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최근 군사적 충돌 및 미사일 공격 상황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2025년 6월 12일) – 이스라엘 공군은 6월 12일 심야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내 여러 지역(나탄즈 핵시설 등)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이 공습 작전은 “라이징 라이언(Operation Rising Lion)”으로 명명되었습니다  . 이스라엘 측은 *“이란의 핵 시설, 탄도미사일 제조시설, 군사지휘부를 겨냥한 표적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습으로 테헤란 주둔 혁명수비대(IRGC) 사령부가 타격을 받았고, IRGC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를 포함한 고위 장성 및 핵과학자 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일부 미사일이 테헤란의 민간 거주지역에도 떨어져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이란의 대응 및 교전 양상 – 6월 13일 현재까지 이란이 즉각적인 대규모 군사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징후는 없지만,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공습 직후 *“이란이 단기간 내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보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실제로 이스라엘은 공습 당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비 태세를 격상시켰으며, 방공망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 한편 이란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등 즉각 대응 준비에 들어갔으며, 공습 이후 이란 내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폭발과 대공 경보가 이어졌습니다 . 전문가들은 아직 양측이 정규군을 투입한 지상전이나 전면적인 미사일 포격전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언제든 추가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평가합니다.
이스라엘 공군의 테헤란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이란 테헤란의 한 건물이 2025년 6월 13일 폭격 이후 무너져 내린 모습 (AP/WANA 보도) .
2. 양국 정부의 공식 발표 및 위협 수위
• 이란 최고지도부의 반응 – 공습 직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시온주의 정권은 이번 범죄 행위로 인해 쓰디쓴 응징의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이란 군대 대변인 아볼파즐 셰카르치 장군도 국영TV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그 주된 동맹인 미국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 익명을 요구한 한 이란 안보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은 가혹하고 단호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구체적인 보복 조치는 최고위급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실제로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는 공습 전날인 6월 12일,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이스라엘이 공격한다면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파괴적인 보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 이스라엘 정부의 발표 –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습 후 대국민 영상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란의 핵개발 주도 세력과 핵시설을 타격했다. 이란의 핵무기 위협을 되돌리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작전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 네타냐후는 이란 국민을 향해서도 *“우리의 적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들을 억압하는 독재정권”*이라고 언급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 이후 이란의 미사일 및 UAV(무인기) 공격이 임박했다”*며 국민들에게 대피소 준비 등 민방위 지침을 즉각 준수할 것을 당부했고, 안전을 위해 6월 13일 금요일 전국의 학교를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스라엘 정부는 또한 이번 공습 작전명을 “라이징 라이언”으로 공식 확인하면서 *“필요시 며칠이고 계속 작전을 수행해 이란의 위협을 제거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
3. 군사 배치 및 예비군 동원 등 양국의 움직임
• 이스라엘의 군사 대비 태세 강화 – 이스라엘은 공습 직후 국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군사력을 동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EF)은 수만 명 규모의 예비군을 긴급 소집해 전투부대에 편입시켰으며, *“모든 전선에 걸쳐 병력을 배치 완료했다”*고 IDF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가 밝혔습니다 . 또한 이스라엘 전역에 대공방어 경계태세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되었고, 핵심 인프라 방어를 위한 아이언돔 및 다층 방공망이 가동 중입니다 .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민방위사령부(Home Front Command)는 전 국민에게 방공호 대피 요령을 전파하였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주요 국제공항인 벤구리온 공항을 무기한 폐쇄하고 항공편을 회항시키는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했습니다  . 실제로 6월 13일 새벽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는 *“중대한 위협에 대비해 미디어를 통해 배포된 지침을 즉시 준수하라”*는 대국민 경보를 발령했고, 국민 다수가 대피시설에 대기하는 등 전시상황에 준하는 대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Home Front Command)가 2025년 6월 13일 새벽 발령한 위기 경보 메시지. “중대한 위협에 대비해 현재 배포되고 있는 지침을 즉시 준수할 것”이라고 알리고 있다.
