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패션, 뷰티, 취미

쥬라기공원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북 개요 줄거리 분기 스토리 1993년작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5. 18.
반응형


1970~80년대 유행한 선택형 게임북의 1993년작으로, 스필버그 영화 쥬라시크 파크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어판 제목은 『ジュラシック・パーク サバイバル・ゲーム』(Sarah Books 시리즈)로, 저자는 J.P. 크루즈(J.P. Crews), 번역(일러스트)은 오카다 요시노리(岡田良記)가 맡았다 . 출판사는 후타미쇼보(二見書房)로 1993년 7월 25일에 초판이 나왔다  . 판형은 신쇼판(신서판)이며, 분량은 304페이지로 ISBN-10은 4576930850, ISBN-13은 978-4576930855이다 . 정가는 890엔이었다 . 영어권에는 공식 출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영어권 게임북과 달리 일본어판만 존재한다.

1. 게임 시스템


이 게임북은 일반적인 ‘넘버링 선택지’ 방식과 함께 지도 맵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지 내 지시에 따라 번호 구역을 읽어나가는 기본 구조에, 섬의 지도를 이동하면서 선택지가 전환되는 ‘양방향(双方向型) 시스템’을 도입했다  . 예를 들어, 한 리뷰에 따르면 “이 게임북의 특징은 맵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이며, 번호를 따라 읽는 전형적인 방식 외에 지도의 이동에 따라 페이지가 전개된다고 한다 . 말 그대로 이슬라 누블라 섬 전체 지도가 제공되어 각 구역(헬기장, 연구소, 호수, 전력실 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험하게 된다.

주인공(독자) 캐릭터는 1인칭으로 진행되며, 게임 시작 시 개인 신상 정보(신장, 체중, 혈액형 등)를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이후 스토리 분기 중에 이 정보가 생존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 리뷰에 따르면 “시작 시 신상정보를 적게 되어 있는데, 체중 때문에 나중에 게임하다 죽고 사는 일이 있고, 독 감염되었을 때 혈청도 혈액형에 맞춰야 한다”고 한다 . 즉, 캐릭터의 체중이나 혈액형에 따라 특정 분기의 결과가 달라진다(체중이 너무 높으면 장애물을 넘지 못해 사망하고, 잘못된 혈액형에는 해독제를 구할 수 없는 등).

전투나 체력 시스템은 별도의 스탯(예: 힘, 체력 등)이나 주사위 굴림 방식을 명시적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게임북 특성상 **체력(HP)**과 아이템 관리를 통해 생존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을 수 있는 주요 아이템으로는 구급약(체력 회복), 마취총(벨로시랩터 제압용), 키 카드(전기실 문 개방용) 등이 있다. 예를 들어 마취총은 랩터 퇴치에 필요하고, 구급약은 상처로 인한 체력 손실을 회복할 때 사용된다. 이 외에도 소화기, 손전등, 폭발물 등 영화적 요소를 응용한 여러 소품이 등장한다.

