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전 의원 프로필 학력 나이 고향 주요이력 이재명 캠프 경제책사

1. 출생과 성장 배경

홍성국 의원은 1963년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제천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 도시였으며, 유년 시절을 보낸 시골마을은 겨울이면 눈이 깊게 쌓이고 봄이면 강가에 버들잎이 피어나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였으며,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운동보다는 독서와 글쓰기에 몰두하였다고 회상합니다.

그의 부친은 지역에서 교편을 잡고 계셨으며, 교육자로서의 소명의식을 자식들에게도 물려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한 영향으로 인해 홍성국은 어릴 때부터 공공의 이익이나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몸에 익히게 되었으며,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보다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지식은 어디에 쓰이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 역사, 경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독일 철학과 동양고전에도 손을 댔습니다. 입시에 치우친 교육환경 속에서도 그는 틈나는 대로 사색을 즐겼고, 일기장에는 ‘나라와 민족의 미래는 누구에 의해 결정되는가’라는 문장이 여러 차례 등장할 만큼, 이른 나이부터 거시적 사고와 시대적 사명을 고민한 인물이었습니다.

서울의 명문대학인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당시 군부독재 말기였던 전두환 정권의 정치 현실에 깊은 분노를 느끼며 학내 시국토론회와 정치경제연구회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투쟁 일변도의 학생운동보다는, 제도 변화의 논리와 역학을 이해하고자 했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엘리트’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하였습니다. 이 시기 홍성국은 “지식인은 시대의 언어로 말해야 하며, 통계는 진실을 담은 시의적 정치언어”라는 철학을 정립하게 되었고, 이는 이후 그의 직업과 정치 여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2. 금융·경제 분야 경력
＿＿＿＿＿＿＿＿＿＿＿＿＿＿＿＿＿＿＿＿＿＿＿＿＿＿＿＿＿＿＿＿＿＿＿＿＿＿＿＿＿＿＿＿＿＿＿＿＿＿＿＿＿＿＿＿＿＿＿＿＿＿

대학 졸업 후, 홍성국은 1989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금융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는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정치외교학 전공의 금융맨’이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단순한 수익 중심의 자본시장 관점이 아닌, 구조와 방향, 제도와 규율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대우경제연구소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쳐,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에서 20년 넘게 몸담으며 금융경제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 글로벌리서치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그는 국내외 경제 흐름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보고서를 수천 건 작성하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미래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저성장 진입’, ‘가계부채 리스크의 누적’, ‘노동시장 불균형 심화’를 조기에 경고하였으며, 이러한 예측은 대체로 적중하면서 업계 내부에서는 ‘예측 가능한 지식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저서 『수축사회』는 출간 이후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사회·경제 시스템이 내포한 구조적 위축,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공공 정책의 철학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였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금융이론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공동체와 국가경영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저작으로 평가받았으며, 많은 정책결정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국내외 여러 포럼과 금융기관의 초청으로 강연과 자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으며, 특히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도 간접적으로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국회 예산정책처의 외부자문위원, KDI 객원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경제 분야 싱크탱크의 일원으로도 활약하였습니다.

⸻

3. 정치 입문 및 국회의원 활동
＿＿＿＿＿＿＿＿＿＿＿＿＿＿＿＿＿＿＿＿＿＿＿＿＿＿＿＿＿＿＿＿＿＿＿＿＿＿＿＿＿＿＿＿＿＿＿＿＿＿＿＿＿＿＿＿＿＿＿＿＿＿

홍성국 의원이 정계에 본격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경제개혁 어젠다에 대한 실천적 조력자로서의 요청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미래비전형 인재영입’을 본격화하면서, 실물경제에 정통하고 통계와 이론 양쪽에 밝은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하였고, 이에 부응하여 홍성국은 세종시 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공천은 일각에서 ‘정치 문외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오히려 그는 캠페인 과정에서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유권자 눈높이로 풀어 설명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상대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국회 입성 후 그는 더불어민주당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미래전환 K-뉴딜 위원회 위원 등 당내 정책 중심 조직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으며, 정책 중심의 정치를 주창하였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금융감독·자본시장·국가재정 분야 전반에 걸쳐 실무적이고도 현실적인 입법을 주도하였습니다. 특히 ‘소액주주 권리 보호 강화법’, ‘ESG 공시의무화법’, ‘디지털세 대응 입법’ 등의 대표발의로 전문성과 미래지향성을 입증하였으며, ‘지역 불균형 해소 및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한 세종시 역할 확대’에 대해서도 일관된 목소리를 내어왔습니다.

그는 본회의 출석률과 상임위 질의 준비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언론 인터뷰와 기고문에서도 전문성과 통찰력을 유지하여 ‘말보다 정책이 중심’이 되는 정치인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특히 K-반도체 특별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안건에 있어서는, 여야를 넘나드는 중재자이자 설득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하며 실무형 의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홍성국 의원의 인물 프로필을 같은 스타일과 분량으로 이어서 작성드립니다.

