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마케팅 툴 종합 정보

주요 B2B 마케팅 툴 목록

• HubSpot Marketing Hub: 올인원(Inbound)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으로 CRM이 내장되어 있다. 사용이 비교적 쉽고 콘텐츠 제작, 이메일 마케팅, 마케팅 자동화, CRM, 웹사이트 CMS까지 통합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 중소기업이나 기술 전문 인력이 부족한 팀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 다만 연락처(contact) 수가 늘어나거나 고급 기능을 쓰면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단점이 있다 .
• Adobe Marketo Engage (Marketo): 엔터프라이즈급 B2B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도화된 워크플로우 작성, 정교한 세분화와 리드 스코어링, 멀티터치 어트리뷰션 등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 Salesforce CRM과 원활하게 연동되며 대규모 캠페인 운영과 커스터마이징에 적합하다 . 대기업이나 복잡한 마케팅 시나리오에 맞게 확장성과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지만, 전문 인력과 높은 예산이 요구되고 학습 곡선이 가파르다 .
• Salesforce (Sales Cloud CRM): 전 세계 B2B 기업들이 표준처럼 사용하는 CRM 플랫폼으로, 마케팅툴이라기보다 영업/리드 관리 도구이지만 B2B 마케팅 핵심 인프라로 자주 언급된다. 방대한 생태계와 애드온을 통해 이메일 마케팅이나 마케팅 자동화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Pardot 등의 마케팅 자동화 툴과 연계하여 마케팅-영업 데이터 통합에 활용된다 . 고객 및 리드 정보 관리, 파이프라인 관리, 대시보드 리포팅 등이 강점이며 기업 규모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다.
• Salesforce Pardot (Account Engagement):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B2B 마케팅 자동화 툴로, 리드 nurturing(육성), 캠페인 세분화, 계정 기반 마케팅(ABM) 기능에 강점이 있다 . Salesforce CRM과 100% 네이티브 통합되는 것이 특징으로, 영업 팀이 Salesforce를 쓰는 B2B 기업에서 마케팅-영업 연계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 이메일 마케팅, 랜딩 페이지 제작, Engagement Studio(드립 캠페인 자동화), 리드 스코어링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 복잡한 Salesforce 환경에 익숙한 팀에 적합하다. 반면 초보자에게는 HubSpot보다 직관성이 떨어지고 , 보고서 등 고급 분석은 Salesforce 본체에 의존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
• Mailchimp: 중소사업자에게 가장 친숙한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기본적인 마케팅 자동화 기능까지 제공하는 툴이다. 간편한 이메일 캠페인 제작(드래그앤드롭 에디터, 템플릿)과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UX로 유명하다 . 무료 플랜이 있어 소규모 스타트업의 입문용으로 널리 쓰이며 , 고객 세그멘테이션이나 간단한 드립 캠페인(Customer Journey)도 지원하지만, 고급 기능이나 대규모 자동화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 대량 이메일 발송 위주의 마케팅이나 예산이 제한된 팀에 적합하다.
• ActiveCampaign: 중소~중견기업에 인기 있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으로,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 뿐만 아니라 내장 CRM을 통한 세일즈 자동화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도구다. Mailchimp보다 진보된 자동화 기능과 다양한 채널(SMS, 사이트 메시지 등) 지원, 고급 분기 조건 워크플로우 등을 갖춰 시즌 마케팅 전문가들도 만족할만한 파워유저용 툴로 평가된다  . 세일즈 CRM/딜 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리드가 고객이 된 이후의 단계(세일즈 파이프라인)까지 연결할 수 있고 , 타 CRM과의 연동도 유연하다. 단, 무료 플랜이 없고 어느 정도 사용 숙련도가 필요하며, 인터페이스 학습곡선은 Mailchimp보다 가파르다  .

(이 밖에도 Oracle Eloqua, Microsoft Dynamics 365 Marketing, Zoho Marketing Automation 등도 B2B 마케팅에 활용되는 도구이나, 대표적인 사례는 위 주요 툴들이다.)

