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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6학년도 정시전형: 모집군 영향과 지원 전략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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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가)/(나)/(다) 3개 모집군으로 구분되며, 수험생은 각 군에서 한 곳의 대학·학과에만 지원할 수 있다  . 각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횟수는 총 3회로 제한되고, 같은 모집군 내 복수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 예를 들어 연세대·고려대는 정시모집 둘 다 (가)군에 속하여 동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 한편 수시모집에서는 최대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므로 정시 지원 기회가 수시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다  . 이러한 제약 때문에 정시 지원을 준비할 때는 모집군 구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 지원 횟수 및 규칙: 정시모집은 (가)·(나)·(다) 3개 모집군으로 나뉘며, 각 군에서 1개 대학·학과에만 지원 가능하다  . 따라서 최대 지원 횟수는 3회이고, 동일 모집군 내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
• 수시 vs 정시: 수시모집은 최대 6회 지원(연세대·고려대 동시 지원 가능)이 가능한 반면, 정시모집은 가·나·다 군별 1회씩 총 3회만 지원할 수 있다  .
• 단일·분할 모집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은 단일 모집군에서만 선발하지만, 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 등은 2~3개 모집군에 걸쳐 분할 모집한다 .
• 학과별 모집군: 동일 대학 내에서도 학과나 계열별로 모집군이 다를 수 있다 . 예컨대 같은 대학에서 인문계열은 (가)군, 공학계열은 (나)군으로 분리될 수 있다 .
• 전형 일정: (가)군 전형은 1월 초, (나)군은 1월 중순, (다)군은 1월 말~2월 초에 진행된다 . 따라서 (가)군 결과를 확인한 후 (나)/(다)군 지원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정시 지원 패턴과 추가 합격 사례


정시지원 포트폴리오의 예를 들어보자. 학생 1은 (가)연세대(안정), (나)서울대(상향), (다)성균관대(하향)로, 학생 2는 (가)연세대(상향), (나)중앙대(하향), (다)성균관대(안정)로 지원했다. 학생 3은 (가)한양대(상향), (나)중앙대(안정), (다)성균관대(상향)로 구성했다. 이 경우 상위(가)·(나)군 합격자들의 등록 여부에 따라 하위(나)·(다)군의 충원합격이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1. 학생1: (나)군 서울대에 합격하면, (가)군 연세대와 (다)군 성균관대에서 추가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2. 학생2: (가)군 연세대에 추가합격하면, 이어서 (다)군 성균관대와 (나)군 중앙대에서도 추가합격이 이어질 수 있다 .
3. 학생3: (다)군 성균관대에 추가합격한 뒤 (가)군 한양대에 합격하면, 학생3은 (가)군 한양대와 (다)군 성균관대 중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 (이때 학생3이 포기한 (나)군 중앙대 자리는 다른 학생에게 충원된다.)

이처럼 정시모집의 추가합격은 학생들의 선호 및 모집군 배치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생한다 .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는 (가)·(나)·(다)군별 대학 배치를 한눈에 확인하면서 상향·적정·안정 지원의 조합을 균형 있게 짜야 한다. 모집군별 전형 일정과 전체 대학의 모집군 배치를 시각화하면 보다 직관적인 지원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다.

모집군 변화가 경쟁률·충원율에 미치는 영향


정시 모집의 경쟁률과 충원율도 모집군 배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대체로 나의 성적대에서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의 충원은, 나보다 성적이 높은 수험생들이 다른 군의 모집단위에 합격해 빠져나가면서 이루어진다 . 따라서 나와 비슷한 성적대나 상위권 수험생이 어느 대학·학과를 지원할지, 그리고 그 모집단위가 어느 모집군에 속하는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 아울러 내가 지원하려는 모집단위나 상위권 지원 예상 모집단위가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군이 이동하거나 모집인원이 변동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 모집군 이동에 따라 경쟁 표본이 달라지고, 자연스럽게 경쟁률과 충원 확률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

예를 들어 의대 상위권 모집단위의 최근 2년간 충원 흐름을 보면 경희대·중앙대 의대의 충원 인원이 매우 많았다 . 2024학년도의 연세대·울산대나 2025학년도의 가톨릭대도 높은 충원율을 보였지만, 경희대·중앙대는 이보다 훨씬 높아 이례적인 현상을 나타냈다 . 이는 많은 학생이 (나)군 서울대 의대에 지원했으나 등록 후 빠져나오면서 (가)군 주요 의대의 충원 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5학년도 서울대 의대 합격자는 충원 1명을 포함해 총 40명이었는데, (가)군 주요 4개 의대의 충원 인원 역시 합계 40명이었다 . 즉 (나)군 서울대 의대에 지원한 학생들이 가군 메이저 의대에 지원하고 서울대에 등록하면서, 그 자리가 가군 주요 의대 충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

또한 (가)군 메이저 4개 의대의 모집인원 합계는 146명인데, (나)군 경희대·중앙대의 충원 인원 합계는 172명으로 이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 이는 (나)군 경희대·중앙대 합격자의 상당수가 (가)군 메이저 의대나 고려대·한양대 등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 특히 한양대 의대가 2026학년도부터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함에 따라, (가)군 메이저 의대 지원자에게는 안정 지원을 위한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되었다 .

이처럼 모집단위별 모집군 배치의 변화는 경쟁률과 충원율을 크게 바꿀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지원 포트폴리오를 짤 때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특히 2025학년도 대입부터 상위 대학들이 (다)군 모집을 신규로 신설하면서 높은 경쟁률·충원율을 기록했는데, 2026학년도에는 해당 모집단위의 모집군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시 한 번 주의해야 한다 .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모집군 배치가 전년도와 달라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이는 경쟁 환경과 충원 기회에 직접적인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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