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수요 동향과 강서송 마용성광의 부상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전통적인 최고 선호 입지를 형성해왔지만, 최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비롯한 몇몇 지역이 빠르게 부상하며 선호도 지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송파구 아파트값은 20.7% 올라 서울 25개 구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성동구(18.7%)와 마포구(14.0%)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이는 같은 기간 강남구(13.6%)·서초구(14.0%)의 상승폭을 앞지른 수치로, 그동안 한강벨트로 불린 마포·용산·성동·광진 등의 강변 지역과 강남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음을 보여줍니다 . 이처럼 강남3구 + 마용성으로 대표되는 6개 구는 현재 서울 부동산의 철옹성으로 불릴 만큼 수요층의 선망을 받는 양대 축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 전통적 인기 지역에 버금가는 상승세와 탄탄한 수요층의 유입으로, 광진 등 과거 저평가되었던 지역까지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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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부동산 계급도 상세 분석
KB부동산의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를 기준으로 2025년 서울의 부동산 시장을 계층화한 그래픽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계층별 특징과 시장 동향을 상세히 분석하겠습니다.1. 부동산 가격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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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 규제 환경에 따라 수요가 가격 대비 ‘가성비’ 높은 지역으로 이동한 측면도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인 관악·구로 등 이른바 ‘금관구’나 노원·도봉·강북(‘노도강’) 등 하위권 지역의 단기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사례가 있으며 , 이러한 풍선효과는 마포·성동 등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로 평가받던 지역의 약진에도 일부 영향을 주었습니다 . 그러나 큰 틀에서는 입지적 매력과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일수록 중장기적으로 선호도가 높게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강남권에 비해 비교적 진입 문턱이 낮으면서도 일자리와 생활환경이 우수한 마포·용산·성동·광진 등이 이에 해당하며, 강서구도 마곡지구 개발로 서남권 핵심지로 부상하며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투자 가치와 중·장기 개발 전망 (5~10년)
강서송마용성광에 속한 각 지역들은 향후 5~10년간 굵직한 개발 사업과 인프라 확충 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이러한 호재들은 해당 지역의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고, 나아가 브랜드 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주요 지역별 개발 전망과 투자 포인트입니다:
• 용산구 – 서울 도심을 재편할 용산국제업무지구(Yongsan IBD) 개발이 본격화되었습니다. 2025년 말 용산역 일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이 열리며, 2028년 부지 조성 완료, 2030년부터 기업 입주 및 주거 공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용산은 전통적인 도심(CBD)과 여의도(YBD), 강남(GBD)을 잇는 서울 핵심 비즈니스 축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개발 완성 시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축을 재편할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 용산 미군기지 반환지에 조성될 대규모 용산공원과 함께, 한강변 고급 주거단지(한남동 일대) 개발, GTX 등 광역교통망 수혜도 예정되어 있어 용산의 중장기 가치 상승 여력은 매우 높습니다.
• 송파구 – 전통적인 강남3구의 일원인 송파는 이미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잠실 MICE 개발사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2026년 착공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하 4층지상 39층 규모의 대형 전시장(9만㎡), 컨벤션센터(1만6천㎡), 돔구장(3만석), 호텔(800실) 및 업무·상업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단지로, 2030년대 초 완공 시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미래형 스마트 MICE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 이미 송파구 잠실권 아파트들은 2025년 한 해에만 수억 원씩 급등하며 잠재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 잠실 MICE 완공과 함께 송파는 글로벌 비즈니스·관광 허브로서 브랜드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위례신도시 개발 마무리, 복정역 GTX-A 개통(인근), 남위례가락시장 트램 등 교통 개선도 예정되어 있어 송파의 주거 및 투자 매력은 지속적으로 견고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 마포구 –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아현뉴타운 등으로 이미 개발 성과를 거둔 마포는, 향후에도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지역입니다. 여의도(YBD)와 광화문(CBD)에 모두 10분대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 , 한강과 대형 공원(월드컵공원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춘 데다,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주거타운이 형성되며 멀티 인프라 생활권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 2020년대 들어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고, 그로 인해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 예컨대 마포로1구역 등 주요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 노후 주거지였던 공덕·아현 일대가 향후 현대식 단지로 탈바꿈하면 지역 평균 집값과 위상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마포구 동부(아현·공덕 일대) 신축 대단지들은 전용 59㎡가 16~18억 원, 84㎡는 20억 원을 넘보고 있어  , 이는 일부 강남권 아파트와 견줄 만한 수준입니다.
