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 Tech 정보

2024-2025 중국 스마트폰 시장 동향 종합 분석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11. 7.
반응형


1. 브랜드별 전략 및 성과 요인 분석


애플 (Apple)

애플은 iPhone 17 시리즈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였다. 신제품 출시 전 구형 모델(iPhone 16 시리즈)의 판매는 둔화되었지만, 2025년 9월 공개된 iPhone 17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 대비 크게 앞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 특히 기본형 iPhone 17은 저장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늘리면서도 중국 출시 시작가를 5,999위안으로 동결해 가격 대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 그 결과 iPhone 17 기본 모델은 출시 초기 10일간 중국 판매량이 전년도 iPhone 16 기본 모델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했다 . 고가 모델인 iPhone 17 Pro 역시 초기 판매량이 전년 iPhone 16 Pro 대비 약 3분의 2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모든 라인업(Base, Pro, Pro Max)이 고르게 선전하며, iPhone 17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애플의 10월 초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 이러한 공격적인 스펙 업그레이드와 가격 책정 전략은 중국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했고, 유사한 가격대의 타사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모델들에 큰 압박을 가하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

샤오미 (Xiaomi)

샤오미는 Xiaomi 17 시리즈를 2025년 9월 말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샤오미는 통상 연말에 숫자 시리즈 신작을 공개해 왔으나, 2024년 10월의 15 시리즈 이후 16 시리즈를 건너뛰고 17 시리즈로 직행하는 과감한 전략을 취했다 . Xiaomi 17 시리즈는 후면 보조 디스플레이와 7,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조기 출시 효과까지 더해져 초기 판매 호조를 보였다 . 실제로 Xiaomi 17 시리즈는 출시 직후인 10월 초 2주간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를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시키며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Xiaomi 17 Pro 및 17 Pro Max와 같은 프리미엄 모델의 호평이 크게 작용했는데, 혁신적인 후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개선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한편 중급 기종인 Redmi Note 15 및 K80 시리즈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며 2025년 3분기 샤오미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1.1%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 샤오미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동시에 중저가 라인업을 탄탄히 하여 전반적인 시장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

오포/원플러스 (OPPO / OnePlus)

오포는 2025년에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자회사 원플러스(OnePlus)와의 시너지를 통해 회복세를 보였다. 주력 미드레인지 모델 Reno 14 시리즈가 꾸준한 판매를 유지한 가운데, 원플러스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들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며 오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 특히 OnePlus Ace 5 시리즈와 OnePlus 13 시리즈는 게이밍 성능 최적화, 미니멀리즘 디자인, 공격적인 가격설정을 강점으로 내세워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원플러스의 강세에 힘입어 오포는 2025년 3분기 주요 제조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2.1% YoY)**을 기록했다 . 이러한 이원화 브랜드 전략 – 오포 본체는 광범위한 제품군으로 중저가 시장을 커버하고, 원플러스는 고사양·가성비 기종으로 틈새 수요를 공략 – 이 주효하여 오포의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막고 오히려 전년 대비 점유율을 소폭 상승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

비보 (vivo)

비보는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했지만, 경쟁 심화로 2025년 3분기 시장 점유율이 **18.5%로 하락(전년 동기 19%대)**하며 소폭 주춤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보는 폭넓은 가격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S 시리즈, X 플래그십 시리즈, Y 보급형 시리즈 등)을 앞세워 전체 1위를 지켜냈다 . 실제로 vivo S30, X200s, Y300, Y500 등 각 세그먼트별 주력 기종들이 골고루 판매를 견인하여, 프리미엄부터 저가까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 다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 및 화웨이, 샤오미 신제품에 밀려 성장이 정체되었고, 저가 시장도 Honor(아너) 등과의 경쟁으로 수성에 주력하는 양상이었다. 비보는 향후 출시할 X 시리즈 신작 등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혁신성 부각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화웨이 (Huawei)

