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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산업

맥킨지의 AI 활용 전략과 비즈니스 빌딩 접근: 인터뷰 종합 분석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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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성형 AI와 내부 툴 ‘Lilli’의 도입 효과

• Lilli는 맥킨지의 생성형 AI 기반 내부 지식 플랫폼으로, 과거 수주일이 걸리던 리서치를 하루 내로 단축함.
• 모든 컨설턴트가 맥킨지의 방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와 보고서를 실시간 조회 가능.
• 일부 고객에게는 Lilli 사용 권한을 공유하며 공동 작업하는 신규 협업 모델을 실험 중.
• Lilli는 ‘바이오닉 어소시엇(Bionic Associate)’으로 불리며, 컨설턴트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동료 역할.

2. 컨설팅 역할의 진화

• 과거의 ‘뒤에서 조언하는 조력자’에서 벗어나, AI와 함께 문제 정의부터 실행까지 수행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
• AI는 컨설턴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와 속도를 확장하는 조력자 역할.
• 컨설팅 보고서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실행·공동 구축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3.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MBB) 플랫폼

• 6년 전 도입된 **MBB(McKinsey Business Building)**는 고객과 함께 신규 사업을 설계·실행하는 플랫폼.
• 기존 전략 자문에서 벗어나 벤처 공동 설립자(co-founder) 수준으로 역할 확대.
•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신규 사업 참여, 동시에 약 200~500개 프로젝트를 실행 중.
• 주요 집중 분야: AI, 로보틱스, 신소재, Medtech, 지속가능 제품 등.

사례
• 건축 자재 분야의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과의 공동 성장
• 헬스케어 디바이스 및 생명과학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 신소재 기반 공장 설립 시 SPV(특수목적법인)를 통한 외부 투자 유치

4. AI 도입의 성공·실패 조건


실패 원인 (대기업 중심)
• 문화적 관성과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
• AI 적합 인재 부족
• 단기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
• 파일럿 단계에서 멈추는 AI 프로젝트

성공 조건 (스타트업 중심)
• AI 중심의 조직 설계
• ‘빠르게 실패하고, 더 빨리 학습하라’는 문화
• 유연한 구조와 빠른 실행력
• 5명 미만의 유니콘 등장 사례까지 관찰됨

5. 조직 문화 전환과 인재 전략

• AI 전환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조직 조건.
• 인재 확보, 빠른 의사결정, 자본 투입, 실패 학습 문화 등이 성공 요건.
• 맥킨지는 이러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사업 참여를 거절하기도 함.
• 마이클 박: “기술만으론 변화 없다. 인재 채용, 조직 설계,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진짜 변화.”

6. 신사업 투자 전략: ‘20% 성장 자본 법칙’

• 연간 성장 자본의 20%를 신사업에 투자한 기업은 평균 2%p 더 높은 매출 성장률 기록.
• 2%p 성장은 대기업 입장에선 업계 내 위상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수치.
• 10~30%의 비중으로 신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 확률 높음.
• 단기 수익 중심이 아닌, 장기적 역량 구축(longer-term capability building) 관점에서 접근해야 함.

7. AI 파트너십 선별 기준

• 단순한 규모나 의지보다도 실행력, 기술 내재화 수용성, 장기 전략 관점을 종합적으로 평가.
• 아시아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10개 미만에 불과.
• 일단 파트너십이 맺어지면 조직 설계, 외부 투자 연계, 인재 파견, 실행까지 총체적으로 지원.

8. 리더십 인물 소개


다니엘 아미네자
• 맥킨지 시니어파트너, MBB 글로벌 공동 리더
• 이스라엘 정보기관 특수작전 및 사이버 부문 장교 출신
• 글로벌 화학 및 농업 산업 리더
• Agtech, 바이오테크, 기후기술 등 다수 IPO 자문
• 진정한 글로벌 시민으로서 북미·유럽·중동 전역의 고객과 프로젝트 경험

마이클 박

• TMT(기술·미디어·통신) 부문 글로벌 공동리더, 아시아 리더
• 하버드대 경제학, 2003년 맥킨지 입사
• 조직 성과(POP) 부문 리더 경험
• 뉴욕 → 싱가포르로 거점 이전 후 아시아 고객 밀착 지원
• 조직과 사람 중심의 기술 변혁 철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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