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 Tech 정보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국가별 점유율 순위 삼성 애플 비보 오포 샤오미 트랜션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2. 5.
반응형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격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애플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 브랜드들이 출하량을 지배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의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애플은 2년 연속 삼성전자를 근소하게 앞서며 세계 1위 타이틀을 유지했지만,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쳐도 36%에 불과합니다. 반면, 샤오미, 트랜지션, 오포, 비보,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은 출하량 6억 대를 넘기며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애플인가 삼성인가’라는 논쟁은 점점 의미를 잃고 있습니다. 출하량 기준으로 보면, 이미 중국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1.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출하량 – ‘중국의 독주’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예상보다 더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 애플은 2억 2,590만 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8%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삼성전자는 2억 2,290만 대를 출하하며 18%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300만 대 차이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애플과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선두를 다투는 모습이 연출되었지만, 이 두 업체를 합쳐도 전체 시장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반면, 중국 브랜드들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샤오미는 1억 6,86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4%를 기록, 전년 대비 15% 성장했습니다.
• 트랜지션은 1억 67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9%를 기록하며, 아프리카·중동·동남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 오포는 1억 360만 대를 출하하며 8%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비보와 화웨이까지 포함하면 중국 브랜드의 전체 출하량은 6억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팔리는 스마트폰 두 대 중 한 대는 중국산”**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2. 애플 vs. 삼성전자 – 1위 싸움이 무의미한 이유

애플과 삼성전자가 1, 2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이 경쟁이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설명하기엔 부족합니다.

(1) 애플의 전략: 아이폰16 프로·프로 맥스의 성공과 의외의 변수

애플은 2024년 아이폰16 프로·프로 맥스를 출시하며 전작 대비 11% 증가한 5,50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변수는 아이폰15 일반 모델이 최다 판매량 스마트폰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 애플 인텔리전스(AI 기능)가 없는 아이폰15 일반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 이는 소비자들이 AI 기능보다는 기본적인 브랜드 신뢰도, 성능, 생태계 연계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AI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애플 제품은 팔린다’는 공식이 적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2) 삼성전자의 전략: 갤럭시 AI의 성공과 한계

삼성전자는 2024년 갤럭시 S24 시리즈가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AI 스마트폰 경쟁에서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의 결합이 큰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 하지만 중국 브랜드들의 중저가 스마트폰 공세가 신흥 시장에서 강해지면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애플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중국 브랜드들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3. 중국 브랜드들의 무서운 확장세 – 2024년 시장 주도권 변화

2024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국 브랜드들의 압도적인 출하량 증가입니다.

(1) 샤오미: 공격적인 가성비 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

샤오미는 1억 6,860만 대를 출하하며 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 홍미(Redmi)와 포코(Poco) 브랜드를 앞세워 인도, 동남아,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급성장하였습니다.
• 가성비 모델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중저가 스마트폰도 적극 출시하면서 중간 가격대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2) 트랜지션: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트랜지션은 1억 670만 대를 출하하며 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 테크노(Tecno), 인피닉스(Infinix), 아이텔(Itel) 브랜드를 통해 아프리카·중동·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초저가폰을 대량 공급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3) 오포: AI 카메라와 초고속 충전으로 차별화

오포는 1억 360만 대를 출하하며 8%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 AI 카메라, 초고속 충전 기술을 중저가 모델에도 탑재하면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동남아 시장에서 프리미엄·중저가 모델을 균형 있게 배치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4) 비보·화웨이까지 포함하면? 중국 브랜드 50% 돌파

비보, 화웨이 등의 기타 브랜드까지 포함하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0%를 초과하였습니다.

이제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브랜드들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2025년 전망 – 중국 브랜드의 독주 가속화?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면, 애플과 삼성전자는 AI 스마트폰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AI 기능, 디자인 차별화 등을 통해 높은 마진을 유지할 것입니다.
• 하지만 출하량(볼륨) 경쟁에서는 중국 브랜드들이 압도적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중국 브랜드들은 단순한 가성비 스마트폰을 넘어 ‘프리미엄 중저가’ 모델까지 출시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 신흥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곧 점유율로 직결되는 흐름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 결국, 애플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 브랜드들의 독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결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패권이 중국으로 이동하다
• 애플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 브랜드가 세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 중국 브랜드들은 자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