화웨이는 미국 제재 이후 꾸준히 내수 기반을 다지며 2023~2024년에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5년 들어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2025년 3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2.6% YoY 추정)했지만, 16.4%의 시장 점유율로 여전히 중국 2위를 유지했다 . 2025년 하반기 선보인 플래그십 Mate 70 시리즈와 새로운 Pura 80 시리즈의 초기 판매는 전작 대비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는데, 이는 2023년 Mate 60 시리즈 출시 당시의 폭발적 수요에 견준 상대적 수치이다 . 또한 이들 신제품에 탑재된 HarmonyOS NEXT 운영체제가 앱 생태계 완성도 측면에서 과제를 안고 있어, 일부 소비자들이 주저함에 따라 수요 창출에 제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급 Nova 14 시리즈 등은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화웨이의 기반을 지탱했다 . 화웨이는 공급망 개선과 5G 칩셋 자급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OS 생태계 강화로 장기적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너 (HONOR)

아너는 화웨이로부터 독립 후 내수 시장에서 한때 선두권까지 급부상했지만, 최근 경쟁 심화와 제품 전략 변화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2025년 3분기 아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1%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이 **14.4%**로 하락, 순위도 5위권으로 밀려났다 . 다만 신제품 HONOR X70 시리즈는 8300mAh의 초대용량 배터리, 고속충전, 내구성 등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워 엔트리급 시장에서 선전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 X70 시리즈의 성공으로 배터리 수명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에서 호응을 얻었지만, 프리미엄 및 중급 라인에서의 존재감 약화로 전체 실적 반등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아너는 AI 생태계 투자를 강화하며 단순 스마트폰 제조사를 넘어 AI 디바이스 종합 브랜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2. 시기별 시장 점유율 변화 비교


2024년 10월 vs 2025년 10월 (첫 2주)

2025년 10월 초(12주 차)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 판매량 증가로 힘찬 출발을 보였다 . 특히 애플과 샤오미 두 업체가 이러한 증가의 주된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25년 9월 말 출시된 아이폰 17 시리즈 덕분에 애플은 10월 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0%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고 , 샤오미 17 시리즈 효과로 샤오미 역시 동기간 21%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 이로써 애플은 10월 초 일시적으로 판매량 순위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며, 샤오미도 상위권 도약을 이루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비보, 오포, 화웨이, 아너 등 다른 주요 제조사들은 해당 기간 신제품 부재로 인한 수요 공백과 애플 신작에 대한 관심 집중으로 판매량 정체 또는 감소를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비보와 오포는 신형 플래그십 출시 시기가 10월 말11월로 예정되어 있어 10월 초에는 주력 모델의 노후화로 인한 수요 둔화를 피하지 못했고, 화웨이 역시 Mate 70 신모델의 초기 반응이 이전 세대만 못하여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2024년과 2025년 10월 초를 비교하면 애플과 샤오미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한 반면, 나머지 OEM들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축소되어 시장 구도에 일시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 기간 애플의 선전은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교체 수요를 조기에 흡수했고, 샤오미의 약진은 경쟁사들을 허를 찌른 조기 출시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

2024년 3분기 vs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여 여전히 역성장 기조를 보였다 . 그러나 주요 브랜드들의 점유율 판도에는 미세한 변화들이 감지되었다. 아래 차트는 2024년과 2025년 3분기의 중국 시장 브랜드별 판매량 점유율과 연간 성장률을 비교한 것이다:
• vivo: 2024년 Q3 점유율 19.2% → 2025년 Q3 점유율 18.5%, YoY 성장률 –5.9% . 여전히 1위를 지켰으나 점유율 소폭 하락.
• 화웨이: 16.4% → 16.4%, YoY –2.6%. 점유율 2위 유지 (판매량은 전년비 소폭 감소) .
• 샤오미: 15.6% → 16.2%, YoY +1.1%. 점유율 3위로 부상 (미미하지만 성장 전환) .
• 오포(원플러스 포함): 14.7% → 15.4%, YoY +2.1%. 점유율 4위 유지 (주요 OEM 중 최고 성장률)  .
• 아너: 15.3% → 14.4%, YoY –8.1%. 점유율 5위로 하락 (두드러진 성장세 둔화)  .
• 애플: 13.5% → 13.6%, YoY –2.0%. 점유율 6위 (전년과 유사한 점유율로 정체) .

