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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쿠오카 4박5일 11월 여행 일정 추천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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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후쿠오카 도착 및 도심 탐방
• 오전 – 공항에서 시내 이동 & 숙소 체크인: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지하철(약 10분)이나 택시(약 15분)를 이용해 시내로 이동합니다. 가족 여행에 편리한 숙소로 호텔 닛코 후쿠오카를 추천합니다. 이 호텔은 하카타역과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쉽고 객실이 일본 비즈니스 호텔 대비 넓어 여유롭습니다. 직원들이 아이에게 인사하며 체크인 시 키즈 키트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 동반 투숙객을 친절하게 맞이해주며, 유모차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 잠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후 오후 일정을 시작하세요.
• 오후 – 후쿠오카시 과학관(어린이 과학관): 후쿠오카 도심에 위치한 어린이 과학관은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체험형 과학 박물관입니다 . 우주, 로켓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기초 과학실험 체험 코너,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시설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 5층 규모의 전시 공간과 돔형 천체투영관(플라네타륨)이 있으며, 유모차 이동이 가능하도록 엘리베이터가 갖춰져 있습니다. (※플라네타륨 관람은 별도 요금/예약 필요하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에 약 2~3시간을 할애하면 충분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니 일정 계획 시 유의하세요. 실내 시설이라 늦가을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여행 첫날 아이와 천천히 보내기에 좋습니다 .
• 저녁 – 캐널시티 하카타 방문 및 가족 저녁식사: 과학관 관람 후 지하철로 15분 거리에 있는 캐널시티 하카타로 이동합니다. 캐널시티는 실내 복합 쇼핑몰로 분수 쇼와 조명 쇼가 유명하며(매일 20시, 21시에 공연) 아이와 함께 구경하기 좋습니다  . 이곳 5층에는 인기 캐릭터 호빵맨 테마의 후쿠오카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이 있어 시간이 되면 들러볼 수 있습니다. 유리 지붕으로 덮인 개방형 아트리움 구조의 실내 박물관으로 비가 와도 쾌적하며, 매일 호빵맨과 친구들이 등장하는 공연과 만들기 교실, 인형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 넓은 공간에 놀이기구와 17개의 상점이 마련되어 아이가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입니다 . 관람 후에는 캐널시티 내 식당가나 푸드코트에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예를 들어 노코 우동은 모츠나베(곱창전골) 전문점이지만 우동 메뉴가 있어 아이도 함께 식사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자를 제공하고 식전 어린이 색칠공부 키트를 주는 등 가족 친화적인 서비스로 유명하니 안심하고 방문하세요 . 따뜻한 우동이나 일본식 가정식 메뉴를 골라 아이와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합니다.

Day 2: 동물원 & 실내 놀이 체험
• 오전 – 후쿠오카 시립 동물원 방문: 호텔 조식 후 지하철과 버스로 약 30분 이동하여 후쿠오카 시립 동물원(후쿠오카 동물원 & 식물원)에 도착합니다. 약 100종 이상의 동물을 보유한 도심 속 동물원으로, 입장료가 성인 600엔으로 매우 저렴하고 유아는 무료입니다 . 원내에는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있어 편리하며 , 대부분 포장된 산책로라 유모차 이동이 수월합니다 . 다만 동물원 부지가 언덕에 위치하여 일부 오르막길이 있으므로 걷는 걸 힘들어하는 아이는 유모차를 활용하세요 . 이 동물원은 토끼와 기니피그를 만져볼 수 있는 작은 동물 체험관, 염소와 사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코너, 어린이 놀이터와 언덕 위 관람용 관람차(페리스 휠) 등의 어린이 맞춤 체험거리가 풍부합니다  . 펭귄 수족관 등 실내 전시 공간도 있어 구경할 거리가 다양하며, 오전 2~3시간 정도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 (※동물원은 월요일 휴무, 11월 말 평균 기온은 10℃대이므로 야외활동 시 따뜻한 복장을 준비하세요.) 관람 중간중간 벤치에서 간식을 먹거나, 동물원 내 수유실 및 기저귀 교환대도 잘 갖춰져 있으니 아이와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 정오 – 텐진 지역 이동 및 점심: 동물원 관람을 마치면 택시나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는 텐진 도심으로 이동합니다. 점심은 텐진 지하상가나 근처 백화점 푸드코트를 이용하면 여러 메뉴 중 아이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르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텐진 파르코의 푸드홀이나 이온 몰 푸드코트 등에는 일식 돈카츠, 카레, 우동, 산뜻한 채소죽 등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합니다. 푸드코트는 유모차 출입이 자유롭고 어린이용 식탁의자도 비치된 경우가 많아 편리합니다. 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을 산책합니다. (11월 말의 후쿠오카는 단풍이 예쁘게 들 시기로, 근처 마이즈루 공원의 단풍길이나 오호리 공원 호숫가 산책을 가벼운 걸음으로 즐겨도 좋습니다.)
