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94 오프체인 담보와 온체인 발행: ETHENA의 하이브리드 구조의 장단점 1. 서론 – ‘현실의 자산’과 ‘코드의 화폐’ 사이에서블록체인은 궁극적으로 모든 금융 인프라를 탈중앙화된 코드 위에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현실의 자산은 여전히 법적 소유권, 오프체인 계약, 중앙화된 금융 인프라 안에 묶여 있다. 이 괴리는 ‘스테이블코인’처럼 온체인에서 가치를 고정해야 하는 자산에서 특히 극명하게 드러난다.ETHENA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했다. 즉, ETH와 같은 온체인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델타중립을 유지하기 위한 파생상품 포지션은 오프체인(CEX 등)에 존재한다. 이는 스마트컨트랙트의 신뢰성과 현물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복합적 접근 방식이다.이 글에서는 ETHENA의 하이브리드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장점과 한계가 있으며, .. 2025. 8. 3. ETHENA의 스마트컨트랙트 감사 및 보안 구조 분석 1. 서론 – ‘스마트’하다는 것은 곧 ‘안전하다’는 뜻인가?블록체인 산업에서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는 탈중앙화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다. 이 자동화된 코드 시스템은 중개자 없이 자산을 전송하고, 조건을 확인하며, 수익을 분배할 수 있게 해주지만, 동시에 단 한 줄의 코드 오류로 수천억 원이 증발하는 리스크의 집약체이기도 하다.대표적으로 DAO 해킹 사건(2016), bZx 해킹(2020), Wormhole 해킹(2022), Multichain 사고(2023) 등은 모두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취약점에서 비롯되었으며,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역시 수많은 공격 시도를 받아왔다.그렇다면 ETHENA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ETHENA는 다음 네 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보안을 설계하고 있다.. 2025. 8. 3. ETHENA의 리퀴디티 리스크 대응법: ‘은행 도산’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 1. 서론 –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가’의 진짜 시험대는 유동성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의 꿈을 품고 등장했지만, 실전에서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은 예외 없이 ‘유동성 위기’였다. 은행 시스템에서 유동성 위기는 대출 과잉이나 예금자의 동시 인출로 발생한다. 디지털 자산 시스템에서도 시장 충격, 디페깅(depegging), 대량 상환 요청 등은 언제든지 ETHENA의 USDe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파산 위험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테라(UST)의 붕괴, USDC의 SVB 사태로 인한 페깅 이탈, USDT의 준비금 불투명성 논란 모두 유동성 리스크의 사례다. ETHENA는 이 같은 전례를 분석하고, 스테이블코인 운영의 Achilles Heel인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설계와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이 글.. 2025. 8. 3. ETHENA의 투자 매력도 분석: 고정수익 vs 스테이킹 vs 디파이 1. 서론 –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선 투자 상품으로서의 ETHENA블록체인 세계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은 오랫동안 양립하기 어려운 가치로 여겨졌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고정된 대신 이자 수익이 없고, 고수익을 제공하는 디파이 상품은 변동성과 리스크가 극심했다. 이러한 투자 구조의 이분법을 흔든 프로젝트가 바로 ETHENA다.ETHENA는 단순히 ‘달러에 고정된 자산’으로서의 스테이블코인(USDe)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델타중립 전략을 활용한 펀딩 수익 모델, 토큰 기반 보상 시스템, DAO 거버넌스를 통한 프로토콜 수익 분배 등을 도입함으로써,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본 글에서는 ETHENA의 투자 관점에서의 매력도를 ① 고정수익형 USDe 보유 전략, ② .. 2025. 8. 3. ETHENA의 탄생 배경: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왜 필요했는가? 1. 서론 – 스테이블코인 전쟁의 역사와 균열의 징후블록체인 기반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기축통화’다. 모든 디파이 거래, NFT 결제, 탈중앙화 파생상품, 예치·차입 등 수많은 스마트컨트랙트 활동의 중추에는 통화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자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숨은 근간이었으나, 2020년대 중반 들어 이 체계에 균열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 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위협 (e.g. SEC, OFAC) •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신뢰 붕괴 (e.g. 테라(UST)의 붕괴) • 담보 기반 DAI의 확장성 한계와 중앙화 담보 비중 증가이러한 맥락 속에서 ETHENA는 기존 스테이블코인 모델의 기술적·정치적·경제적 한계를 분석하고,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수.. 2025. 8. 3. AI 시대 대학입시 평가 방향 예측 들어가는 말: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지식 암기에 기반한 교육의 효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들은 암기력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논리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 고차원 역량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전형을 재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실제로 교육계에서는 “노어(knower)가 아닌 러너(learner)를 선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암기 중심 시험 대신 팀 프로젝트, 발표 중심 평가로 전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본 보고서에서는 현재 주요 대학들의 대입 전형 구조와 평가 요소를 살펴보고, AI 시대를 맞아 예견되는 대학입시 평가 변화 방향을 근거와 함께 분석합니다.1. 주요 대학들의 현행 대입 전형 구조와 평가 요소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은 크게.. 2025. 8. 3. 생성형 AI(GPT)와 교육 격차 해소: 한국의 현황과 과제 한국 교육 격차의 현황과 원인한국 사회에서는 학습자들의 성취도와 교육 기회에 큰 격차가 존재하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가계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투자 차이입니다. 소득이 높은 가정일수록 사교육 등 교육비 지출을 늘릴 여력이 커서 자녀의 학업 성취나 입시 준비에 유리한 반면, 저소득 가정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예를 들어 통계에 따르면 상위 20% 소득 가구의 월평균 자녀 사교육비 지출은 약 87만 2천 원인 반면, 하위 20% 가구는 약 10만 8천 원 수준에 불과하여 8배에 달하는 격차가 나타납니다 . 또 다른 자료로는 월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가 월 67만 6천 원 가량을 사교육비로 지출하지만, 300만 원 미만 가구는 약 20만 5천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 2025. 8. 3. 24년만에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금리 ‘역주행’ 나선 은행은 어디? 예금자 보호 한도 24년만에 5000만 → 1억 원으로 인상한국 정부는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는 2001년에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정한 이후 24년 만의 첫 인상으로, 그동안 경제규모와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너무 오랫동안 동결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 참고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 한도는 25만 달러(약 3.3억 원)로 한국의 약 6배 수준이며 , 유럽연합(EU)도 10만 유로(약 1.4억 원)를 보호하고 있어 한국의 보호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예금자의 안전망은 한층 강화되고,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다만 한도 상향에 따라.. 2025. 8. 3.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