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10곳 비교·분석

1. 학교별 개요 – 전국모집 자사고 10개교의 위치, 설립 재단과 정원(신입생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명 위치 (시도·시군구) 설립 재단 (연도) 신입생 모집 정원 (정원내)
용인외대부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원육영회 (1952년)  350명(정원내) 
상산고 전북 전주시 완산구 (거마평로)  상산학원 (1979년)  334명 
북일고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단대로)  한화그룹 (한화학원, 1975년 설립)  360명(정원내) *
민족사관고 강원 횡성군 안흥면 (봉화로)  민족주체학원 (1993년 설립)   *(약150명/년) *
현대청운고 울산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현대학원 (1976년 설립)   *
김천고 경북 김천시 부곡동 (송설로)  송설당교육재단 (1931년 설립자 최송설당)   *
하나고 서울 은평구 (진관동 연서로)  하나학원 (2008년 설립)  * (~200명)
인천하늘고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대로)  인천하늘교육재단 (2009년 설립)  * (~200명)
포항제철고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지곡로)  포스코교육재단 (1980년 설립)  *
광양제철고 전남 광양시 금호동 (마로니에길)  포스코교육재단 (1985년 설립)   *

*표 내 *표시는 일부 학교의 정확한 정원 정보는 공식자료에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위 정보 출처: 각 학교 공식 웹사이트 및 위키백과 항목              .

2. 주요 입시 실적 – 최근 수년간(주로 2021~2024학년도) 서울대·의대·SKY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컨대 용인외대부고는 2023학년도에 서울대 66명, 연세대 103명, 고려대 82명, KAIST 16명, 의예·치의예·한의예·약대 등 의약계열 159명 진학을 기록했으며 (국내대 등록 기준), 매년 해외 아이비리그 등에도 다수 합격자를 배출합니다. 하나고는 2024학년도에 서울대 37명(수시 29, 정시 6, 추가합격 2명)이 등록했으며 ,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서울대 수시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상산고는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32명(수시 4명·정시 28명)과 의예과 182명 등 이공계 및 의학계열에 강세를 보였고 , 민족사관고는 2024학년도 수시 서울대 합격자 21명(졸업생 기준)으로 강원도 전체 40명 중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 이외 북일고·포항제철고·광양제철고·인천하늘고 등도 해마다 서울대 수십 명과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자사고 전체적으로 SKY대 진학률이 매우 높습니다. (※상산고·김천고·현대청운고 등 개별 실적은 최근 언론·입시자료를 참조하였으나, 공식 발표 통계는 학교알리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3. 교육 과정 및 특성 – 전국단위 자사고는 학점제형 커리큘럼과 다양한 심화 과목을 특징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용인외대부고는 외국어 고교의 특성상 제2외국어를 필수로 이수하게 하고, AP(대학 선이수과정) 과목 등 심화 과목을 개설해 최대 200학점까지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융합·다양성 교육을 실시합니다 . 하나고와 민족사관고 등은 이미 고교학점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AP를 포함한 고급·융합 과목을 다수 개설하여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장려합니다 . 이들 학교는 인재상으로 ‘창의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진로별 트랙(문과·이과·국제·융합 등)을 운영해 학생 선택권을 넓히고 있습니다.

4. 생활 환경 – 대부분의 전국단위 자사고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생활하며 자체 식사·자습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광역단위 자사고에 비해 등교 거리가 멀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이 필수적입니다 . 예컨대 상산고·북일고·민사고·현대청운고 등에는 기숙사가 마련되어 있고, 하나고도 전원 기숙사제입니다. 생활 관리는 통상 규율 중심으로 이뤄지며, 외출·휴대폰 사용 등이 엄격히 제한되어 비교적 자유로운 일반고와는 다른 생활패턴입니다. (※기숙사 세부 현황은 각 학교 사이트 참조)

5. 입학전형 – 전국단위 자사고는 중학교 성적·출결·자기소개서·면접 등을 종합하여 선발합니다. 지원 자격에는 지역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중학교 내신 성취도(국·영·수·사·과)를 위주로 지원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 면접과 활동 등을 평가합니다  . 모집 전형은 대부분 ‘전국 일반전형’과 함께, 일부 학교는 지역우수자 전형(예: 용인외대부고)이나 사회통합전형 등을 병행합니다. 민사고와 하나고는 면접과 함께 체력검사도 시행하며, 체험형 면접을 통해 리더십 등 잠재력을 평가합니다 . 지원자는 중학교 생활기록부 전과목의 최상위 학력(예: 만점 수준)과 출결 기록을 요구받으며, 입시 컨설턴트들은 “전 과목 올 A급의 학생”이 합격권에 든다고 분석합니다  .

6. 장점과 단점 – 각 학교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전국단위 자사고는 균형 있는 입시 실적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강점입니다. 예컨대 용인외대부고는 매년 국내외 최상위 대학으로 학생을 다수 보내고, ‘학생 가능성 극대화 교육’을 내세워 다양한 과목과 진로 교육을 제공합니다  . 하나고는 최상위권 자사고답게 안정적인 서울대 합격률을 자랑하고, 전원 기숙사제·자율형 교육으로 경쟁력이 높습니다. 상산고는 과학·의학 계열 진학률이 높아 수학·과학 우수 학생이 선호합니다. 민사고는 민족주체성 교육과 엄격한 생활관리로 리더십 인재를 길러내는 전통이 장점입니다. 단점: 지나치게 높은 경쟁률과 과잉 학업 부담이 대표적입니다. 용인외대부고처럼 경쟁률이 매우 높아 1단계 내신만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 대부분 학교의 합격선이 중상위권 일반고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한 기숙사 생활과 학습 스케줄이 타이트하여 사교육 없이 따라갈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요구됩니다. 일부 학교는 지역 외 통학이 어렵다는 단점도 지적됩니다.

7. 입시우위 및 광사고 비교 – 변화된 입시 환경에서도 이들 자사고의 경쟁력은 여전합니다. 내신 등급제가 완화되고 평가항목이 정성적으로 전환될수록, 고교학점제형 교육과 풍부한 심화 과목 이수 경험을 제공하는 자사고가 수시 학종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 실제 입시 전문가들은 “자사고는 질적 평가 중심의 입시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진다”고 분석합니다. 한편 광역단위 자사고(예: 서울 휘문·중동·세화고, 인천 포스코고 등)와 비교할 때, 전사고는 전국모집으로 높은 학업 성취도를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 반면 , 광사고는 해당 지역 학생만 선발하고 등급 경쟁 외에 추첨·면접 등 절차가 다릅니다. 최근 광사고도 상위권 실적이 급격히 향상돼 자사고의 대체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여전히 SKY·의대 진학에서는 전국단위 자사고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출처: 각 고교 공식 홈페이지·학교알리미·언론 보도 및 입시분석 자료       등. (교육청 통계, 컨설팅 리포트 등을 참고하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