각 툴의 핵심 기능 비교

다음 표에서는 앞서 언급한 주요 B2B 마케팅 툴들의 핵심 기능을 리드 관리, 이메일 캠페인, 마케팅 자동화, CRM 연동, 분석/보고 측면에서 비교한다:

툴 (대표 제품) 리드 관리 (CRM) 이메일 캠페인 마케팅 자동화 CRM 연동 분석/보고
HubSpot (Marketing Hub) ✔ 예 – CRM 내장: 모든 플랜에 HubSpot CRM 포함, 리드 통합 관리 용이  ✔ 예 – 템플릿, A/B테스트, 시간대별 발송 등 고급 이메일 마케팅 지원  ✔ 예 – 시각적 워크플로우로 다양한 자동화 시나리오 구현 (프로 300개, 엔터프라이즈 1000개 워크플로 허용)  자체 CRM 포함 – 별도 연동 불필요 (마케팅 데이터와 영업 데이터가 한 플랫폼)  ✔ 예 – 180개+ 표준 리포트 및 대시보드 제공 (리드/캠페인 성과 등 상세) 
Marketo (Adobe Marketo Engage) ✔ 예 – 고급 리드 관리: 세분화, 리드 스코어링 등 지원  ✔ 예 – 대량 이메일 발송 및 응답 트래킹 등 캠페인 관리 핵심 기능 제공 ✔ 예 – 복잡한 워크플로우 구성 가능 (다단계 nurturing, 조건 분기 등 고도화)  외부 CRM 연동형 – Salesforce CRM와 원활한 통합 설계  (다른 CRM도 API 연계 가능) ✔ 예 – 강력한 분석: 멀티터치 캠페인 성과 분석 및 어트리뷰션 기능 
Pardot (Salesforce MCAE) ✔ 예 – B2B 리드 nurturing 특화 (오랜 기간 단계별 리드 육성)  ✔ 예 – 이메일 마케팅, 랜딩페이지 생성 등 기본 제공  ✔ 예 – Engagement Studio로 캠페인 자동화 (드립, 점수 부여 등)  Salesforce CRM 전제 – Salesforce Sales Cloud와 연동되어 사용 (커넥터 설정 필요)   ✔ 예 – Salesforce 환경의 보고서 활용 (다만 Pardot 자체 리포팅은 제한적) 
Salesforce (Sales Cloud CRM) ✔ 예 – 업계 표준 CRM: 계정·연락처·리드 체계적 관리, 영업 파이프라인 트래킹 ✖ 아니오 – 이메일 캠페인 기능 없음 (별도 Marketing Cloud 모듈 필요) ✖ 아니오 – 마케팅 자동화 기능 없음 (Pardot 등 추가 연동 필요) 자체 플랫폼 – 마케팅 모듈과 연동 시 Salesforce 생태계 내에서 통합 운영 ✔ 예 – 강력한 영업/리드 보고서 (대시보드 커스터마이즈, Forecast 등 지원)
Mailchimp (Marketing Platform) ▲ 부분 지원 – 기본 고객 관리: 태그/세그먼트별 목록 관리 (완전한 CRM은 아님)  ✔ 예 – 손쉬운 이메일 제작(드래그앤드롭)과 다양한 템플릿, 기본 A/B테스트 지원   ▲ 제한적 – 일정 수준 자동화(단계별 이메일, 시간 지연 등) 가능하나 고급 기능 부족  다양한 툴과 연동 가능 – Salesforce, HubSpot 등 CRM과 연계하는 서드파티 연동 지원 ▲ 기본 제공 – 오픈율, 클릭률 등 캠페인 성과 위주의 리포트 제공 (고급 BI 기능은 미제공)
ActiveCampaign (Marketing & CRM) ✔ 예 – 연락처+세일즈 관리: CRM/딜 관리 기능 내장으로 리드부터 거래까지 추적  ✔ 예 – 이메일은 물론 SMS, 사이트메시지 등 멀티채널 캠페인 지원 (템플릿 250+ 제공) ✔ 예 – 고도 자동화: 조건분기, 다중 시나리오 맵 구성, AI 기반 자동 여정 생성 기능   유연한 연동 – 자체 CRM 사용 또는 Salesforce, Dynamics 등과 연동 가능 (상위 플랜에서 지원)  ✔ 예 – 포괄적 리포팅: 연락처, 거래(딜), 이메일, 자동화별 상세 보고와 대시보드 제공 

