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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산업

전 세계 이미지 센서 기업 점유율 소니 삼성 옴니센스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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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MOS 및 CCD 센서 시장 점유율 및 기술 동향


전 세계적으로 이미지 센서 시장은 사실상 CMOS 센서가 지배하고 있으며, CCD 센서의 비중은 극히 미미합니다. 2024년 기준 CMOS 센서가 약 98%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CCD 센서는 2%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CMOS 센서의 낮은 전력 소모, 높은 읽기 속도, 공정 집적 용이성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CMOS로 급속히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 반면 CCD 센서는 우수한 저노이즈 특성과 이미지 품질로 한때 주류 기술이었으나, 최근 CMOS 기술의 성능 향상으로 CCD의 전통적 강점이 상당 부분 상쇄되었고 개발 투자도 감소하여 시장 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 현재 CCD는 천문학이나 일부 과학·의료용 등 특수한 영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주류 영상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대부분 CMOS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기술 동향 측면에서, CMOS 센서 기술은 고성능화와 기능 통합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층형(스택드) CMOS 센서 구조가 도입되어 픽셀 층과 로직 회로를 쌓아 올림으로써 신호 처리능력과 화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소니의 경우 세계 최초로 트리플 스택 구조를 상용화하여 고감도·저노이즈 성능을 크게 높였으며, OmniVision과 STMicro 등도 22nm 공정의 로직 적층이나 FDSOI 공정을 연구하며 CCD 수준의 글로벌 셔터 성능 구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또한 SPAD(단일 광자 아발란che 다이오드) 기반 센서 기술이 보안/야간영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고, 인간 시각을 모방한 이벤트 기반 센서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혁신을 통해 CMOS 센서는 저조도 성능, 데이터 처리속도, 저전력 특성 등에서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SWIR(단파 적외선), 다중스펙트럼, 폴라리메트릭 이미지 센싱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이미지 센서 기술의 중심은 CMOS로 완전히 이동했으며, 향후에도 CMOS 기술 혁신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2. 주요 기업별 시장 점유율 (최근 연도 기준)


글로벌 이미지 센서 시장은 소니(Sony)와 삼성전자, OmniVision 등 소수의 기업이 과점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소니가 압도적인 1위(매출 기준 점유율 42%)**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삼성전자(~19%)**와 **OmniVision(~11%)**이 이었습니다 . 아래 표는 2022년 주요 이미지 센서 제조사의 시장 점유율을 정리한 것입니다 :

2022년 전 세계 CMOS 이미지 센서 매출 점유율 (Yole 기준) 


2022년 시장 점유율
Sony (소니) 42%
Samsung (삼성전자) 19%
OmniVision 11%
STMicroelectronics 6%
onsemi (온세미컨덕터) 6%
SK hynix (SK하이닉스) 5%
기타 (GalaxyCore 등) 약 11%

소니는 스마트폰용 고급 센서 시장을 장악하며 1위를 지켜왔고, **2023년에는 소니 점유율이 약 45%**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이에 반해 삼성전자와 OmniVision은 2021~2023년 사이 소폭 점유율이 감소하거나 정체되며 각각 2위,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상기 표에 나타나지 않은 기타 업체 중에서는 STMicroelectronics와 온세미(Onsemi) 등이 각각 56% 내외의 점유율로 45위를 차지하였고, SK하이닉스는 약 4~5% 수준으로 6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 중국계 업체들도 약진하여, 2021년 기준 GalaxyCore가 매출 10억 달러 규모로 5위권에 진입하고 SmartSens도 2~4%대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존재감을 키웠으나 , 글로벌 시장 전체로 보면 여전히 단일 자릿수의 낮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소니는 향후 시장 절반 점유를 노릴 정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니는 프리미엄 이미지 센서 브랜드(예: LYTIA) 성공과 신규 팹(Fab 5) 확장을 통해 점유율 50% 달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반면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강자들은 CIS 사업 비중을 축소하거나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특히 SK하이닉스는 CIS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한때 사업 철수를 검토했으나, 향후 자동차/산업용 등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며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 **Onsemi(온세미)**는 자사 강점인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2년에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 STMicro는 ToF(Time-of-Flight) 센서 등 글로벌 셔터 기술을 앞세워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중국 업체들(GalaxyCore, SmartSens 등)**은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한때 내수 스마트폰용 센서 공급을 늘리며 성장했지만, 저가 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자 자동차·산업 등 부가가치 높은 분야로 전략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요약하면, 소니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2위권인 삼성·OmniVision과 기타 업체들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위 3개사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센서 등 **특정 세그먼트에 강점을 지닌 업체(Onsemi 등)**와 중국 신흥 업체들이 남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구조입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과점 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를 둘러싼 점유율 경쟁은 계속 심화될 전망입니다.