⸻

4. 이재명 선거캠프 참여 및 정치적 입지
＿＿＿＿＿＿＿＿＿＿＿＿＿＿＿＿＿＿＿＿＿＿＿＿＿＿＿＿＿＿＿＿＿＿＿＿＿＿＿＿＿＿＿＿＿＿＿＿＿＿＿＿＿＿＿＿＿＿＿＿＿＿

홍성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정책정당으로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핵심 기획자이자 전략가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그의 위상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선대위 참여 요청을 받게 되는 계기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선대위 조직에 있어 정무와 기획, 전략 및 정책을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했고, 특히 경제 어젠다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제하여 전달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수요가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경제 대통령론’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획자로서 정책본부 산하의 경제정책 분과를 실질적으로 총괄하게 되었으며, 복수의 정책보고서 작성 및 후보 연설문의 초안 작업에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특히 가계부채 완화, 기본금융, 지역균형발전,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등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제 비전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데 있어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그의 기획 스타일은 ‘이념을 앞세우기보다 데이터를 중시하며, 명분과 실리를 조화시키는 것’으로 요약되며, 선거캠프 내부에서는 ‘홍 의원의 정책은 현실성·설득력·철학이 모두 균형 잡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도 “정치는 결국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실용적 대응이어야 하며, 국가 운영 역시 사회적 비용의 분산과 재분배의 설계에 대한 탁월한 감각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 또한 단순한 정책 조력자 차원을 넘어,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캠페인 정합성 검증 등 총괄 기획에 가까운 역할까지 담당했으며, 선대위 내에서는 ‘당 내부에 있지만 당 바깥의 시선을 간직한 사람’으로서의 존재감으로 기능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이후 2024년 윤석열 정부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이어졌으며, 선대위 조직이 재편되는 과정에서도 그에 대한 신뢰는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확장된 형태로 보좌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조기 대선 국면에서 그는 홍성국 특유의 절제된 언어와 데이터 기반 담론으로 중도층 설득에 기여하였으며, 이는 민주당 선대위 내부뿐 아니라 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로부터도 ‘가장 신뢰도 높은 정책 브레인 중 한 명’이라는 평을 받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이재명 캠프에서 단순한 정책분과 위원이 아닌, ‘기획된 정치’의 상징으로서 캠페인의 내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추적 기여를 하였습니다.

⸻

5. 성향 및 인간적 면모
＿＿＿＿＿＿＿＿＿＿＿＿＿＿＿＿＿＿＿＿＿＿＿＿＿＿＿＿＿＿＿＿＿＿＿＿＿＿＿＿＿＿＿＿＿＿＿＿＿＿＿＿＿＿＿＿＿＿＿＿＿＿

홍성국 의원은 외형적으로는 차분하고 조용한 인상을 풍기지만, 실제로는 매우 치밀하고 긴 호흡의 전략을 구사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신중한 태도로 인해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다소 경직된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깊은 대화를 통해 드러나는 내면은 온화하며, 상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태도를 갖추고 있어 정책·입법 과정에서 합리적 조율자 역할을 해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활자중독에 가까운 독서가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낄 정도라고 하며, 경제학, 역사학, 인문학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독서를 즐깁니다. 그의 의원실에는 언제나 10여 권 이상의 책이 펼쳐져 있으며, 자필 메모가 빼곡히 적힌 자료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그는 “정치는 순간의 판단이 아니라 구조에 대한 숙고로 완성된다”는 신념 아래, 어떤 사안이든 먼저 3단계 이상으로 분해하여 검토한 후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또한 그는 지역구인 세종시 발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단순히 국가 행정 수도로서의 정당성 확보를 넘어, 교육, 문화, 복지, 교통 등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늘 사전 자료를 숙독한 상태로 참석하며,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주민 질문을 중심으로 현안과 정책을 연결해 나가는 소통 방식을 고수합니다. 이로 인해 그는 ‘정책의 언어로 말하는 정치인’, ‘주민을 고객이 아닌 동료로 대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사적으로는 가족에 대한 헌신이 강한 편이며, 두 자녀에게 ‘선한 경쟁보다 의미 있는 기여가 중요하다’는 인생철학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자전거 타기와 조깅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본인의 SNS에서도 자주 세종시 곳곳을 둘러보는 자전거 일지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음악 중에서는 클래식과 재즈를 즐기며, 가끔 국회 내 친목 모임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조용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요란한 정치보다 묵직한 정책을, 선명한 구호보다 체계적인 해법을, 갈등의 정쟁보다 사회적 해소를 지향하는 그는 지금도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대한민국 정치의 질적 전환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