주요 기능 특이점 요약: HubSpot은 CRM 포함 올인원이라 사용 편의성과 통합성이 뛰어나고 , Marketo는 고급 기능과 커스터마이징에서 우위이며 , Pardot은 세일즈포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B2B 리드 nurturing 도구이다 . Mailchimp는 소규모 비즈니스에 적합한 단순성과 저비용이 강점이며, ActiveCampaign은 SMB를 위한 강력한 자동화와 내장 CRM으로 Mailchimp보다 한층 발전된 마케팅+세일즈 대응이 가능하다  .

가격 및 요금제 비교

주요 툴들의 가격 모델과 플랜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미화 USD 기준):

툴 가격 체계 및 플랜
HubSpot Marketing Hub 무료 버전 제공 (기본 CRM/마케팅 기능). 유료 Starter 플랜 약 $50/월부터 (최대 약 1,000개 연락처), Professional 플랜 약 $890/월 (2,000개 연락처 기준; 한 번에 $3,000 온보딩 비용 있음) , Enterprise 플랜 약 $3,200~3,600/월 수준 (대규모 연락처 & 고급기능). 연락처 수 증가 및 Sales/Service Hub 등 추가 여부에 따라 비용 증가.
Adobe Marketo Engage 무료 플랜 없음. 엔터프라이즈 급 가격으로, 계약은 견적제로 연 단위 과금됨. 일반적으로 연 ~$40,000/년부터 시작해 대기업의 경우 **연 $100만+**까지 계약 사례 존재 . (대략 월 $3,300+ 수준부터 시작). 연락처 DB 규모, 모듈 추가(ABM, 컨텐츠 퍼스낼라이제이션 등)에 따라 가격 상승.
Salesforce Pardot (Account Engagement) 무료 플랜 없음. Growth 플랜 기준 $1,250/월(연간 약 $15,000)으로 최대 10,000개 연락처, 50개 자동화 규칙, 50개 랜딩페이지 등 포함 . 그 이상은 Plus/Advanced 플랜 (월 수 천 달러, 예: AI기능 포함 Advanced 플랜 ~$4,400/월) 및 Premium 플랜 (약 $15,000/월)으로 구분  . Nonprofit/교육기관 할인 프로그램 있음.
Salesforce Sales Cloud (CRM) 무료 플랜 없음. 사용자 당 라이선스 과금: Starter(Essentials) 에디션 $25/사용자/月부터, Professional ~$100/사용자/月, Enterprise ~$165/사용자/月, Unlimited ~$330/사용자/月  . 고급 AI 기능(Einstein) 추가 시 $500/사용자/月 라이선스 등 별도 과금 . 연간 계약 기준이며, 사용자 수 및 추가 모듈(마케팅/서비스 클라우드 등) 활용 시 비용 증가.
Mailchimp (Standard Plan 기준) 무료 플랜 제공: 최대 연락처 500명, 월 1,000건 이메일 발송 포함 . 유료 Essentials 플랜 월 $13부터 (500명, 3명 사용자) , Standard 플랜 월 $20부터 (500명 포함, 예: 2,500명 약 $60/월) . Premium 플랜 월 $350부터 (최소 10,000명 연락처 포함) . Mailchimp는 연락처 수 기준 티어 가격이 올라가며, 예: 50,000명 Standard 약 $410/월 .
ActiveCampaign 무료 플랜 없음 (14일 무료체험만 제공). Lite (Starter) 플랜 $15/월 (1,000명 연락처, 연간결제 기준)부터 시작 . Plus 플랜 1,000명 기준 월 $49, Professional 플랜 월 $79 수준 . Enterprise 플랜 1,000명 기준 월 $129-$149 (예: 연간결제 시 $145)이며 고급 기능 포함 . 연락처가 늘어나면 가격도 증가: 예를 들어 10,000명 Enterprise 약 $589/월 .

