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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갤러리 도스’ 카페 리뷰: 예술과 커피가 어우러진 조용한 공간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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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갤러리 도스는 미술 전시를 감상하며 한적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겸 카페입니다. 1층은 카페이고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전시장으로 운영되어,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 바로 옆에 청와대(현재 시민들에게 개방된 구 청와대)가 위치해 있어 주변이 조용하고 고즈넉하며, 주말이면 갤러리 관람객과 나들이 나온 방문객들로 약간 활기가 더해집니다 . 아래에서는 분위기, 메뉴, 서비스 등 여러 측면에서 갤러리 도스 카페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분위기와 ambience (분위기와 인테리어)


갤러리 도스 카페의 실내 풍경. 넓은 통창으로 자연광이 들어와 실내가 밝고, 아늑한 좌석 배치 너머로 야외 테라스가 보인다.
갤러리 도스는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한적합니다  . 실제로 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갤러리 전시장에 들어온 듯 큼직한 예술 작품들이 벽면에 걸려 있어, 작품을 감상하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ambience를 자아냅니다 . 클래식 음악(독일어 클래식 라디오 방송)이 은은하게 흘러나와 예술적인 공간과 잘 어우러지며, 전체적으로 소란스럽지 않고 차분한 음악과 미술 작품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 이런 정적인 분위기 덕분에 혼자 사색하거나 조용히 대화 나누기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카페 인테리어 디자인은 현대적이면서도 갤러리의 미니멀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큰 통창(window)이 여러 면에 나 있어 채광이 훌륭하고 공간이 좁게 느껴지지 않으며 개방감이 있습니다 . 좌석 구성은 2~4인용 테이블뿐 아니라 중앙에 큰 공동 테이블도 있어 노트북을 펴거나 책을 읽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곳곳에 놓인 원목 의자와 깔끔한 화이트 톤의 가구들이 어우러져 심플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갤러리 카페답게 장식은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야외 테라스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을 때는 바깥의 한적한 골목 풍경과 함께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입구 문을 열어두는 개방적인 구조 덕분에 환기도 잘 되어 쾌적하며,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머물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

메뉴와 맛 (음료 및 디저트)


카페 내부 카운터와 메뉴 보드 모습. 다양한 커피 음료와 티(茶),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 메뉴로는 아메리카노, 카페 라테, 바닐라 라테, 카푸치노 등 기본에 충실한 라인업이 갖춰져 있습니다. 바닐라 라테와 같은 음료는 은은한 바닐라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에스프레소 샷의 향이 진해 커피 본연의 맛도 느껴집니다. 실제 한 방문객은 갤러리 도스에서 마신 카페 라테에 대해 조금 쓴 느낌”이라 표현하기도 했는데 , 이는 우유맛이 강한 달달한 라테라기보다 원두의 풍미가 살아있는 진한 스타일의 라테임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커피는 묽지 않고 풍미가 있으며(밍밍한 물타기 커피가 아니라는 평), 커피 애호가도 만족할 만큼 탄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다만 연하거나 단 맛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약간 쓰게 느낄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바닐라 시럽 등을 추가해도 좋겠습니다.

