOD
• 국가: 미국
• 보유기관: NVIDIA
• 제조사: NVIDIA
• 이론 성능: 188.6 PFLOPS
• 실측 성능: 121.4 PFLOPS
• 특징:
• NVIDIA의 최신 DGX SuperPO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I 훈련 및 데이터 분석에 특화.

10위 – Sierra (시에라)
• 국가: 미국
• 보유기관: LLNL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 제조사: IBM, NVIDIA, Mellanox
• 이론 성능: 125.7 PFLOPS
• 실측 성능: 94.6 PFLOPS
• 특징:
• 미국 국방 연구 및 핵 시뮬레이션에 사용.

결론 및 국가별 경쟁력 분석

1. 미국: 절대적 우위
• 10대 중 7대 보유.
• AI, 데이터 분석, 국방 시뮬레이션 중심.

2. 중국: 빠른 성장
• Sunway TaihuLight, Tianhe-2A 등 세계 상위권 유지.
• 독자 아키텍처와 정부 지원으로 기술력 강화 중.

3. 일본: 기술 혁신 중심
• Fugaku를 필두로 ARM 아키텍처 도입.
• 저전력, 고효율 기반의 연구 수행.

4. 유럽: 협력 강화
• Leonardo, LUMI 등 EuroHPC 프로젝트로 공동 개발.
• 에너지 효율 및 지속 가능성에 중점.

미래의 슈퍼컴퓨터는 AI, 기후 변화, 약물 시뮬레이션,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