가격 비교 요약: Mailchimp와 ActiveCampaign은 저렴한 구독형 요금제로 연락처 수에 따라 가격이 증분되는 구조이며, Mailchimp는 무료 플랜까지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이 가장 낮다 . HubSpot은 스타터는 저렴하지만 프로 이상 요금대가 높고 연락처 추가 시 비용이 급등하며 , 고급 플랜에서 온보딩 비용도 별도로 발생한다. Marketo와 Pardot는 공개 가격이 없고 견적 기반이지만, Marketo는 대략 월 수천 달러 이상의 예산을 필요로 하고 , Pardot 역시 월 $1,250부터 시작해 고급형은 월 수천~수만 달러에 이르는 엔터프라이즈 가격대이다  . Salesforce CRM은 사용자당 과금이므로 영업 인력이 늘어나면 총비용이 커지며, 기본 Sales Cloud만 도입하면 월 수십만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마케팅 모듈 추가 시 총비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기업 규모별/산업별 추천 조합

기업의 규모나 산업 특성에 따라 적합한 마케팅 툴 조합이 다를 수 있다. 조직의 예산, 사용 기술 스택, 영업 팀의 CRM 활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조합을 추천한다:
• 스타트업/소규모 기업: 예산과 인력이 제한된 스타트업에는 Mailchimp의 무료/저가 플랜과 HubSpot의 무료 CRM 조합이 인기 있다. Mailchimp로 초기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하고, 동시에 HubSpot CRM으로 리드 관리를 하면 비용 효율적으로 마케팅-영업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 기술 스타트업이라면 향후 확장성까지 고려해 HubSpot Starter로 일체형 CRM+마케팅을 구축하는 것도 좋다 . (만약 이메일 캠페인 외에 세일즈 파이프라인 관리도 필요해지면 ActiveCampaign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마케팅+CRM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됨.)
• 중견기업/성장 단계 B2B: 마케팅 팀과 예산이 어느 정도 갖춰진 중견기업은 고객규모 확대와 자동화 고도화를 지원하는 HubSpot Professional이나 Adobe Marketo를 주로 도입한다. 테크 기반 중견기업의 경우 사용 편의성과 빠른 구축을 중시하면 HubSpot을, 마케팅 전문인력과 복잡한 워크플로우가 있다면 Marketo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 한편, 이미 Salesforce CRM을 영업에 사용 중인 기업이라면 Pardot를 도입해 Salesforce와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조합이 효과적이다 . 이로써 영업-마케팅 팀 간 리드 정보 공유가 원활해지고 CRM 내에서 마케팅 성과까지 추적할 수 있다.
• B2B SaaS 기업: 소프트웨어(SaaS) 분야 B2B 기업은 Account-Based Marketing(ABM) 전략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Marketo나 **HubSpot (Enterprise)**의 ABM 기능을 활용하거나, 필요 시 6sense, Demandbase와 같은 전문 ABM 플랫폼을 CRM과 통합해 주요 타겟 계정 공략에 나선다. 또한 제품 사용 데이터 기반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트리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세그먼트(Segment) 등의 CDP/데이터 플랫폼과 연동하여 사용자 행동에 따른 마케팅 자동화를 구현하기도 한다 . (참고: HubSpot이나 Pardot는 제품 Usage 데이터를 직접 트리거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SaaS 기업들은 별도 데이터 플랫폼과의 통합을 고려하는 추세 .) 전반적으로 SaaS는 빠른 실험과 개인화가 중요하므로, 유연한 워크플로우와 AI 기반 추천 기능이 발전된 툴(예: ActiveCampaign의 예측 발송, HubSpot의 AI 콘텐츠 도우미 등)을 선호한다.
• 제조업/전통 산업 B2B: 영업 주기가 길고 대리점이나 오프라인 접점이 많은 제조업 등은 CRM과 마케팅 툴의 긴밀한 연동이 핵심이다. Salesforce CRM을 이미 운용한다면 Pardot을 붙여 기존 영업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마케팅 캠페인을 수행하는 사례가 많다 . 예컨대 전시회에서 수집한 리드를 Pardot로 nurture하면서 Salesforce에 자동 동기화해 영업팀이 즉각 추적하도록 하는 식이다. Salesforce 도입이 부담되거나 Microsoft 환경을 쓰는 기업은 Dynamics 365 Marketing 모듈을 CRM과 함께 활용하기도 한다. 규모가 작은 전통 제조업 B2B라면 HubSpot을 도입해 영업(Deals)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 처음부터 디지털 마케팅 체계를 세우는 경우도 있다.