2. 전체 시나리오 요약

주인공은 쥬라시크 파크의 특별 초대 손님으로 섬에 도착하나, 개장 직전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파크의 전원이 차단되고 공룡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당신은 쥬라시크・파ーク에 특別招待されたが、事故発生!襲いくる恐竜から逃げきれるか?”라는 설명처럼 , 독자는 탈출을 위해 파크 각 구역을 탐색해야 한다. 이후 스토리는 헬리패드, 방문자 센터(비지터 센터), 호수/초원 지역, 전력·연구소 구역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1. 초기 시작(헬리패드 혹은 중앙 탐색) – 게임 초반, 플레이어는 헬기 착륙장 부근이나 중앙 관제실(방문자 센터)에서 시작한다. 선택지에 따라 헬리패드 수리 시도 또는 센터 주변을 탐험하게 된다. 이때 앞서 입력한 체중, 혈액형 등의 정보가 이후 분기에 영향을 미친다 . 예를 들어, 체중이 너무 무겁게 설정되어 있다면 이후 지형 장애물을 넘지 못하고 사망할 수 있다.
2. 헬리패드 지역 – 헬기를 수리하거나 작동시키는 것이 목표가 된다. 이 구역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종종 등장한다. 플레어건을 사용하여 주의를 끌거나, 조종간을 고장내는 선택지 등이 있다. 성공하면 헬기를 타고 섬 탈출을 노리게 된다. 체중과 키카드 확보 여부가 성공률을 좌우한다.
3. 방문자 센터·연구소 – 건물 내부에서는 벨로시랩터 떼와 마주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랩터를 피하거나 마취총으로 무력화하는 선택지가 주어지며, 영화와 마찬가지로 랩터의 이동 통로를 파악해야 한다. 이곳에서 키 카드(전력실 진입용)를 비롯해 1회용 부스터, 마취총 등의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혈액형에 맞는 백신(해독제)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
4. 호수/초원 지역 – 섬의 동쪽 호수 주변에는 파라솔로푸스나 딜로포사우루스 같은 초식공룡이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공격적이지 않지만, 접근 방법에 따라 중독되거나 교란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주변 식물을 수집해 독을 제거하거나, 안개 짙은 늪지를 조심해야 한다. 잔잔한 구간이지만 함정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5. 전력·연구소 구역 – 섬 서쪽의 전력 발전실과 인근 연구동에서는 공룡을 제압할 수 있는 고급 장비를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분기 중 일부는 초반에 구입한 식량, 구급약의 개수에 따라 해결된다. 전력실에서 전원을 복구해 섬을 탈출할 단서를 얻거나, 최종 탈출수단(헬기/보트)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지를 찾는 것이 목표다.

각 구역과 이벤트마다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분기점이 발생하며, 체중과 보유 아이템, 혈액형 등 생존 변수가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어느 분기에서는 “체중에 비해 장벽을 넘을 수 없다”거나, “독에 걸렸는데 입력한 혈액형에 맞는 백신이 없어 죽는다”는 식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 결국 플레이어는 여러 갈래 길을 거쳐 최종 탈출경로(헬리콥터 착륙장 또는 해변의 보트)를 찾게 된다.

3. 엔딩 종류

성공 엔딩은 주인공이 헬기나 보트를 타고 무사히 섬을 탈출하는 경우다. 이를 위해서는 중요한 아이템(예: 키카드, 충분한 연료, 필수 약품 등)을 확보하고, 티라노·랩터를 비롯한 위협 상황을 무사히 넘겨야 한다.

반면 실패 엔딩은 대부분 공룡에게 희생되거나 기타 사고로 사망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추격당해 잡아먹히거나, 닫힌 공간에서 랩터에게 포위되어 사망할 수 있다. 독에 걸린 뒤 해독제를 구하지 못해 죽는 경우도 있다. 시작 시 입력한 체중·혈액형 등 변수에 따라 “체중 과다로 장애물을 넘지 못하고 빠져 나가지 못함”처럼 의외의 실패가 일어나기도 한다 . 실패 엔딩은 대체로 무조건 사망으로 끝나며, 조건에 맞지 않으면 탈출로 이어지지 않는다.

