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가면 진짜 이상하게
계속 먹게 된다 😂
분명 방금 라멘 먹었는데
또 저녁 되면 야키니쿠 생각남.
이번 여행에서도
“오늘은 진짜 간단히 먹자” 해놓고
결국 고깃집 들어감 😇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다.
일본 와규 냄새 맡으면 그냥 끝이다.
이번에 간 곳은
야키니쿠 기온 하카타점.
하카타 근처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라
접근성도 괜찮았고
지나가는데 외관부터 뭔가 느낌 있었다.
빨간 간판 딱 보이는데
“아 여기 맛집 느낌인데?” 싶음.
괜히 현지인들 들어가는 집 따라 들어가고 싶은 그런 분위기 😌
밖에서 볼 땐 조용한데 안은 꽤 꽉 차 있었다 😳
처음엔 되게 차분한 느낌이었다.
근데 들어가니까
이미 테이블 거의 다 차 있음.
관광객도 있었는데
현지 직장인 느낌 손님들도 꽤 보였다.
이런 집 괜히 기대하게 된다.
막 엄청 화려한 느낌은 아닌데
오히려 그래서 더 로컬 맛집 같았다 🙂
그리고 일본 야키니쿠집 특유의
약간 아늑하고 집중되는 분위기 있잖아.
고기 굽는 소리랑
잔 부딪히는 소리 들리는데
그 분위기 자체가 여행 느낌 제대로였다 🍺


메뉴판 보는 순간 정신 살짝 흔들림 🤤
메뉴판 펼쳤는데
사가규 사진들이 진짜 반칙 수준이었다.
마블링 무슨 일…
“특선 사가규”
이 글자 보는 순간 이미 주문 거의 확정임.
가격 보고 잠깐 현실 돌아오긴 했는데
여행 와서 먹는 건 또 참아지지 않는다 😂
결국 이것저것 주문.
근데 진짜 사진이랑 실제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고기 접시 딱 나오는데
색깔부터 다름.
핑크빛 마블링이 너무 예뻐서
잠깐 감상하게 됨ㅋㅋㅋ
진짜 와규는 약간 소고기가 아니라 작품 같다 😳
입에 넣자마자 “아…” 소리 나옴 😭
불판에 올리는데
기름 녹는 소리부터 이미 맛있다.
살짝만 익혀서 먹었는데
진짜 부드럽다.
와규 특유의 그 녹는 느낌 있음.
근데 너무 느끼하지만은 않았다.
소금 살짝 찍어 먹으니까
고기 맛이 더 잘 느껴짐.
개인적으로는
타레 소스보다 소금 조합이 더 좋았다 🙂
그리고 일본 야키니쿠 좋은 게
한 점 한 점 천천히 먹게 된다는 거.
한국에서는 약간 정신없이 굽고 먹고 반복인데
여기는 괜히 고기 하나에도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더 기억 남는 듯.
사가규는 진짜 결이 다르긴 하다 😳
이번에 먹으면서 계속 느낀 게
“아 좋은 고기는 다르구나” 였다.
특히 마블링 많은 부위인데도
입에서 질척하게 남는 느낌이 아니라
되게 깔끔하게 녹는다.
그래서 계속 들어감.
물론 많이 먹으면 느끼하긴 한데ㅋㅋㅋ
맥주 한 잔 같이하면 또 리셋됨 🍺
그리고 같이 간 사람이
“이건 밥보다 술이랑 먹어야 한다” 했는데
진짜 공감했다.
야키니쿠는 맥주랑 같이 먹을 때 완성되는 느낌.
여행 와서 이런 한 끼 먹으면 기억 오래 감 😌
후쿠오카 맛집 진짜 많지만
야키니쿠 기온 하카타점은 꽤 만족스러웠다.
막 엄청 시끄럽고 정신없는 관광지 느낌보다는
조용하게 고기 집중해서 먹기 좋은 분위기.
그래서 더 좋았다.
여행 가면 가끔
“아 이 집은 다시 오고 싶다” 싶은 곳 생기는데
여기가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
특히 사가규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가볼 만할 듯.
가격은 솔직히 저렴한 편은 아닌데
먹고 나오면 납득은 된다 😂
후쿠오카에서 제대로 된 야키니쿠 찾는다면
야키니쿠 기온 하카타점 추천!
다음에 또 가면
그땐 진짜 맥주 더 많이 시킬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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