• 오후 – 호빵맨 어린이박물관 (실내 놀이 체험): 점심 후 아이 컨디션이 괜찮다면 전날 소개한 호빵맨 어린이박물관을 본격적으로 방문합니다. 박물관은 하카타 리버레인 몰 5~6층에 위치하며, 나카스 카와바타 역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이 쉽습니다 . 입장료는 1세 이상 1인 2,000엔이며, 재입장 자유롭고 1층에는 무료 입장 가능한 기념품 매장도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호빵맨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반겨주는 동화 같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매일 극장 무대에서 호빵맨과 친구들이 등장하는 신나는 공연이 열리고, 만들기 체험 교실과 퍼레이드도 진행됩니다 . 특히 입구에서 마주치는 잼 아저씨(호빵맨 빵을 만들어주는 캐릭터)에게 달려가 안길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신나하며, 실내에서 뛰어놀고 웃으며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 약 2시간 정도遊 박물관에서 놀이를 즐긴 후, 건물 내 호빵맨 테마 카페에서 귀여운 캐릭터 빵이나 카레로 간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 저녁 – 캐널시티 분수쇼 감상 & 저녁식사: 박물관을 나와 다시 캐널시티로 이동하여 (도보 5분) 저녁 8시의 음악 분수 쇼를 감상합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추는 분수쇼는 아이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입니다 . 쇼를 본 후 몰 안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전날 방문하지 않았다면 캐널시티 내 노코 우동에서 모츠나베와 우동 세트를 주문해도 좋습니다 – 어른들은 진한 국물의 모츠나베를 맛보고, 아이는 짜지 않은 우동을 먹을 수 있어 가족 모두 만족할 식사가 됩니다 . 이 가게는 아기의자와 아이들 용품을 구비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여 아이 동반 식사에 추천됩니다 . 식사 후 택시(10분)로 숙소에 돌아가 휴식을 취합니다.

Day 3: 유후인 당일치기 여행 (온천 마을 산책)
• 오전 – 유후인으로 이동 (특급열차): 이른 아침 호텔을 나와 하카타역에서 유후인행 JR특급 열차(유후인노모리 등을 이용, 약 2시간 소요)를 탑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농촌 풍경과 산자락을 감상하며 이동하며, 열차 내에서는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준비해 아이와 즐겨도 좋습니다. 유후인역에 오전 10~11시 경 도착하여 역 안내소에서 마을 지도와 정보지를 챙깁니다. (역 앞에 유모차 대여 가능 여부를 문의할 수 있으나, 유후인 시내는 완만한 평지이므로 접이식 유모차를 직접 가져가면 편합니다 .)
• 오전~정오 – 유후인 산책 (긴린코 호수 방면): 유후인은 아기자기한 상점과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온천 마을입니다. 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약 1.5km의 유노츠보 거리를 따라 천천히 산책합니다. 이 길은 큰 경사 없이 평탄한 도로라 유모차로 이동하기 수월하며, 길을 따라 지브리 캐릭터 숍, 수제 공예품 가게, 향토 과자점 등이 늘어서 있어 아이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걸어서 약 20분 정도면 에메랄드빛의 작은 호수 **긴린코(금린호)**에 닿습니다. 호숫가에는 오리들이 노니는 모습도 보이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신비한 풍경이 펼쳐져 가족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벤치와 카페가 있으니 잠시 앉아 호숫가 정취를 느껴보세요. (11월 말이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니, 두꺼운 겉옷과 아이용 담요를 준비하세요.)