• 용산구 (중복 기재되었지만 핵심 추가) – 용산은 앞서 언급한 국제업무지구 외에도,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행정·외교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강화되었고, 한남동, 이촌동 등 고급 주거벨트가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 한강로 일대 주택공급 계획 등 추가 개발 이슈가 논의 중이며  , 향후 업무지구와 주거지의 입체적 복합 개발을 통해 “서울의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 성동구 – 성동구는 한강 이북에서 최근 가장 가파르게 가치가 상승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왕십리역 철도교통 요충지 개발, 서울숲 인근의 고급 주거타운 형성 등이 맞물려, 2020년대 들어 마포·용산과 함께 대표적인 강북권 선호입지로 부상했습니다 . 성수동 일대는 과거 공장지대 이미지에서 탈피해 트렌디한 상권과 고급 주상복합(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등)으로 명성을 얻었고, 전용 84㎡ 분양가가 40억 원대를 기록한 초호화 단지도 등장했습니다 . 다만 성동구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거나 입지가 뛰어난 성수동·옥수동·금호동 등의 가격대가 높고, 기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어 격차가 큽니다 . 현재 추진 중인 금호·행당동 재개발,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등이 완료되면 이러한 내부 격차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교육·문화 인프라 면에서도 한양대 및 주변 시설을 토대로 개선 움직임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북촌의 강남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광진구 – 광진구는 한때 저평가된 구로 불렸으나, 2025년 들어 급격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며 서울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특히 한강변 광장동을 중심으로 대단지 재건축과 고급 신축이 속속 나오면서, 광진구는 마포·성동 등 다른 한강벨트 지역보다 합리적 가격에 영구 조망권을 확보할 마지막 보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실제로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전용 84㎡는 2025년 한 해에만 17.5억 원에서 20.25억 원으로 뛰어 신고가를 경신했고  , 한강 조망권을 갖춘 신축 단지들은 3.3㎡당 평균 매매가 6천만원 중반까지 올라섰습니다  . 자양동 재개발(일명 ‘성수5지구’로 불리는 자양4구역, 2999가구 메가단지 계획)과 광장동 극동1차 재건축(49층 2043가구 예정) 등 동시다발적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 노후 동서울터미널을 지상 39층 광역교통허브로 재건하는 현대화 사업(신세계프라퍼티 추진, 총사업비 1조8790억 원)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 이러한 개발 완료 시점인 향후 5~10년 내에 광진구는 동서울권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발돋움하며, 일부 고급 주거지는 강남권 못지않은 프리미엄을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2024년 분양된 광진구 광장동의 초호화 단지 ‘포제스 한강’은 전용 84㎡ 분양가가 44억 원에 달했음에도 완판 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면서, 광진 부동산의 잠재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
以上의 개발 호재들을 감안하면, 강서송마용성광 지역은 향후 5~10년간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가 투자 가치로 이어지며, 실거주 측면에서도 생활 편의와 환경 개선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 인프라와 학군 경쟁력
부동산 가치에는 교육 환경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전통적으로 강남3구는 우수한 학군(일명 ‘8학군’ 신화)과 밀집한 사교육 인프라로 학부모 수요를 끌어왔습니다. 실제로 2021년 서울대 등 SKY대 합격자 수를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서초·송파구가 그 뒤를 이었으며 , 이는 강남권 일반고등학교의 높은 진학 실적을 반영합니다. 이에 비해 마포·용산·성동 등 강북 지역 일반고의 명문대 진학률은 historically 강남권에 비해 낮았고, 학군지와 거리가 먼 지역으로 인식되곤 했습니다. 예컨대 몇 년 전까지 마포나 성동구는 성북·관악 등지보다도 특목고 진학 실적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 이러한 교육 경쟁력 격차는 한때 지역 브랜드의 한계점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구 구성과 교육 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으로 고소득 맞벌이 가구가 마포·용산 등지로 늘어나자, 사교육 수요에 맞춰 해당 지역에도 학원가가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 대표적으로 서강대 일대 주거단지인 마포구 대흥동·염리동 일대에는 과거 강남 대치동에만 있던 대형 입시학원(영재관, 수학전문학원, 어학원 등)이 속속 진출하여 리틀 대치동이라 불릴 정도로 학원가가 형성되었습니다 . 