2024년 Q3 대비 2025년 Q3의 주요 변화 요소를 살펴보면, 오포와 샤오미가 각각 원플러스 효과와 프리미엄 공략으로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리며 순위를 상향시킨 반면, 아너는 성장세가 꺾이며 순위가 내려갔고 점유율도 감소했다. 화웨이는 전년과 동일한 점유율 2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vivo는 1위를 지키긴 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점유율이 약간 떨어졌다  . 애플은 새 아이폰 출시 직전 분기의 특성상 판매가 정체되어 3분기 평균 점유율이 6위에 그쳤으나,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4분기에 신모델 효과로 반등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2025년 3분기는 전년도 대비 시장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신제품 출시 시기와 제품군 경쟁력에 따라 업체별 희비가 엇갈린 분기였다. 오포와 샤오미처럼 제품 전략을 효과적으로 펼친 업체들은 약진한 반면, 아너처럼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은 위축되었다.

3. 전체 시장 동향 및 시사점


성장률 추이: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분기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2.7% YoY 감소하며 전년 대비 소폭 악화되었다 . 경기 회복 지연과 소비 심리 위축 속에 여름방학 및 개학 시즌을 거치면서도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4분기 들어서는 상황이 일부 반전되었는데, 2025년 10월 초(국경절 연휴 직후)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로 뚜렷한 반등을 보이며 강한 회복세로 출발했다 . 이는 신제품 출시 집중 효과와 특수한 소비 캘린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의 경우 추석 연휴가 9월에서 10월로 늦춰져 국경절 황금연휴와 겹쳤고, 연말 광군제(11.11) 할인 행사도 예년보다 앞당겨지는 등 쇼핑 성수기가 압축되어 나타났다 . 이러한 시기적 요인이 맞물려 10월 초에 일시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주요 영향 요인: 우선 경기 상황을 보면, 중국 내 거시경제 성장세 둔화와 부동산 경기 불안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장기화되는 추세가 이어졌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중국인의 평균 휴대폰 교체 주기가 33개월로 늘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수요 기반 자체가 약화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OEM들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는데, 9~10월에 신모델이 집중 출시되면서 오랜만에 구매 수요를 환기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가 그 포문을 열어 프리미엄 수요를 대거 흡수했고, 곧이어 샤오미 17 시리즈가 조기 출시로 대응했으며, 10월 말부터는 비보 X100 시리즈, 원플러스 15 시리즈(Ace 6 포함), 오포 Find 시리즈, 화웨이 신형 폴더블 등 다수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4분기 시장의 경쟁 강도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한정된 수요를 놓고 제조사 간 출혈 경쟁을 예고하는 신호였다 .

향후 전망: 4분기에는 이러한 신제품 효과와 연말 쇼핑 시즌이 맞물려 일시적 판매량 성장이 기대되지만, 근본적인 수요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완연한 성장 국면으로 전환될지는 불투명하다. Counterpoint Research는 애플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이 매출 증대를 견인하면서 2025년 4분기 시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 특히 애플의 공격적 가격 전략(예: 동일 가격에 저장용량 증대)은 중국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진영에 가격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화웨이, 비보, 오포 등 국내 OEM들은 부가서비스 번들, 사은 프로모션, 가격 조정 등을 통해 가치 경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플러스의 사례에서 보듯 성장이 정체된 업체들은 게이밍폰이나 폴더블폰 등 차별화된 세부 시장 공략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장 전반의 수익성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 부진 속에서 점유율 유지를 위한 경쟁 격화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판매가 인하로 이어져 제조사들의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 이에 대응하여 일부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나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전략을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아너는 AI 디바이스 생태계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샤오미도 전기차 등 스마트폰 외 신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장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요약하면,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 신제품 출시로 단기 반등 모멘텀을 만든 한 해로 평가된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경제 여건 개선 여부와 기술 혁신 속도, 그리고 각 OEM의 차별화 전략 성패에 따라 시장 판도가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4. 주요 신제품군 초기 성과 분석