• 이란의 군사적 준비 동향 – 이란 역시 군사적 보복을 준비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습 당일 이란 당국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을 즉각 중단시키고, 수도 테헤란과 핵시설이 있는 이스파한 등지에 방공부대를 증강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란군은 전국에 방공 경보를 발령하고 혁명수비대 및 정규군 부대를 고도의 대비태세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 이란 안보 관계자는 *“보복 공격의 구체적인 내용이 최고위급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혀, 이란이 미사일 부대와 드론 전력 등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다만 현재까지 이란 본토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직접적인 미사일 발사나 공습은 보도되지 않았으며, 이란이 보복 수단과 시기를 신중히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아울러 자국이 공격받을 경우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축(axis of resistance)” 연계 세력들을 동원할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어  , 주변 지역의 군사적 긴장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4. 국제 사회의 반응 및 중재 노력
• 미국의 반응 –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신속히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 밤 이스라엘이 일방적 자위 조치를 취했다. 미국은 이번 이란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최우선 과제는 중동 지역 미군과 미국인들의 보호”*라고 발표했습니다 . 루비오 장관은 이란을 향해 *“미국의 이익이나 인력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이스라엘의 행동은 자체 방위를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13일 아침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중동 사태를 논의했고 , *“평화적 해결을 선호하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공격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언급했습니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 몇 시간 전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여 군사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스라엘이 결국 독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한편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레바논 등 주변 지역 주재 미국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고, 이스라엘 내 미 정부 직원과 가족들에게는 현지에 머무르는 동안 *“신변 안전을 위해 이동제한과 대피소 대기를 명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미 의회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와, 공화당 의원들은 *“이스라엘을 전폭 지지한다”*며 옹호한 반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지역 전쟁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 유엔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우려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 지역이 더 이상의 전면전을 감당할 수 없다”며 “모든 당사자는 최대한 자제하고 벼랑 끝에서 물러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유엔은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추가 행동을 피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사태로 자칫 주변 분쟁(레바논, 가자 등)이 연쇄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EU) 역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U 대변인은 6월 1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활동을 규탄하는 결의를 채택하자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확대와 새 핵시설 건설을 천명한 것에 대해 *“이란은 자제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어떠한 조치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프랑스 외교부도 *“중동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아직 자국 외교관 철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란의 핵 활동 증대는 *“의도적인 긴장 고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영국 총리실 역시 *“중동 주재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미국의 중동 직원 철수 조치 이후 동맹국들도 비상 대응책을 점검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한편 오만 정부의 중재로 6월 중순 예정되어 있던 미국-이란 간 핵협상 6차 회담은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 오만 등 중동 중재자들과 유엔은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군사행동이 협상을 앞질러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만큼 즉각적인 중재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5. 전면전 확산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분석
• 전문가들의 우려와 시나리오 – 중동 정세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직접 충돌이 현실화됨에 따라 전면전으로 비화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평가합니다 . 미국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의 윌리엄 웩슬러 국장은 *“이란의 보복이 뒤따를 경우 새로운 중동 전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원치 않았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특히 이란이 핵심 동맹 단체인 헤즈볼라(레바논), 시아파 민병대(시리아·이라크), 후티 반군(예멘) 등을 통해 대리전을 펼칠 경우 이스라엘이 다중 전선을 상대해야 하므로 지역 전체가 전쟁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군사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미 가자지구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대치 전선을 감당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이란과의 직접전은 *“지난 50년 간 중동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안보위협”*이라고 평가합니다 .
• 확전 억제 가능성에 대한 분석 –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전면전은 피하려는 전략적 자제력을 보일 여지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전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 조나단 패니코프는 *“이란 당국이 내부적으로는 격앙되어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이번 공격 피해를 축소해 발표하는 등 체면을 세우려 할 수 있다”*며, *“이란이 실제로는 사태를 확대하지 않고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 실제로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의 침략에 맞서야 하지만 우리는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표명하고 있으며  , 미국도 *“양측 모두 자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전달하면서 비공개 채널로 이란의 과격 대응을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안보 전문가 키어스텐 폰튼로즈는 *“이란은 당장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에 나설 군사적 준비나 경제적 여력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당장은 하마스·헤즈볼라 등 대리세력을 통한 제한적 대응에 그치고 직접 충돌은 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이 경우 이스라엘도 추가적인 이란 본토 공격을 자제하면서 현 국면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절제된 보복”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양국 간 적대 관계와 긴장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채 상존할 것이며, 언제든 오판이나 돌발사건으로 대규모 충돌로 번질 위험은 상续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 결국 전면전으로 확대될지 여부는 향후 며칠 간 이란의 대응 수위와 이에 대한 이스라엘·미국의 추가 행동에 달려 있으며, 국제사회가 효과적인 중재에 나설 수 있을지가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이스라엘 국방부·총리실 발표, 이란 국영언론 보도, 로이터통신·AP·AFP·ABC뉴스 등 주요 외신     및 Times of Israel 등 현지 언론  . (모든 인용은 2025년 6월 13일 현재 보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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