최신 B2B 마케팅 툴 트렌드

최근 B2B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은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 Account-Based Marketing(ABM) 강화: ABM은 **특정 핵심 계정(고객사)**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영업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2020년대 중반부터 B2B 마케팅의 주류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예산 대비 높은 ROI를 입증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ABM에 투자하고 있으며 , Pardot 등 주요 툴도 ABM 지원 기능(계정 단위 캠페인 관리, 계정별 맞춤 콘텐츠 등)을 강화하고 있다 . 나아가 ABM 전문 소프트웨어(예: Demandbase, Triblio 등)와 기존 마케팅 자동화 툴의 연동을 통한 통합 ABM 운영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ABM 성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마케팅-영업 팀의 협업과 데이터 통합이 중요해지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부분의 B2B 마케팅툴이 계정 단위의 리드 점수화,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거나 타 플랫폼과의 데이터 공유를 원활히 하고 있다 .
• 인공지능(AI) 마케팅의 대두: 생성형 AI와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B2B 마케팅 툴들도 AI 기능을 속속 통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 생성 보조(AI 카피라이팅), 캠페인 최적화 제안, 챗봇을 활용한 리드 대응, 예측 리드 점수 등이 대표적이다. 2024년을 기점으로 마케팅 업무에 AI 활용이 급증하여, 한 설문에 따르면 64%의 마케터가 이미 AI 툴을 통합했고 38%는 리드 행동 예측 등에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 개인화도 AI로 한층 고도화되고 있어,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하이퍼-퍼스널라이제이션이 가능해지고 있다 . 예를 들어 ActiveCampaign의 경우 웹사이트를 크롤링해 브랜드 키트와 이메일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 HubSpot도 Content Assistant와 ChatSpot 같은 AI 기능으로 블로그 글이나 워크플로우 아이디어 생성을 도와준다. 이러한 AI 기능은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가속하고 마케터들이 더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며, 앞으로 더 많은 B2B 툴이 AI를 표준 내장 기능으로 탑재할 전망이다  .
• 툴의 통합 플랫폼화 및 생태계 확장: 과거에는 이메일 발송, CRM, 웹사이트 분석 등이 별도 솔루션으로 나뉘어 있었다. 최근 트렌드는 마케팅 클라우드화, 즉 여러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거나 원활히 연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Salesforce는 마케팅 자동화(Pardot)를 인수하여 Marketing Cloud 제품군에 편입하고 명칭을 바꾸는 등 일관된 플랫폼 경험을 강조했고 , Adobe 역시 Marketo를 Experience Cloud에 통합했다. HubSpot은 애초부터 마케팅-세일즈-서비스 올인원 철학으로 설계되었고, 현재 180여개 이상의 앱 통합 생태계를 통해 타 시스템과 연동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마케팅 데이터의 통합 관리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CDP(Customer Data Platform)**를 도입하거나, 기존 CRM과 마케팅툴 간 데이터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예컨대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영업과 마케팅 퍼널을 종합 분석하려는 수요에 맞춰, HubSpot과 Salesforce 모두 크로스 플랫폼 리포팅을 지원하고 있다. 요약하면, 기업들은 단일 플랫폼에서 마케팅-영업-고객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호하는 추세이며, 이에 맞춰 주요 B2B 마케팅 툴들은 확장성 있는 모듈식 구조와 API 연동성으로 서로 연결되는 에코시스템 전략을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