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은 밥 같이 먹으면 전염되는지

헬리코박터 치료(항생제+위산억제제 조합)는 보통 2주 정도 복용해야 하고,
속이 메스껍거나 설사, 입맛 저하 같은 부작용이 있어서 힘들다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방법을 지키면 훨씬 수월하게 넘길 수 있어요.

✔ 헬리코박터 치료약 ‘덜 힘들게’ 먹는 방법

1) 식사 직후 복용하기 (최대한 배부른 상태에서)

항생제는 공복에 먹으면 부작용이 훨씬 심합니다.
되도록 밥을 충분히 먹고 바로 복용하세요.


2) 유산균 복용하기 (필수 수준)

항생제가 장내 세균을 죽여서 설사·복통이 생길 수 있는데
유산균을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확 줄어듭니다.
• 항생제와 2~3시간 간격 두고 복용하면 가장 효과적.


3) 약 시간 무조건 지키기

헬리코박터는 강한 균이라
약을 불규칙하게 먹으면 치료 성공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아침·저녁 정해진 시간에 알람 맞춰두면 편합니다.


4) 카페인·술·매운 음식 피하기

이건 의외로 효과 큽니다.
• 위산 자극 → 약이 더 역하게 느껴짐
• 미식거림, 속쓰림 증가
• 치료 성공률도 떨어질 수 있음


5)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음식 조절

약 먹는 기간에는 위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아래 음식들은 최대한 피하면 좋아요.
• 기름진 음식
• 너무 매운 음식
• 찌개류(뜨겁고 자극적)
• 탄산음료

대신 담백한 식사(국·죽·백숙·샐러드 등) 중심으로 가면 훨씬 부작용이 적습니다.


6) 부작용이 너무 심하면 의사와 바로 상의
• 항생제 종류 변경
• 3제 요법 → 4제 요법으로 변경
• 위산 억제제 용량 조절
등으로 조정할 수 있어요.
“약을 못 먹겠다”고 하면 대부분 다른 조합으로 바꿔줍니다.

✔ 실제로 제일 많이 듣는 조언

“첫 3일만 잘 버티면 그다음은 생각보다 괜찮다.”

초반에 몸이 적응하면서 부작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3~4일 지나면 대부분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