이는 학군 프리미엄이 강남에 국한되지 않고 신규 선호 지역으로 확산되는 신호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송파구 또한 강남 교육청 관할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강남 8학군의 대안 학군지로 통했고, 잠실 등지의 대단지 아파트들은 우수한 초·중학교와 학원 접근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교육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광진구의 경우 명문 대원외고를 비롯한 특목고가 소재하고, 중학교 자유학군제로 광장동 일대 학군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최근 광장동 신축 아파트 거래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강서구는 목동(양천구) 학원가에 인접해 있고, 마곡 신도시 내에도 학원시설이 점차 들어서고 있어 과거 교육 환경 열세를 만회해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강서송마용성광 지역들은 학군 경쟁력 면에서 완벽한 강남 대체지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교육 인프라 격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특목고 입시 중심에서 내신 경쟁 및 학교 생활 중심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굳이 강남으로 가지 않아도 우수한 대입 성과를 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마포구의 한 일반고는 SKY 진학률 상위에 오르기도 했고 , 용산구의 국제고·외국인학교, 성동구의 한양대부속고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시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관점에서 교육 프리미엄은 이제 일부 최상위 입시환경(예컨대 대치동)과 그렇지 않은 곳의 이분법적 구분이 약화되고, 여러 지역에 분산된 교육 강점을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강서송마용성광 지역의 거주 선호도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역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 비교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이름값(브랜드)은 매매가와 수요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강남이라는 주소지는 그 자체로 부의 상징이자 브랜드 파워를 가졌고, 이는 개별 단지의 조건을 넘어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서연고 서성한으로 대표되는 대학 서열화에서 서울대·연세대·고대나 그 다음 입결을 보이는 서강대 등의 학교가, 상위권 학과인 경영 경제 반도체 뿐만 아니라 인문대도 하위학교 상위과를 넘는 입결을 보이는 추세와도 유사합니다. 가령 과거 90년대만 해도 시립대 도시행정, 중앙대 광고홍보, 동국대 경찰행정 등 중경외시의 특정학과는 서강대 중상위권, 연고대 중하위권의 입결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었으나 현재에는 서강대 하위과가 그 아래 대학 상위과보다 입결이 높아져, 이젠 학과 특색보다 대학 자체로 서열화가 진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상위 구의 하위 동이 중상위 구의 상위동보다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재 부동산 추세와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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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 입결 순위 서열 윤도영 입결
아래는 2025학년도 정시 국수영탐(2) 반영 대학 기준 최종 70% 컷 가중평균 순위를 대학별로 상세하게 분석했습니다. 국내 입시 최고 전문가 중 하나인 윤도영 입시결괴를 바탕으로 했으며, 입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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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맥락에서 보면, 강남3구 vs 마용성 vs 기타 지역의 구도 역시 브랜드 층级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강남3구가 독보적 1군, 그 외 강북 지역은 2군 이하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강남3구 + 마용성”의 **쌍두마차 구도가 자리잡았습니다 . 마포·용산·성동구는 가격과 선호도 면에서 이미 강남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마용성”이라는 하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통합니다. 여기에 송파구까지 포함해 언급하듯 ‘한강벨트’ 이미지가 강화되면서, 이들 지역 이름만 들어도 높은 가치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 한편 광진구도 각각 ‘동서울의 마지막 기회지’ 같은 긍정적 이미지가 부각되며 과거의 저평가 이미지를 지우고 있습니다  . 특히 마곡지구 성공으로 강서구는 “서울의 판교”라는 이미지가, 성수동 힙스터 문화로 성동구는 “서울의 브루클린” 같은 트렌디한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부동산 시장에서 무형의 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통 부촌의 브랜드 파워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강남구의 ‘강남’ 브랜드, 서초구의 학군·교육 도시 이미지, 용산구의 외교·럭셔리 주거지 이미지는 견고합니다. 예컨대 강남구 압구정동이나 서초구 반포동 등은 재건축 기대감과 부촌 프라이드로 인해 최고급 입지로서의 명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오래된 아파트라도 주소지 프리미엄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이는 마치 SKY 대학이 학과나 연구 역량과 별개로 네임밸류로서 우위를 점하는 현상과 유사합니다. 브랜드 선호의 관성은 무시할 수 없는 힘이기에, 강서송마용성광 지역 전체가 강남3구를 압도하는 브랜드로 격상되기까지는 시간과 경험의 축적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하위권 vs 상위권 지역: 새로운 역전 현상의 가능성
이제 핵심 질문으로 돌아가, 강서송마용성광의 비교적 낮은 선호 동네들이 전통적인 상위권 지역의 우수 입지를 추월할 수 있을지 전망해보겠습니다. 이는 마치 대학 서열에서 중상위권 대학이 일부 최상위권 대학의 특정 강점을 넘어서는 경우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흐름을 살펴보면, 부분적 역전 현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가격 측면 역전: 마포구 아현뉴타운이나 용산구 한남동의 고가 아파트들은 3.3㎡당 매매가가 강남구의 일부 구축 단지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 전용 84㎡는 최근 거의 40억 원에 거래되어, 강남권 최고급 단지와 맞먹는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