• Apple iPhone 17 시리즈: 2025년 9월 공개되자마자 기록적인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10일 동안의 중국 판매량은 iPhone 16 시리즈 대비 크게 상회했으며, 특히 기본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2배에 달하고 Pro 모델은 66% 이상 증가하는 등  전 기종이 고른 인기를 누렸다. 256GB로 늘어난 기본 저장용량과 동결된 가격, A18 Bionic 칩 성능 향상 등이 호평을 받아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 이러한 성과로 아이폰 17 시리즈는 10월 초 애플의 판매량 급증(+40% YoY)을 견인하며 전체 시장 반등의 최대 공헌자가 되었다 .
• Xiaomi 17 시리즈: 2025년 9월 말 조기 출시되어 예상 외의 흥행을 기록했다. 7000mAh가 넘는 배터리 용량과 후면 미니 디스플레이를 내세운 파격적인 설계로 화제를 모았고, Snapdragon 8 Gen 5 칩셋 탑재 등 최상급 스펙 대비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그 결과 10월 초 샤오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 늘어나며 업계 2위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초기 반응이 뜨거웠다 . 특히 17 Pro 및 17 Pro Max 모델은 성능과 카메라 품질 면에서 전작보다 향상되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 OnePlus 13 및 Ace 5 시리즈: 오포의 자회사인 원플러스가 2025년에 선보인 OnePlus 13 시리즈와 OnePlus Ace 5 시리즈는 모두 젊은 층을 겨냥한 히트작이 되었다. OnePlus 13 시리즈는 플래그십 사양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가성비 플래그십’으로 주목받았고, Ace 5 시리즈는 게임 특화 모델로서 120Hz 디스플레이, 강화된 냉각 등 게이밍 성능에 초점을 맞춰 게이머층의 인지도를 높였다 . 두 시리즈 모두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해 출시 후 원플러스 브랜드 판매가 급증했고, 이는 모회사 오포의 전체 판매 성장(+2.1% YoY)으로도 직결되었다 . 원플러스의 성공적인 신제품 런칭은 서브 브랜드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동급 타사 모델 대비 높은 성능 대비 가격비로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 HONOR X70 시리즈: 2025년 3분기 출시된 아너의 보급형 신제품으로, 8300mAh 초대용량 배터리라는 차별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 동급 최대 수준의 배터리와 66W급 고속 충전 지원으로 실사용 시간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배터리 수명을 중시하는 사용자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강화된 설계로 실용성을 강조하여, X 시리즈 중 가장 돋보이는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초저가 세그먼트의 한계상 수익성은 낮고, 아너 브랜드 전체의 하락세(-8.1% YoY)를 뒤집을 정도의 볼륨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 그럼에도 X70 시리즈의 성공은 아너에게 가성비 강자의 이미지를 재부각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 Huawei Mate 70 시리즈: 화웨이가 2025년 하반기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전작 Mate 60 시리즈의 뒤를 잇는 5G 지원 모델이다. 초기 판매는 전년도 Mate 60 시리즈 출시 시의 폭발적 수요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충성 고객층의 지지를 받아 견조한 출발을 보였다 . 새로운 Kirin 계열 칩셋과 카메라 기술로 성능을 향상시켰으나, 공급 제한으로 인한 물량 부족과 HarmonyOS Next 소프트웨어 생태계 이슈로 예상보다 느린 판매 속도를 보였다 . 한편 함께 공개된 화웨이 Pura 80 시리즈(P 시리즈 계승작)는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으로 주목받았으나 구글 서비스 부재 등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해 초기 반응이 전작 대비 약세였다고 전해진다 . 화웨이는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체 OS 완성도 향상과 앱 생태계 확충을 통해 향후 판매 모멘텀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참고: 상기 분석은 주로 Counterpoint Research의 최근 발표 자료를 인용하였으며, 2025년 11월 기준 공개된 예비 데이터에 기반한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향후 출시될 제품에 따라 향후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추세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단가 상승과 차별화, 그리고 불투명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혁신 경쟁이 2025년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핵심 화두임을 보여준다.

출처: Counterpoint Research 중국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    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