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쉽게 한 문장부터 설명할게요.
시장가는 “지금 이 순간, 시장에 나와 있는 상대방의 가격을 그대로 받아서 즉시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1️⃣ 시장가가 실제로 정해지는 원리 (초등학생 버전)
주식시장에는 항상 두 줄이 있습니다
• 사려는 사람들 → “이 가격에 살게요”
• 팔려는 사람들 → “이 가격에 팔게요”
이걸 호가창이라고 부릅니다.
파는 사람
10,050원 ← 100주
10,040원 ← 200주
10,030원 ← 300주 ← 가장 싼 판매가격 (매도 1호가)
-----------------
10,020원 → 400주 ← 가장 비싼 구매가격 (매수 1호가)
10,010원 → 300주
10,000원 → 500주
사는 사람
2️⃣ 시장가 매수는 이렇게 체결됨
내가 “시장가로 살게요” 버튼을 누르면?
👉 시스템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격 안 따질게.
지금 가장 싼 판매자부터 차례대로 물량을 가져와.”
그래서 체결 순서는:
1️⃣ 10,030원에서 300주 체결
2️⃣ 모자라면 10,040원에서 추가 체결
3️⃣ 또 모자라면 10,050원까지 올라감
👉 내가 얼마에 샀는지는 ‘결과’로 정해짐, 미리 정해진 게 아님
3️⃣ 그래서 시장가 가격은 왜 예측이 안 되나?
이유는 단 하나
“내 주문이 호가 몇 칸을 먹고 올라갈지 모르기 때문”
• 주문 수량이 크면
• 호가 잔량이 적으면
• 동시에 시장가 주문이 몰리면
➡️ 위에서부터 계속 ‘먹으면서’ 체결됨
➡️ 평균 체결가가 확 올라감 (슬리피지)
4️⃣ 시장가 매도는 반대로 움직임
시장가 매도는 이렇게 됩니다:
“가격 상관없이 지금 가장 비싼 구매자부터 팔아라”
그래서:
• 매수호가가 얇으면
• 아래로 계속 밀리며 체결
• 생각보다 싸게 팔릴 수 있음
5️⃣ 시장가 vs 현재가(지정가) 한 줄 비교
구분 시장가 현재가(지정가)
가격 미정 (결과로 결정) 내가 정함
체결 거의 100% 안 될 수도
위험 호가 얇으면 큼 가격 리스크 적음
6️⃣ 가장 중요한 한 문장 (이해 포인트)
시장가는 “가격을 묻지 않고, 먼저 줄 서 있는 사람에게서 차례로 사거나 파는 것”이다.
그래서:
• 급하면 시장가
• 안전하게 하려면 지정가
• 초보가 손해 보는 건 대부분 시장가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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