논커피 음료로는 이 카페만의 개성이 담긴 메뉴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제주 말차 라테가 인기인데, 제주산 유기농 녹차 가루로 만든 말차 라떼로 진한 녹차 풍미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고소한 라떼로, 녹색의 말차 거품이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럽죠. 그 외에도 초콜릿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다크 초코 라떼 등이 있으며, 홍차를 좋아한다면 TWG 브랜드의 프리미엄 티 셀렉션도 갖춰져 있습니다 (예: 1837 블랙티, 프렌치 얼그레이 등 고급 잎차 제공). 한국적인 맛을 원한다면 전통차 메뉴를 권해드립니다. 이곳에서는 청귤차, 레몬차, 생강차 등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데, 청귤과 한라봉 같은 제주 과일청을 사용한 차들은 상큼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습니다 . 다만 어떤 전통차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자극적이지 않게 담백한 편이라, 어떤 손님은 레몬티에 레몬 슬라이스가 한 조각만 들어 있어 맛이 옅게 느껴졌다고도 합니다 . 전반적으로 음료 메뉴는 커피부터 차(茶)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취향에 맞는 맛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디저트 및 간식 역시 가볍게 즐길만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랜베리 아몬드 스콘, 플레인 와플, 마들렌 등이 대표적이며, 당일 구워진 디저트를 예쁘게 데코해 제공합니다 . 와플의 경우 주문하면 오븐에 살짝 데워 따뜻하게 내어주는데 약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 노릇하게 구워진 와플에는 슈가 파우더가 솔솔 뿌려지고 시럽(꿀 또는 메이플 시럽)이 곁들여 나오며, 겉은 바삭함은 덜하지만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 스콘은 크랜베리와 아몬드가 들어가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내어 음료와 잘 어울리고, 촉촉하면서도 든든한 느낌을 줍니다. 함께 제공되는 넉넉한 양의 시럽을 와플에 뿌려 먹거나 마들렌을 찍어 먹을 수도 있어 달콤함을 조절할 수 있다는 평이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음료의 질과 디저트의 맛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가격도 이 지역 치고는 합리적이라 (와플・스콘 약 3,800원대) 가성비도 괜찮다는 평가입니다 . 갤러리 관람 전에 가볍게 허기를 채우거나, 관람 후 여유롭게 티타임을 갖기에 메뉴 구성과 맛이 잘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서비스


서비스 측면에서는 친절하고 안정적인 응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예술 문화 공간에서 일하는 만큼 차분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손님을 맞이하며,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정성껏 준비해 제공합니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극진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대체로 빠르고 원활한 준비 속도로 음료가 제공되고(앞서 언급한 와플도 5분 내로 따뜻하게 나오죠 ), 필요한 경우 메뉴 추천이나 갤러리 전시에 대한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는 편입니다. 실제 이용자들의 평가에서도 “응대: 보통” 수준이라는 피드백이 있으며 , 이는 무난하고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캐셔 겸 바리스타 분들은 혼자 오는 손님이나 외국인 손님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며, 메뉴판에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예: Jeju Powdered Tea Latte 등) 외국인도 주문하기 수월합니다. 갤러리 도스만의 잔잔하고 프로페셔널한 분위기 덕분에, 오랜 시간 머무를 때에도 직원들이 눈치를 주지 않고 편안하게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전반적으로 큰 불만 없이 쾌적한 서비스 경험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작업 및 공부하기 좋은지 (노트북/스터디 환경)


조용한 평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 시간대라면, 갤러리 도스는 작업이나 공부를 하기에 꽤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우선 실내에 흐르는 클래식 음악은 소음이 적고 집중을 방해하지 않으며, 자연 채광이 풍부해 글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할 때 눈의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좌석 간격도 여유로워 옆 테이블 대화 소리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고, 한쪽에는 큰 테이블이 있어 필요하다면 자료를 넓게 펼치거나 노트북과 노트를 함께 놓고 작업하기에도 좋습니다. 실제 한 이용자는 이 카페를 ‘혼카페’, 즉 혼자 여유롭게 카페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꼽았습니다 . 갤러리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집중하거나 독서를 하기에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 할 수 있지요.