3. 애플리케이션별 시장 동향 및 비중


이미지 센서 수요는 용도별로 스마트폰(모바일), 자동차, 보안/감시, 산업용 등 분야에 따라 특징적인 추이가 나타납니다. 주요 애플리케이션별 시장 동향과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등): 스마트폰은 단연 이미지 센서 최대 응용처로, 매출 기준 시장의 절반 안팎을 차지해왔습니다. 2010년대 후반까지 CMOS 센서 매출의 60% 이상이 휴대폰 카메라에서 발생했으며, 2017년에는 62%를 차지했던 휴대폰 비중이 2022년에는 약 45%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 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입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부진과 소비침체로 2022년 스마트폰용 CIS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를 겪었고  , 장기적으로도 교체주기 증가 등으로 스마트폰 센서 수요의 급성장은 제한되는 분위기입니다 . 코로나 시기 재택근무 확산으로 노트북·태블릿용 웹캠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었으나 , 해당 분야 역시 2022년 이후 수요가 정체 또는 감소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은 여전히 최신 고해상도·다중 카메라 기술의 주 무대이며, 고급 기종일수록 센서 수와 센서 크기 증가로 모바일 분야가 절대적인 시장 규모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자동차 (ADAS/자율주행 등):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응용 분야로 꼽힙니다. 2022년 자동차 분야 CIS 시장 규모는 약 22억 달러(전체의 10% 내외)**로 추정되며, 차량 내 카메라 채택이 늘면서 지속적인 확대 추세입니다  .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의 발전으로 차량 한대당 카메라 탑재 수가 증가하고, 야간/주변 감지 및 안전을 위한 고성능 센서 수요가 급증한 덕분입니다. **자동차 CIS 시장은 2020년대 후반까지 연평균 910%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어, 2028년에는 약 3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이는 전체 CIS 시장에서 자동차용 비중이 점차 커짐을 의미하며, Yole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 센서 매출 비중이 2022년 ~15%에서 2028년 ~13%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시장 성장도 고려)  . 자동차용 센서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는 onsemi와 OmniVision이 이 분야 **1, 2위 공급자(각각 약 40%와 26% 점유)**로 두각을 나타내고, 소니와 삼성도 적극적으로 자동차 센서 시장에 진출해 경쟁하는 구조입니다 . 차량용 센서는 신뢰성 및 안전 규격이 엄격하여 진입장벽이 높지만, 향후 전방 카메라 고화소화(8MP 이상) 및 주변뷰, 실내 DMS 등의 채택 증가로 가장 유망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됩니다 .
• 보안/감시 (CCTV 등): 보안 카메라 및 영상 감시용 이미지 센서 시장은 안정적이지만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2022년 전세계 보안용 CIS 시장은 물가상승과 중국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정체되었으나 , 2023년부터는 공공 안전 강화와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로 다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 다양한 공간에의 CCTV 설치 확대와 지능형 보안시스템 수요로 향후에도 꾸준한 수요가 기대되나, 스마트폰이나 자동차만큼의 폭발적 성장률을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Yole 자료에 따르면 보안/감시 분야 CIS 매출은 2021년 약 10억 달러 수준(약 5% 비중)에서 2027년에도 비슷한 규모에 머물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 이는 스마트폰에 밀려 저가 영역에서의 중국산 센서 경쟁 심화와 코로나 기간 수요 일시 증가분의 반락 등에 기인합니다. 그럼에도, 저조도 성능이 향상된 고해상도 보안 센서와 AI 영상분석용 특화 센서 등에 대한 요구로 고급 제품 중심의 수익 기회는 지속될 것입니다.
• 산업/기타 (머신비전, 의료 등): 산업용 머신비전, 공장 자동화, 전문 촬영, 의료영상 등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 시장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산업용 및 기타 분야 CIS 수요는 공장 자동화, 농업 드론, 교통 모니터링 등 신규 응용 덕분에 성장했으나, 전반적 경기 영향으로 향후 몇 년간 성장률은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Yole의 장기 전망에서 산업용 및 의료용 등 전문 분야 합계가 2021년 약 15% 수준에서 2027년에는 15~20%대로 비중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신비전용 센서는 높은 해상도와 글로벌 셔터 기능 등을 필요로 하여 CCD가 일부 남아있던 영역이었으나, 최근 글로벌 셔터 CMOS 등장으로 빠르게 전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료용 내시경, 진단 기기 등의 분야에서도 초소형 CMOS 이미지 센서 수요가 증가하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중입니다. 이 밖에 AR/VR, 3D 센싱, 자율드론, 우주/국방 분야 등 특수한 신시장에서도 이미지 센서의 활용이 확대되어, 향후 전체 시장에서 모바일 의존도를 낮추고 응용처가 다변화되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될 것입니다  .