• 점심 – 유후인 거리 음식 & 현지 맛집: 유후인 산책 중에는 식당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거리 곳곳의 먹거리 간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 명물인 금상 고로케(바삭한 감자고로케)는 갓 튀겨 뜨겁고 고소하며 ,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아 아이와 나눠먹기에도 좋습니다. B-speak 롤케이크와 밀히(Milch) 푸딩 가게도 유명한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치즈푸딩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 거리를 구경하며 군것질로 점심을 가볍게 해결해도 되고, 원한다면 호수 근처 카페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오므라이스나 카레 등 식사를 해도 됩니다. (예: 호숫가의 카페 라루체에서는 호수 뷰를 보며 간단한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식사 후에는 주변에 족욕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있으니 따뜻한 온천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푸는 것도 추천합니다.
• 오후 – 유후인 마을 체험 및 복귀: 점심 후 유후인역 쪽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들을 들러봅니다. 아이에게 인기 있는 고양이 버스 모형이 있는 **플로랄 마을(Yufuin Floral Village)**도 잠깐 구경합니다. 동화 속 마을처럼 꾸민 작은 테마거리로 귀여운 동물들과 포토존이 있지만, 골목이 좁고 관광객이 많아 유모차로 진입하기엔 복잡할 수 있으므로 잠시 분위기만 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 시간이 맞는다면 유후인의 명물 마차 투어(말이 끄는 관광마차, 약 50분 소요)를 이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마차를 타고 마을 주변을 돌며 경치를 볼 수 있는데,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인기가 많으므로 예약을 권장합니다.) 오후 3~4시경 유후인역에서 하카타행 열차에 탑승해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 열차에서 아이가 잠들 수 있으니, 미리 기저귀를 갈고 편한 차림으로 탑승하세요.
• 저녁 – 하카타역 식사 및 휴식: 하카타역 도착 후 호텔에 들러 잠시 짐을 두고 휴식을 취합니다. 저녁에는 멀리 가지 말고 하카타역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카타 역사 내에는 여러 음식점이 모여 있는데, 우동/초밥/가정식 등 비교적 담백한 메뉴를 고르면 어린이가 먹기 편합니다. 예를 들어 하카타 역 지하 푸드코트나 시티 Dining 층에는 어린이 메뉴를 갖춘 식당이 다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여행지 후쿠오카의 별미 돈코츠 라멘이나 모츠나베 등을 맛보고 싶겠지만, 라멘 국물은 짜고 뜨거워 아이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이 날은 아이 위주 식사로 정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대신 유명 라멘 가게의 테이크아웃용 즉석 라멘 키트를 구매해 가져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사 후에는 호텔로 돌아와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장거리 당일치기 여행으로 피곤할 수 있으니,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세요.

Day 4: 모지코 레트로 당일 여행 (기타큐슈)
• 오전 – 모지코로 이동 (기차 약 1시간): 이른 아침 체크아웃을 하고, 하카타역에서 JR특급 또는 신칸센으로 기타큐슈의 모지코역까지 이동합니다. (신칸센 이용 시 고쿠라역 환승, 총 약 1시간 소요) 모지코는 후쿠오카현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20세기 초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레트로한 풍경으로 유명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 1914년에 지어진 역사(驛舍) 건물인 모지코역부터가 국가중요문화재로 복원되어 있어, 내려서 바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역 구내에 있는 옛 스타일의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가족과 함께 모지코 레트로 거리를 산책하기 시작합니다.