• 선호도 및 생활만족도 측면: 과거 강남권 대비 열악하게 여겨졌던 마포·성동 등이 젊은 층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주거 선호 1순위로 부상한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직주근접과 트렌디한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은 오래됐지만 브랜드만 높은 강남 아파트보다, 새롭고 편리한 마용성 일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이는 삶의 질 요소에서의 역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성동구 서울숲 주변이나 용산구 한강로 일대의 거주 만족도는, 녹지 부족한 강남 번화가 지역보다 오히려 높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개별 학군의 부상: 학군 경쟁력에서도 일부 반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마포의 사례처럼, 대치동 분점 수준의 학원가가 형성되며 해당 지역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 두드러지거나, 광진구처럼 특목고 효과로 우수 학생층이 모이는 사례가 그것입니다  . 이는 하위권으로 인식되던 지역 내 특정 학교 또는 특정 동네가 주목받아, 상위권 지역의 일반적인 학교를 능가하는 성과를 내는 부분적 역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역전 현상은 제한적이고 선택적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지역 전체로 보자면 아직도 강남3구의 평균 집값과 부의 밀집도가 최고 수준인 것은 사실입니다. 2025년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억2천만 원을 넘어 독보적 1위이며, 서초구도 1억1천만 원대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 송파구(9039만원)와 용산구(8476만원)가 그 다음 순위로 높고 , 마포·양천·광진구 등이 6000만원대 중후반으로 3위 그룹을 형성합니다 . 반면 전통적으로 저평가되었던 동대문·성북구 등은 3.3㎡당 4천만 원 안팎 수준이며, 금천·강북·도봉구 등은 2천만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 이처럼 절대 가격 지표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강남구 평균 수준이 되려면 마포나 성동의 집값이 지금보다도 2배 가까이 올라야 하는데, 이는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지역 브랜드의 사회적 인식은 꾸준히 변화하더라도, 완전히 뒤집히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대학 서열을 예로 들면, 특정 학과나 연구력이 뛰어난 신흥 대학이 있어도 SKY라는 간판이 가지는 상징성을 당장 이기긴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로, 강남이라는 이름이 가진 오랜 이미지와 선호를 단번에 압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세대교체와 수요자 가치관 변화에 따라 이러한 인지도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은 부모 세대보다 강남 타이틀에 덜 집착하고, 실리와 삶의 균형을 찾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는 강서송마용성광 같은 신흥 인기 지역에 더 과감히 정착함으로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서송마용성광 내 개별 인기 거점들은 이미 전통 부촌의 일부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개발이 완료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위권 동네의 상위권 역전은 전체 구 단위보다는 세부 지역 단위에서 단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강서구 화곡동 같은 저평가 동네도 대단지 재개발 성공 시 강남권 낡은 단지보다 높은 시세를 받을 수 있고, 성동구 금호동의 재개발 단지가 완성되면 인근 강남권 구축 아파트를 뛰어넘는 신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국지적 역전 현상이 모이고 확산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강서송마용성광 전체의 평균적인 위상이 상승하여 역사적인 부촌들과 어깨를 견주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 브랜드 판도의 변화를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예측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경제 여건과 정책, 수요자 선호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고, 지역 간 선호 역시 제로섬이 아니라 상호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마용성 등이 뜨면서 강남이 몰락하는 대신, 서울 전체 집값이 상승하고 다핵화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서연고 서성한”과 “중경시외” 모두 나름의 입지를 유지하듯 강남3구와 강서송마용성광 또한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존하며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강서송마용성광 지역들이 더 이상 하위 브랜드가 아닌, 충분한 프리미엄을 지닌 제2의 선택지로 부상했다는 점입니다 . 향후 5~10년 사이 이들 지역의 현 실거주 수요와 투자 가치가 꾸준히 인정받는다면, 서울 부동산 지형은 “다극화” 되어 일부 하위 동네의 상위권 역전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일이 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서울 부동산 가격동향 및 개발계획 관련 기사, 통계 자료      등. (상세 출처는 본문 각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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