요약하면, 스마트폰이 현재도 가장 큰 이미지 센서 수요처이지만 그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며, ADAS/자율주행을 위한 자동차용 센서와 각종 산업·보안용 센서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야별 특수 수요에 대응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용도별 시장 구성이 스마트폰 편중에서 보다 균형 잡힌 구조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전체 시장 규모 및 성장 전망


전 세계 이미지 센서 시장 규모는 최근 수년간 높은 기저에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가, 새로운 수요에 힘입어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Yole에 따르면, 2021년 CMOS 이미지 센서 시장 규모는 약 213억 달러로 정점에 달한 뒤 미·중 분쟁 등의 여파로 **2022년에는 약 213억 달러 수준에 정체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2022년 CIS 매출은 2021년과 동일한 약 213억 달러 ). 2023년에는 스마트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산업 수요로 약간 반등하여 시장 규모 218억 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향후 중장기 성장률에 대해서는 기관별 전망치가 다소 상이합니다. Yole 그룹은 2022년 정체기를 지나 2023~2029년 연평균 약 4.7%의 완만한 성장이 지속되어, CIS 시장 규모가 2029년에 약 2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한편 2022년에 제시된 전망에서는 2027년경 시장규모 314억 달러 달성(20222027년 CAGR 약 6.7%)**도 언급되었으나 , 이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 둔화 등을 반영해 다소 보수적으로 수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TechInsights 및 Statista 등의 분석에서도 스마트폰 부문 성장세 둔화로 **향후 CAGR 58% 수준의 완만한 성장을 점치는 한편, 자동차·IoT 등의 신규 수요로 장기적으로 꾸준한 확대가 이루어져 2030년대 초에는 시장규모 5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시됩니다 . 실제로 IMARC 등의 예측치는 **2024년 약 285억 달러에서 2033년 573억 달러로 성장(CAGR 약 7.7%)**한다고 전망하여, 10년간 시장 규모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이처럼 낮게는 45%, 높게는 89%대의 연평균 성장률이 제시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컨센서스는 2020년대 중후반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성장 모멘텀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으로 과거만큼의 폭발적 성장은 어렵지만, 카메라 성능 향상(멀티 카메라, 고화소 센서 등)에 따른 고부가 제품 수요는 꾸준합니다  . 여기에 ADAS/자율주행차, 산업용 머신비전, VR/AR, 보안, 의료 등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상 센서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특히 한 대의 자동차에 수십 개의 카메라가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IoT 시대의 초연결 CCTV 및 스마트홈,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고성능 센싱 등은 향후 이미지 센서 수요를 견인할 핵심 영역으로 꼽힙니다. 또한 3D 센서, 적외선/열영상 센서, LiDAR 등도 광의의 이미지 센서 시장에 포함시킬 경우 성장 폭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2022년 일시적 시장 정체를 겪었던 이미지 센서 산업은 2023년 이후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여 중장기적으로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증가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2025년 전후로 시장 규모 300억 달러를 돌파하고 2030년에 가까워질수록 연간 78% 내외의 성장률로 500700억 달러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기술 혁신과 용도 다변화로 부가가치가 상승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평균 판매단가(ASP)도 유지되는 긍정적 추세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 요컨대 전 세계 이미지 센서 시장은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모바일 이외의 새로운 응용 분야가 성장을 견인하면서 2020년대 후반까지 견실한 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자료: Statista, Yole Développement, TechInsights, TrendForce 등 최신 시장조사 보고서 내용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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