4. 공략 팁
• 경로 분기 정리: 게임 시작 후 첫 선택으로 헬리패드 방향과 방문자 센터 방향이 나뉜다. 헬리패드로 향하면 초반에 티라노사우루스와 조우할 확률이 높으므로 빠른 탈출을 노릴 수 있다. 방문자 센터 쪽으로 가면 랩터 구역과 연구소에서 키카드·마취총 등을 얻은 뒤, 이후 헬리패드나 보트 경로로 합류하는 루트를 탄다. 대략 “헬리패드→전력실→탈출” 루트와 “방문자 센터→연구소→탈출” 루트로 구분할 수 있다. 각 지점의 선택지 흐름도는 팬 커뮤니티의 지도/도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 주요 아이템 획득처: 구급약은 방문자 센터나 전력실 내 의료실, 마취총은 연구소나 보관소에서 찾을 수 있다. 키카드는 전력실이나 중앙 관제실에서 획득하며, 주요 문을 여는 데 필요하다. 아이템을 놓치면 해당 구간에서 진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각 지역을 꼼꼼히 조사하자. 아이템 사용처는 상황별로 명시되며, 예를 들어 랩터 등장 시 마취총을 사용하거나, 부상 시 구급약을 사용해야 한다.
• 공룡별 대처법: 티라노사우루스는 강력한 체력과 돌진 공격을 보유한다. 등장 시에는 뒤로 숨거나 함정을 유도하고, 가급적 플레어건 등을 사용해 주의를 돌려야 한다. 불가피하다면 공간이 넓은 곳으로 유인하여 기습을 피한 뒤 도주한다. 벨로시랩터는 빠르고 영리하여 좁은 실내에서 치명적이므로, 열려 있는 배리어를 닫거나 소음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한다. 마취총이 있다면 가장 안전하다. 딜로포사우루스 등 이족 보행 초식공룡은 가까이 가면 독을 뿜으니, 원거리에서 플레어를 던져 시선을 끌거나 돌아서 피할 것.
• 흔한 실패 루트: 초반에 너무 무거운 체중으로 설정하면 절벽이나 장애물을 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템을 찾아야 할 구역을 지나치거나, 필요할 때 구급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체력까지 버티지 못하고 결국 T-렉스 등의 공격을 피할 수 없다. 특히 방문자 센터 구역에서 랩터를 무력화하지 못하면 즉사 확률이 크고, 헬리패드에서 키카드 없이 헬기를 수리해도 연료가 부족해 실패한다.
• 생존 최적 루트: 기본적으로 방문자 센터로 가서 키카드, 마취총, 구급약 등을 확보한 뒤, 전력실에서 전원을 복구하고 헬리패드로 돌아가는 경로가 유리하다. 이때 체중이 너무 높지 않도록 하고, 중간에 독이나 함정에 대비해 아이템을 확보해야 한다. 반대로 최악의 루트는 초반에 아이템을 포기하고 위험 구역을 무리하게 통과하는 것이므로 주의한다.

5. 원문 인용 예시
• “あなたはジュラシック・パークに特別招待されたが、事故発生!襲いくる恐竜から逃げきれるか?”(「쥬라시크 파크」 오리지널 안내)  – 게임의 도입부 시나리오를 요약하는 문구다.
• “このゲームブックは、マップの概念が取り入れられているところが特徴だと思います。……マップの移動によってもページをすすめます。”(리뷰)  – 팬 리뷰에서도 “맵 개념을 도입한 점”을 게임의 특징으로 꼽고 있다.
• “ジュラシック・パーク サバイバル・ゲーム (サラ・ブックス)”  – 일본어판 원제 및 시리즈명.
• “Paperback Shinsho – July 1, 1993 by J.P.クルーズ (著)” , “ISBN-10: 4576930850”  – 출간연도와 ISBN 정보.
• “정식 시점에서는 처음에 신상정보를 기입하는데…나중에 게임하다 몸무게 때문에 죽고 살고…독 감염…혈청…혈액형…”  – 커뮤니티 글에서 시작 시 체중과 혈액형이 이후 분기에서 생존을 결정짓는 요인임이 언급되어 있다.

6. 팬 커뮤니티 자료

팬들은 게임북 전용 지도, 선택지 흐름도, 공략 블로그 등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 *“Urban Glade”*에는 게임북 속에 포함된 쥬라시크 파크 섬 전체 지도를 스캔해 PDF로 올려둔 자료가 있어, 실제 섬의 구역과 게임 속 이벤트가 대응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루리웹·인벤 등의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각 엔딩 조건, 상세 공략법, 삽화 해석 등을 다룬 글들이 올라와 있다. 이러한 서드파티 자료를 참조하면 분기와 지형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주로 일본어 서적 정보 및 팬 커뮤니티 게시글을 참고했으며, 위 인용구로 사용된 원문은 게임북 관련 설명과 리뷰, 판매정보에서 가져왔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