다만 주말 오후나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다소 활기가 돌며 시끌벅적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 특히 주변 갤러리 전시 개막일이나 인근 행사 시에는 방문객들로 인해 평소보다 소음 수준이 올라갈 수 있어, 조용한 집중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또한 카페가 운영 시간대가 11:00~18:00(매일)로 비교적 이른 편이므로 ,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작업하길 원하는 분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콘센트 등 설비 정보는 뚜렷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장시간 전자기기 작업을 계획한다면 미리 충전해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반적으로 평일 낮이나 한산한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과제를 하기에도 무리 없는 아늑한 공간이며, 주변에 방해 요소가 적어 집중하기 좋은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치 및 접근성 (주변 환경 및 찾아가는 법)

갤러리 도스 건물 외관. 삼청동의 한적한 골목 모퉁이에 위치한 2층 건물로, 1층에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 도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팔판동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삼청로7길 37으로, 유명한 삼청동 메인 거리에서 살짝 북쪽으로 들어간 청와대 춘추문(동쪽 후문) 근처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청와대 방향으로 걷다가 만날 수 있는 위치로, 근처에 정독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여러 사설 갤러리들이 밀집한 문화예술 지구입니다 . 실제로 갤러리 도스 맞은편으로 PKM 갤러리, 공근혜갤러리, 바라캇 컨템포러리 등 유명 갤러리들이 줄지어 위치해 있어 미술 애호가들에겐 성지와 같은 거리죠 . 이러한 주변 환경 덕분에 이 카페에 들르면 근처 갤러리 투어나 북촌 한옥마을 산책 등을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접근성 측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나 경복궁역에서 내려 10~15분 정도 북쪽으로 걸어오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탈 경우 ‘청와대 정문’이나 ‘삼청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면 가깝습니다. 카페가 메인 도로에서 살짝 들어와 있지만 건물 외관에 ‘Gallery DOS’라는 간판이 잘 표시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주차 시설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자가용을 가져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삼청동 자체가 골목길이 많고 공용 주차도 어려운 편이니,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카페 입구는 도로변에 바로 면해 있고 층계 없이 평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주변이 한산한 주택가 골목이라 처음 방문하면 조용해서 살짝 망설여질 수 있지만, 청와대 앞 길만 찾아오면 곧장 눈에 띌 정도로 가까우니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분께 추천


갤러리 도스 카페는 다음과 같은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 전시를 보러 갔다가 갤러리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고 싶다면 최적의 장소입니다. 실제로 갤러리 도스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바로 그 자리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주변에도 갤러리가 많아 예술적 영감을 즐기는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
• 조용히 휴식하고 싶은 솔로 방문객: 혼자 산책하거나 북촌 일대를 둘러보다가 고즈넉한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안성맞춤입니다. 한산한 평일 낮에 방문하면 직원의 눈치 없이 혼카페족으로 편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할 수 있습니다 .
• 차분한 대화를 원하는 커플 또는 친구: 시끌벅적한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들께도 좋습니다. 실제 이용자들도 이곳을 *“데이트하기 좋은 캐주얼한 카페”*로 꼽고 있으며 , 예술 작품이 배경이 되는 감성적인 공간이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 삼청동 관광객 및 근처 직장인: 북촌 한옥마을이나 청와대 관람 후 잠시 휴식할 곳을 찾는다면 이 카페를 추천합니다. 관광지 한복판의 붐비는 카페들과 달리 비교적 쾌적하고 좌석 여유가 있어, 걷느라 지친 다리를 쉬며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인근 직장인이나 기자, 공무원들도 종종 찾는 곳이라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거나 업무 미팅을 하기에도 분위기가 알맞습니다.

종합적으로, 삼청동 갤러리 도스 카페는 예술적 감성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숨은 명소입니다. 아늑한 실내에서 맛있는 커피와 차를 마시며 휴식하거나, 가볍게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갤러리 관람과 함께 문화적인 하루를 보내기에도 제격입니다. 번화가의 소음에서 벗어나 고요한 분위기 속 카페를 찾는 분이라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삼청동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갤러리와 카페가 만난 이 특별한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참고 자료: 갤러리 도스 공식 소개  , 보그 코리아 푸드 섹션 기사 , 블로그 리뷰 (쪼의 생활정보톡)  , 다이닝코드 이용자 후기  , 매일경제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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