• 오전~정오 – 모지코 레트로 거리 산책: 모지코역을 시작으로 구 모지 세관, 옛 오사카상선 건물, 옛 모지 미쓰이 클럽 등 근대 일본의 개항기 건축물이 밀집한 거리(모지코 레트로 지구)를 천천히 둘러봅니다  . 유럽풍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들과 항구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그 자체로 아이와 산책하기에도 흥미로운 역사 여행이 됩니다 . 아이가 지루해할 때쯤에는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31층 높이 모던빌딩의 전망실)로 올라가 보세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랐을 때 내려다보이는 간몬해협과 항구 전경에 어른들은 감탄하고, 아이도 “높아요!” 하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전망대는 유모차 반입 가능하며, 아이는 무료입니다.) 산책 중간에 항구 근처 벤치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간식을 먹거나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오전을 보냅니다.
• 정오 – 현지 명물 야키카레 중식: 점심은 모지코 레트로의 명물 음식인 “야키 카레”(구운 카레)를 맛봅니다. 야키카레는 카레라이스 위에 치즈와 계란을 올려 오븐에 구워낸 모지코만의 향토 요리로, 치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카레 맛이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도 비교적 잘 먹는 메뉴입니다. 레트로 지구에는 수십 곳의 야키카레 전문점이 있는데, 그중 역 앞에 위치한 프린세스 피피 등이 유명합니다. 이 가게는 어린이용 순한 카레와 유아용 의자를 갖추고 있어 가족 식사에 안성맞춤입니다 . 아이에게는 키즈 카레를, 어른들은 해산물이나 쇠고기가 들어간 야키카레를 시켜보세요. 치즈가 듬뿍 녹아나오는 뜨거운 카레를 한 입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여행의 별미로 좋은 추억이 됩니다. 식사 후 남은 시간이 있다면 모지코 지구 내 카이쿄 플라자 상가에서 기념품을 구경하거나, 바로 앞 부둣가에 있는 블루윙 모지라는 도개교를 건너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이 다리는 정해진 시간에 들어올려 배가 지날 길을 터주는 독특한 다리인데, 때맞춰 가면 아이와 함께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오후 – 규슈 철도기념관 방문: 점심 식사 뒤에는 모지코역 근처의 규슈 철도 역사기념관으로 이동합니다 (도보 5분). 이곳은 큐슈 철도의 옛 본사 건물을 활용한 박물관으로, 과거 실제 운행했던 증기기관차와 특급열차 차량을 전시해두고 있어 남녀 아이 할 것 없이 호기심을 갖고 즐기는 명소입니다. 아이에게 인기 있는 미니 열차 탑승 체험도 있으며, 실제 열차 운전석을 재현한 운전 시뮬레이터를 직접 조작해볼 수도 있습니다 . (운전 시뮬레이션은 초등학생 이상 권장.) 아이뿐 아니라 철도에 관심있는 부모에게도 흥미로운 공간이며, 실내 전시라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입장료는 성인 300엔, 4세 이상 어린이 150엔으로 저렴하며 , 유모차 입장도 가능합니다. 약 1시간 남짓 관람을 마친 후 모지코역으로 돌아옵니다.
• 저녁 – 후쿠오카 귀환 및 휴식: 오후 4시경 모지코역발 열차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돌아옵니다. 이동 중 아이가 낮잠을 자거나 지칠 수 있으므로, 열차 시간에 맞춰 역에서 기저귀를 갈고 간식을 준비해 탑승하세요. 하카타 도착 후 저녁이 되었다면 역 인근 식당가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합니다. 여행 마지막 밤이므로 비교적 이른 시간에 호텔에 복귀하여 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이튿날 아침 비행기나 배를 이용한다면, 이 날 밤에 미리 짐을 꾸리고 필요한 경우 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을 확인해두세요.)

