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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 건국과 멸망 과정 총정리 395년 테오도시우스 1세 황제의 사후 로마 제국은 동서로 분할되어 두 아들이 각각 제국을 통치하게 되었다. 이때 서로마 제국(녹색)은 이탈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히스파니아, 갈리아, 브리타니아, 북아프리카 등 서방 지역을 관할했고, 동로마 제국(적색)은 발칸반도, 소아시아(아나톨리아), 레반트, 이집트 등 동방 지역을 관할하며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도로 삼았다  . 이러한 동서 분할 통치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3세기 혼란기 이후 제국의 효율적 관리 목적으로 시작한 사두정치(二帝統治)에 기원을 두며, 콘스탄티누스 1세가 이를 계승하여 330년 비잔티움에 “새 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를 건설함으로써 동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 이후 로마 제국은 서로마 제국(서방)과 동로마 제국(동방)이라는 .. 2025. 11. 8.
나라국립박물관 심층 분석 리포트 1. 쇼소인전(正倉院展)의 역사와 연도별 주요 전시 유물전시의 시작과 발전: 쇼소인전은 일본 궁내청 소유 쇼소인 보물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으로, 1946년(쇼와 21년) 전후 혼란기 속에 제1회가 나라 제국박물관(현 나라국립박물관)에서 열리며 시작되었다 . 이후 해마다 가을에 개최되어 오며, 1949·1959·1981년 단 3회를 도쿄에서 연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나라에서 계속되었다 . 1950년대 초까지 명칭이 “쇼소인 어물전” 등으로 혼용되다가 1952년경부터 “쇼소인전”으로 정착하였다 . 2018년 제70회를 맞이했고, 2025년 현재 제77회까지 이어져 온 전통 깊은 전시이다. 쇼소인전은 초기에는 전시 기간 2주 남짓의 단기 전시였으나, 매년 국보급 보물을 엄선하여 공개함으로써 관람객의 .. 2025. 11. 8.
일본 나라 도다이지 정창원 개요 보관 보물 리스트 1. 전체 유물 수 및 보존 현황 개요 • 소장 유물 규모: 일본 나라 동대사 쇼소인(正倉院)에는 약 9,000점에 달하는 7~9세기 고대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 이는 일본뿐 아니라 백제·신라, 당나라, 인도, 사산조 페르시아 등지에서 온 희귀 유물들을 망라하며, 오늘날까지 온전한 상태로 보존 관리되고 있다 . 유물의 종류도 불경과 문서부터 공예품・악기・직물까지 매우 다양하다. • 유물 봉헌과 관리: 쇼소인은 원래 8세기 중엽 쇼무 천황의 유품을 그의 배우자 고묘 황후가 동대사 대불전에 봉헌하면서 황실 보물창고가 되었다 . 이후 황실과 귀족들이 기증한 보물과 문서들이 더해져 막대한 유물이 축적되었으며, 고대부터 칙봉(勅封)으로 봉인되어 천황의 명령 없이 개봉할 수 없는 공간으로 관리되었다 . 현.. 2025. 11. 8.
고대 일본 귀족 계보서 《신찬성씨록》 연구 보고 성씨 외국계 도래계 1. 편찬 배경 및 역사적 맥락《신찬성씨록》(新撰姓氏録)은 헤이안 시대 초기(간무 천황사가 천황기)에 편찬된 귀족 계보서로, 815년(고닌 6년)에 완성되었다 . 간무 천황(재위 781806)의 지시로 799년 각 씨족에게 자신의 계보 제출을 명하여 작업을 시작했고, 그의 아들 사가 천황 시대인 815년에 정식 완료되었다 . 이는 중앙 귀족들의 가계와 신분 질서를 재확인함으로써 천황 중심의 지배 체제를 확립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된 사업이었다. 실제로 《신찬성씨록》은 각 씨족의 조상 업적과 천황가에 대한 봉사 경위 등을 기록하고 있어 정치적 성격이 강하며, 당시 천황이 수도권 거주 씨족들의 기록을 수집한 것은 천황제 국가의 존속과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였다 . 편찬 실무에는 간무 천황의 측근인 후지와라.. 2025. 11. 8.
실전된 일본 고대 사서 《구사(舊辭)》의 내용과 연구 1. 《고사기》 서문에 나타난 구사의 성격과 역사적 맥락구사(舊辭)는 8세기 초 편찬된 일본 최고(最古)의 역사서 《고사기(古事記)》의 서문에 등장하는 자료로, 고사기의 주요 편찬 원천 중 하나였다. 고사기 서문에 따르면, 덴무 천황(天武天皇)(재위 673–686)은 각 유력 가문들이 보관해온 옛 제기(帝紀)(황실 계보)와 구사(옛 이야기 전승)에 오류와 가필이 많음을 우려하였다 . 그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자 히에다노 아레(稗田阿禮)라는 기억력이 비상한 궁정 시종에게 제기와 구사의 내용을 구술로 암기하도록 명하였다 . 그러나 천황의 갑작스러운 붕어로 편찬 사업이 중단되었고, 이후 겐메이 천황(元明天皇)(재위 707–715)이 즉위한 뒤 와도(和銅) 4년 9월 18일(711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 2025. 11. 8.
가을날 철원 고석정: 단풍과 전설을 품은 한탄강 절경 첫인상: 한탄강 기암절벽과 가을 풍경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고석정.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한탄강 한복판에서 홀로 우뚝 솟은 커다란 바위와 주변을 둘러싼 울긋불긋한 단풍숲이었습니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강물 위로 단풍 든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고, 깎아지른 현무암 절벽과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 같았습니다. 맑은 강물은 옥빛으로 휘돌아 흐르고, 10여 미터 높이의 외로운 바위가 강물 한가운데 솟아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은 철원의 9경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유명한 명승지인데, 눈앞에 펼쳐진 절경을 보니 그 명성이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한탄강 가운데 우뚝 솟은 고석정 바위와 주변의 가을 단풍 풍경. 푸른 강물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대비되어 더욱 아름답.. 2025. 11. 8.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프로필 학력 나이 고향 정현호 부회장의 경력과 역할, 용퇴 배경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최측근 참모이자 ‘이재용 체제’의 2인자로 꼽혀 온 인물이다 .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재무·전략 부문을 두루 거치며 경영 기획과 전략 전문가로 성장했다. 그는 삼성 비서실과 전략기획실,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등을 역임했고,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에서는 경영진단팀장과 인사지원팀장을 맡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신뢰를 쌓았다 . 2017년 초 국정농단 사태로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한때 회사를 떠났으나, 같은 해 11월 삼성전자의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장으로 전격 복귀하여 8년간 그룹 경영 실무를 총괄해왔다 .정 부회장은 그룹 경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사실상.. 2025. 11. 8.
은행법 전문 [시행 2023.9.22.] [법률 제19261호, 2023.3.21., 일부개정]금융위원회(은행과-총괄),02-2100-2953금융위원회(은행과-검사·제재),02-2100-2952제1장 총칙 제1조(목적) 이 법은 은행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고 자금중개기능의 효율성을 높이며 예금자를 보호하고 신용질서를 유지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전문개정 2010. 5. 17.]제2조(정의) ①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은행업”이란 예금을 받거나 유가증권 또는 그 밖의 채무증서를 발행하여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채무를 부담함으로써 조달한 자금을 대출하는 것을 업(業)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2. “은행”이란 은행업을 규칙적ㆍ조직적으로 경영하는 한.. 202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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