Day 5: 마린월드 수족관 관람 & 귀국 준비
• 오전 –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방문: 여행 마지막 날은 오전에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수족관을 관람합니다. (체크아웃 후 짐은 호텔에 임시로 맡겨두고 이동) 호텔에서 택시로 15분 거리인 하카타 항구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우미나카 페리를 이용하면, 약 20분만에 마린월드가 있는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는 색다른 경험에 아이도 즐거워할 것이며, 배에서 내리면 바로 수족관 입구까지 도보 5분입니다. (또는 지하철과 JR을 환승하여 우미노나카미치역으로 40분 이동 후 도보 5분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마린월드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대형 해양수족관으로, 약 350종의 해양 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특히 야외에 보이는 거대한 수조와 수족관 전용 돌고래 쇼가 아이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 하루 23회 진행되는 돌고래 및 바다사자 쇼는 음악에 맞춘 뛰어난 묘기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하이라이트 공연입니다 . 그 밖에도 펭귄, 바다거북, 상어가 헤엄치는 수조, 바닷물을 채운 터치풀에서 불가사리 등을 만져보는 체험 코너 등이 있어 온 가족이 재미있고 교육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 실내 전시 위주라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도 쾌적하고 , 관람 동선도 잘 꾸며져 있어 유모차로 이동하기 편합니다. 관람에는 약 2~3시간이면 충분하며 , 관내에는 어린이 메뉴를 갖춘 레스토랑과 수유실,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돌고래 쇼는 야외 시설에서 진행되므로 방풍재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 정오 – 공항으로 이동: 오전 일정을 마치면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해 약 30분 내로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공항에는 일찍 도착해도 쇼핑과 식사가 가능한 시설이 많으므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는 키즈 플레이존과 기념품 매장, 푸드코트 등이 있어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맡겨둔 짐을 찾아 항공 수속을 밟습니다. 대중교통 이동에 피로가 쌓인 상태이므로, 수속 전 아이 기저귀를 갈고 간식을 먹이며 편안하게 비행 준비를 합니다.
• 오후 – 출국: 즐겁고 알찬 4박 5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탑승 수속 후 귀국편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비행 시간은 짧지만 아이와 함께 탑승 시 귀가 압력에 대비해 물을 마시게 하거나 사탕을 먹이는 등의 케어를 해주세요.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와 함께 후쿠오카의 다양한 실내·실외 체험을 모두 경험했고, 무리하지 않는 일정 덕분에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참고 및 팁:
• 날씨 대비: 후쿠오카의 11월 말 평균 기온은 12℃ 내외로, 일교차가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겹겹이 옷 입히기와 우천 대비용 작은 우산 or 우비를 챙기세요. 실내 시설 위주 일정과 실외 활동을 적절히 배분했으나, 만약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야외 일정을 실내 쇼핑몰(예: 이온몰의 키즈존 등) 방문으로 대체하는 유연함도 필요합니다  .
• 교통: 일정상 대중교통과 도보를 주로 이용하되, 아이가 피곤해하는 경우 택시를 적절히 활용하세요. 후쿠오카 시내 기본요금은 약 600엔부터이며, 짧은 거리(10분 내외)는 1,500엔 정도로 이동 가능합니다 . 유모차는 택시 트렁크에 실을 수 있고, 버스·지하철에도 접은 상태로 탑승 가능합니다.
• 유아 편의시설: 소개된 모든 장소에는 수유실과 기저귀교환대, 유아용 의자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본은 특히 백화점, 역, 공항 등에 육아용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 시 안내표지를 따라 이용하세요. 또한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등 (유모차 매너를 지키며) 이동하면 현지인들도 친절히 도와줄 것입니다  .
• 식사: 일정 중 추천한 식당들은 어린이 메뉴나 의자가 있는 곳 위주로 골랐습니다. 이외에도 후쿠오카는 미식의 도시로, 돈코츠 라멘, 멘타이코, 모츠나베 등 유명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다만 매운 명란젓이나 기름진 음식은 아이에게 어려울 수 있으므로, 우동, 오뎅, 초밥, 규동(소고기덮밥) 등 담백한 음식 위주로 주문하고 현지 별미는 부모님이 번갈아 맛보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백화점 식품관이나 편의점에도 아이가 먹을만한 빵, 과일, 도시락이 잘 준비되어 있으니 활용하세요.

즐거운 후쿠오카 가족 여행 되세요! 😊

참고 출처: 후쿠오카 어린이 과학관 소개 , 후쿠오카 시립 동물원 이용안내  , 캐널시티 및 노코우동 후기 , 유후인 가족여행 후기 , 모지코 레트로 가이드 , 규슈 철도기념관 안내 , 모지코 어린이 환대 시설 , 마린월드 소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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